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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7.11 잔잔한 일기를 쓰는 재미 2
  3. 2015.07.09 소소함 2
  4. 2015.07.08 소소 일기
  5. 2015.07.05 이미 충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5. 7. 16. 22:58


 

                                              배롱나무 꽃이 피었다. 백일홍 나무라고도 부르지.

 

 

 

 

 

아무래도 애정결핍인 것 같다.

 

자꾸만 마음이 닫히려고 할 때면, 이런 나 자신을 주시하려고 노력하고, 이래 저래 갖은 궁리도 해보고, 나아지겠지 다짐도 해보지만, 그저 그대로 흘러 보낸다는게 쉽지는 않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은 뜻밖의 상황에서 정리가 되는데, 결국은 사랑으로 귀결된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시덥잖은 얘기들로 시간 메우기를 싫어한다. 이런 성향들을 봐서 나는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사람이라고 여겨왔다.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 이것도 스무살이 넘어서나 겨우 알 수 있었던 거다. 그런데 지금은 내 자신이 어쩌면 이토록 의존적인 걸까 싶다. 도무지 혼자서는 조금도 나아지질 않는 기분이다. 시덥잖은 대화를 싫어했던 것도 실은 대화를 나누는 사람과의 관계가 좀 더 가깝기를 원했던 것이다.

 

마음의 문이 닫히는 건 '간접'적인 관계로 인한 '오해'에서 시작된다. 직접 겪어 소통해내지 못하고 겉에서 생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서서히 오해가 시작되고 마음의 문을 닫는다. 뿔이 돋는다. 하지만 '직접' 대화를 통해 '소통'을 하다 보면 오해가 풀린다. 오해가 풀리면 이해하게 되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사랑받음을 확인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는 것.

 

이럴 걸... 조금만 더 인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대의 진심을 믿어줄 수만 있다면...

 

 

'믿음'이라는 단어가 정말 좋다. 누군가가 지극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끝없이 믿어준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마음이 편안해 지는지. 사회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믿음이다. 내 분별심으로 옳다/그르다를 가늠하지 않고 상대를 온전히 신뢰하는 마음. 그러다 보면 끝에는 에고를 넘어 '온전함'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 머리로 헤아리거나 경험에 의존하지 않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하여.

 

드러내고 표현하는 건 만물의 본능이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것 또한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본성의 표현이다. 이렇게 표현이 되어야지 고여있거나 밀폐되어서는 썩게 마련이다. 마음도 그렇다. 특히 닫힌 마음이.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고 싶다. 그런데 나는 아주 머물러 버리고 마음을 내지 않거나, 마음을 내고는 머무르고 만다. 중도를 걷는 것은 이토록 힘들다.

 

어쨌든,

애정을 확인하고 애정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애정하기만 좋아하면 싶은데, 애정받음을 느끼지 못하면 힘이 든다. 존재감이란게 누군가에게 확인을 받아야만 하는 건 아닐텐데.

그렇지만 비록 겉으론 이렇게 보일지라도, 내가 끝없이 사유하고 추구하는 방향은 결국 모든 것을 사랑하고자 하는 것임을 잊지 않는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5. 7. 11. 19:45

 

 


이 계절의 강렬한 뜨거움을 뭘로 나타내지 하다가 찍은 사진.

 


 

나날이 새로운 구름들.

 


 

고래 그림일 뿐이지만 진짜 고래라 생각하고 만짐.

마음 착한 동물.

 

 


라벤더가 자라는 모습이 영 시원찮아서 물꽂이 했다.

 

 

 

두유아이스라떼. 커피도 먹다보니 중독이 되었지만, 요즘엔 거의 먹지 않는다.

 

 


보는 순간 혹해서 사온 천도복숭아.

100g 단위로 가격이 적혀있어서 한개에 얼마라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3개 집어서 계산해 보니 4,980원이다.

뒤의 젤리는 '유기농소프트푸룻젤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자그마치 5,500원.

젤리 중에 제일 비싼 젤리일 것 같지만, 멍청한 젤리들을 몽땅 먹는 것 보단 요런 젤리로 가끔 먹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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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비소식. 시원스레 내리는 비가 싫지만은 않다. 빗줄기가 굵어질때면 저 풍성한 구름 안에 대체 얼마나 많은 빗방울들이 숨어있었던 걸까 싶다.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물이 비라는 걸 자주 잊는다.

 

 마음을 돌이켜보아도 분명 '이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겁고 무기력하지는 않을테니까.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리 저리 더듬는다. 이런 상태라도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는 믿음이 있으니까.

 

 좀 쉬운것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다. 아무리 바른말이 쓰여 있는 책을 읽는다 해도 단지 지식으로써의 기능만 할 뿐 몸과 마음에 와닿지가 않는다. 실질적인 이해가 있어야지 실천하고 나아갈 수 있을텐데, 흰 건 종이고 검은 건 글씬가 싶을 정도로 무지함만 깨닫는 기분이다.

 

 주말이라고 가만히만 있을게 아니라 최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 가면 좋겠다. 그런데 목적지를 정하는 것 부터가 어려워서 책을 한 권 구입했다. <대한민국 절대가이드>. 평소 같았음 안 샀을 부류의 책인데 눈으로 보고 직접 골랐다. 가까운 곳부터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한 두 군데 살폈다. 중심 장소부터 곁가지로 뻗은 장소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의외로 가까워서 가볼만 하겠다 했는데, 알고 보니 도보가 아니라 차로 이동했을 때 걸리는 시간이다. 이렇게 되면 이동할 때마다 버스편을 알아봐야 하고, 식당이나 숙박할 곳도 알아봐야 하는데... 이렇게 복잡한 건 휴식을 위한게 아니라 귀찮음과 또다른 번뇌가 될 것 같아서 일단 보류다.

 

 집 근처 카페에 가서 먹고 싶은 두유아이스라떼나 마셔야지 하고 나가다가 문득 집과 제일 가까운 버스 정류장의 노선들이 보였다. 이거다. 굳이 알아볼 필요도 없이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정류소 이름을 골라서 간단히 알아보고 떠나면 되는거다. 막상 가봤더니 별볼일 없으면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되고. 이렇게 쉬운걸. 힉.

 

 내게 있어 여행은 아름다운 것과의 만남이다. 그 대상은 자연이 일순위다. 걷기 좋은 숲이나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은 마음이 그득그득 한데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럴바에야 아예 그런 곳에서 살면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 자체가 일지 않을 테고, 날마다 여행하는 삶이 될텐데. 하루하루 자연으로부터 온 것으로 먹거리를 해결하며 손으로 지어가는 삶을 살 수 있을텐데.

 

 지난 주말에 무기력을 핑계삼아 초코다이제를 사먹었는데 그 힘이 얼마나 큰지 주중에도 또 다이제 몇 조각을 먹고 쿠키도 먹게 되었다. 지난 한달여는 용케도 버텼는데 말이다... 이러니 사람들이 '이제 닭봉도 먹으면 되겠네'하면서 놀리듯 채식을 말리는 말들을 한다. ㄱ- 다 내가 판 무덤이다. 그런데 오늘도 초코다이제 생각이 나는 바람에 '어쩌지'하다가 세계과자점에 들러서 비건오레오를 사먹었다. 과자를 굳이 먹고 싶다면야 이런데서 사먹으면 되는데 지난주엔 하도 무기력하다보니 이런 생각 자체를 못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건 이런 과자를 먹는데서 오는 만족감이 얼마나 큰가 인데, '고작 이정도'인걸 가지고 그렇게 안달이 났을까 싶다. 마음이란 참... 담에 또 이런 마음이 찾아보면 그땐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지.

 

 감기는 거의 나아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더러 채식을 하니까 감기에 걸렸다며 고기를 먹으란다. 나는 "이래서 채식하는 사람은 아프면 안되는데"라는 말 정도 밖에 못하고 있을 무렵 HJ가 "그래도 대단하지 않아? 약도 안먹고 일주일도 안되서 나은 것 봐" 해주신다. 엉엉. ㅠ.ㅠ 그 말을 들은 다른 샘이 본인도 약 안먹고 이겨낸다 하니, 아니라며, 충분히 약을 먹는것 같다며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데... 이렇게 가볍게 서로 다른 생각들을 주고 받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관계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다.

 

 지식으로 전달되는 진리 또한 틀림없이 진리로 향하는 가르침일 테지만, 자꾸만 헛바퀴를 도는 듯해서 내 마음의 힘을 믿어보기로 했다. 불금을 도란도란 보낸 다음 사람들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서점에 들렀다. 어떤 책이 제일 끌리는지 눈여겨 본 끝에, <아잔 차 스님의 오두막>을 골랐다. 아잔 차 스님은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의 저자 아잔 브라흐마의 스승님인데, 내가 불교를 알기 이전부터 좋아했던 책이라 좀 더 마음 편히 읽어나갈 수 있을거란 마음에서 집어든 책이다. 아니나 다를까 겨우 1/3 가량 읽었을 뿐인데도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글귀들이 곳곳에 들어있다. 나 자신을 온통 부정하게 바라보는 시각들을 없애주고 고귀한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들... 그 말씀이 향하는 곳은 결국 내 마음이었고, 홍서원 큰 스님의 말씀과 다르지 않았다.

 아 좋은 토요일 저녁이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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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것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괜찮은 척 이라든가, 아는 척 이라든가, 이런거 말고 그저 내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드러내는 일.

간만에 생활에 의욕이 생겼다. 자연스레 결핍감이 줄어드니 뭔가를 채우려는 마음이 줄어든다. 힘쓰지 않아도 좋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러다 보면 어떤 상황들에 부딪힐 때마다 힘을 빼게 되고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 많이 웃고 유하게 끌고 나갈 수 있다.

 

그럼에도, 과유불급 이랬던가. 오늘 저녁은 과유불급이었던 것 같다. 어떤 상황이나 특정 인물보다는 마음 가짐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한 것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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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요가를 한번도 안갔다. 오늘 요가를 갔으면 딱 좋았을 걸.

일년이 지나면 뭔가 많이 달라져있을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없다.

유연성은 비슷한 수준이고 다만 체형이 살짝 균형을 잡은 듯 하다.

다음주부턴 다시 의욕을 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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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한복 참 곱다.

손바느질에 단벌이라니. 그 마인드와 정신도 값지다.

얼마나 정확하고 완전한 만족일지 - 상상만 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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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시원스레 비가 내렸고 이튿날 오후가 되자 푹푹 찌는 여름날이다. 습도가 높아 가만히 있어도 불쾌감이 치솟는다.

이럴 때 일수록 생기 넘치는 사람이고 싶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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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고 난 후에야 알게 되는 건강의 소중함. 어디 한 군데가 부러지거나 심하게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닌데 아프다. 조금인데 아프다. 일단 오른쪽 콧볼이 아프다. 지난 일요일부터 코, 귀, 목으로 전이되며 감기 증상이 있더니 코가 헐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콧물을 너무 무자비하게 닦았나 보다.... 근데 콧볼이 딱 콧볼만 아픈게 아니라 오른쪽 볼이랑 눈 주변까지 욱신거리면서 아프다. 가만히 있어도 눈썹 부위가 웅웅대는 느낌이 들고 오른쪽 목 뒷근육과 뒤통수도 쑤신다. 어째서 콧볼이 아픈데 오른쪽 얼굴이 다 아픈건지.... 콧볼만 아파하지 않고 오른쪽 얼굴 전체가 함께 아파한다. 엉엉...

 

왼손 엄지 손가락의 오른쪽 윗부분 끄트머리가 아프다. 우라샤이랑 깔깔대며 장난치다가 자투리 종이를 정리하는데 부주의 하게도 그만 손 끝을 베이고 말았다. '아야' 싶더니 곧이어 피가 맺힌다. 엉엉... 근데 이때 여자친구 한명이 후다닥 달려가서 자기가 가져다 놓은 밴드를 하나 꺼내 내게 건네주는데 그게 무지 고마웠다. 몇일 전에 가져왔다며 내게 보여줄때만 해도 '그러냐'하고 말았는데, 이렇게 쓰임새를 보고 나니 작은게 아니였구나 싶다.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려 온 사람처럼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날렵하게 행동으로 옮긴다. 내 시선이 부끄러워졌다.

이렇게 다친 손끝이 정말 불편하다. 머리를 감을 때도, 손을 씻을 때도... 평소에는 있는듯 없는듯 여겼던 눈곱만한 크기의 부분일 뿐인데 왜 이렇게 아프냐.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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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부끄러운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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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한쪽으로 치우친다. 그래서 또 균형을 잃고 비틀비틀 한다.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자주성을 잃지 않는 건 어떻게 가능한걸까.

의존성을 띌때마다 괴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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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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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는거 참 재밌다. 

그 순간 만큼은 다 잊고 순간에 집중하며 웃는다. '같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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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생명력을 잃는다. 잃고 있다. 잃었다. 잃는 중이다. 잃은 것 같다. 잃기 싫다....(?)

딱딱한 도시의 건물들처럼 무감각하고 황폐하고 둔하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옷을 뒤집어 쓰고 비를 맞으며 비구경을 하고 싶다.

몸으로 떨어져 내리는 빗방울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 그런 날엔 숲속에서 어떤 향기가 나는지 궁금하다.

흙을 밟고 싶고 나뭇잎을 보고 싶고 드넓은 공간에 드러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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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지려고 이러는거겠지, 라고 강제 위로를 한다.

뀨...

 

 

 

Posted by 보리바라봄

 


 

꽃 한송이 

좁은 틈을 비집고

환히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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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이쿠를 보고 있어서 따라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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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돌아보고 바로 세운다는 건 틀림없이 외롭고 고독한 작업이다.

그 방향이 희귀할 경우에는 더더욱.

하지만 정말로 변화하고 싶다면 이런 고통 쯤이야 받아들여야 한다. 변함 없이 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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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끝없이 의식하게 되는 타인의 시선들.

이제껏 받아왔던 사랑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안 증세다.

이 불안을 외면하기 위해서 나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부정한다.

이런 식의 반복을 한 두번 해본 것도 아닌데

이제야 묵은 습관이 보이는 것 같다.

늘 이렇게 대처해 왔고 결과는 제자리 걸음이다.

이번에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외면하고 다시 돌아가려 한다면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이 똑같은 어리석음을 겪어야 할테다.

따라서 외면할게 아니라 이대로 끌어 안고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핍에서 오는 불만족스러움으로 인해 끝없이 밖으로 치닫는 마음이

스스로를 얼마나 황폐하게 만드는지 똑똑히 보아야 한다.

 

이미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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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피부를 스쳐 지날 때면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를,

바람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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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녕, 헤이즐>을 봤다. 책으로 읽겠다고 사다 놓고선 재미가 없어서 도중에 그만 읽었는데,

영화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 하지만 0과 1 사이의 무한함을 이야기한 부분은 정말 좋았다.

0.1, 0.11, 0.121 …

또 0과 2 사이의 무한함이 0과 1 사이의 무한함보다 크다는 것도.

어떤 무한이 또 다른 무한보다 작을 수도 있다는 것 …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