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에 해당되는 글 103건

  1. 2012.10.17 표고버섯
  2. 2012.10.10 텃밭 이야기:) 6
  3. 2012.10.09 채식요리 6
  4. 2012.09.25 씨앗 14
  5. 2012.09.21 텃밭 이모저모 13
vegetus2012. 10. 17. 18:06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10. 10. 15:58


종종 잘라다가 먹는 샐러리 ^^ (사진에 길죽한 쑥처럼 나온 것이 샐러리)
꽃은 어떻게 생겼는지, 씨앗은 언제 맺는지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좀 당황스럽겠지만, 쌉쌀하면서도 짭짤하니 고소한 맛이다:D

옆에 온갖 잡동사니 (고들빼기, 메리골드, 민들레, 방가지똥, 콜라비 등등)들이 서로 다투어 자라느라 정신없다.

 

사마귀 -.-
요즘 아주 띄엄띄엄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뒷부분에 보니까 사마귀도 나오는 것 같다. 어떻게 씌어있을지 궁금하다.
 

이팥
톡 건드리면 트위스트!

빨강 파프리카 :D
초록 파프리카는 너무 오래 두는 바람에 맛도 못보고 씨앗을 못 건졌지만 ㅠㅠㅠㅠ 빨강 파프리카는 요리도 해먹고 씨앗도 받았다.
 

막 딴 주먹찰옥수수.
어찌나 영롱하니 반짝이던지.. *
이거 진짜 달달하니 맛있다!!!! 보통 옥수수랑은 비교가 안된다.
 

각시동부.
1주일에 한 번은 이정도가 꼬박꼬박 나오는 것 같다. 히-
씨앗을 몇개 심지도 않은 것 같은데 엄청 열린다.
몇배 남는 장사야? ㅋㅋ
 

여기는 '이팥'^.^
'이 팥'으로 팥빵 만들어 먹으려면 힘들겠다 ㅋㅋㅋㅋㅋ 엄청 심어야 할듯.
봉숭아처럼 건들면 톡 튀어나와서 까기가 쉽다.
 

씨앗이자 열매인 콩들:)
까만건 오크라다.
 

아~ 콩이 참 좋다...
덜익은 콩은 수분이 많아서 그런지 완전히 익은 것 보다 더 크다.
 

토종고추 씨앗. 조금 맵긴 하지만 깔끔하게 매워서 먹을만 하다. 막 계~~~속 맵지가 않다 ㅋㅋ
토종이니 만큼 씨앗도 받았는데, 담에 싹이 잘 나올지 궁금하다.
파프리카 씨앗이랑 아주 비슷하다.
 

예쁜이들.
 

단호박.
밤호박이 아니고 단호박이었다...
호박을 보고 있으면 맘이 아주 푸지고 포근하다.
요즘 돌호박을 푹 삶아서 콩이랑 효소를 넣고 같이 갈아 먹는데, 짱 맛있다!
 

쓴맛이 나는 상추.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날이 따뜻해지면 다른 상추들은 금방 꽃대가 올라오는데 이건 오래도 간다.
잎이 꽃처럼 아직도 저렇다.
 

바질^^ 저기 주머니들(?) 안에 씨앗이 맺히나보다!
 

콜라비.
파종 시기를 잘못 조절해서 열매는 맺었지만 꽃과 씨앗은 보지 못한다 ㅠㅠ
열매도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크기..;
지금 이맘때 심어야 하는 듯 한데, 봄에 심었다. T.T
텃밭에 심어둔 건 뿌리도 실하지 못하다.
내년 봄에 씨앗이라도 받도록 한뿌리 정도는 화분에 옮겨서 방에 두고 월동을 해야하나 싶다.
그냥 둬도 겨울을 잘 나려나?
 

콩들을 한꺼번에 심어서 무슨 콩인지 헷갈렸는데, 제비콩이다. ^^
제비콩 꽃들!
여름내내 무성히 텃밭만 점령하는 줄 알았더니, 비교적 늦었지만 꽃도 피우고 열매까지 맺었다:D
 

엄청 크고 굵은 제비콩이라 더 반갑다 ㅋㅋ
제비콩 꼬투리들. 우아하다. 크크.
 

다른건 여물려면 멀었는데 딱 하나 잘 여문게 있어서 까봤더니 제비콩.
그래서 제비콩인 걸 알았다. ㅋㅋ
옆에 붉은건 밤콩이다. ^^ 얘네도 제법 주렁주렁하다.
 

대망의 쥐눈이콩!!!!!
쥐눈이콩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난다지 ^^
귀한 콩이다. 약콩. 시중에서 사려면 가격도 비싸다.

아 중요한 것은,
몇주 전에 저 콩들을 봤을땐 제대로 맺은게 하나도 없어서, '이 콩 농사는 망했구나' 싶었다. 
꼬투리는 엄청 맺었는데, 갈색 빛이 도는 걸로 까봐도 열매는 말라 비틀어진거다.
그래서 그냥 뒀다. 
그리고 오늘 전부 뽑아버릴 요량으로 뽑긴 했는데.. 이번엔 꼬투리를 까는 족족 제대로 맺은 콩들이 나왔다!
캬- 뿌듯해라^.^ 이것도 쥐눈이콩인줄 까보고 알았다. 흐흐.
 

주렁주렁 열린 쥐눈이콩!
 

한 깍지를 까면 보통 두개 정도 나오고, 많은건 세개까지 나온다.
 

오늘 수확한 각시동부와 밤콩 사진.
쥐눈이콩은 아직 덜깠다.

끝으로,
 

라즈베리 씨앗^^
오늘 도착했다.
씨앗을 받긴 했는데 정보가 흔치 않아서 언제 심어야 할지 고민이다.
아마도 봄? 암튼 잘 보관해야지. 히히


스카비오사 꽃씨들을 파종할 시기가 왔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10. 9. 13:49


최근(?)에 해먹은 채식 요리들.
나는 게을러서 과정 샷을 찍는 것도 못하고, 만드는 법을 설명하는 것도 못한다. ㅜ

잡채콩나물 무침. 싹이돋아님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서 만들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당. 
탱글탱글한 당면에 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한 팽이버섯.
최근에 알게된 소스 '간장+매실청+들기름'은 환상의 조합+_+b
 

그 위에 양배추랑 당근을 썰어 올려서 함께 먹어도 맛있다.
 

하얀 양배추도^.^
 

이건 된장비빔국수.
남은 된장찌개도 먹어야 하고 국수도 먹고 싶어서 만들어먹은 국수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매실청을 넣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다ㅋㅋ
 

몹쓸 호기심으로 홍시를 넣었다가 단맛나는 버섯볶음이 되버렸다 ㅋㅋㅋㅋ
다시는 안그래야지.
'음식에 홍시를 넣다니 참 창의적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TV에서 <대장금>을 요약해주는 걸 봤더니, 어린 장금이가 '홍시 맛이 나서 홍시..'어쩌구 하는 대사가 나왔다. 아! 이거 명대사였는데 까먹고 있었다니ㅋㅋㅋㅋ 
 

양배추랑 버섯 끓인 물에 말아먹은 국수.
국물은 다 마시기 괴로우니까 애초에 조금만^&^

만만한(?)게 버섯이라 맨날 버섯만 먹는다.
 


힝. 오크라 맛있다. 질기고 딱딱한 줄로만 알았는데, 여린 오크라 열매는 부드럽고 촉촉하다.
물론 아빠랑 엄마는 별로 안좋아하심. ㅋㅋ 엄마마저..
오크라는 지금까지 꽃이 계속 지고 핀다. 열매는 얼마 없다.

난 진짜 내가 한거 다 맛있는데. 아무래도 내 입맛이 많이 순수해진 것 같다 ˘-˘
흐흐.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9. 25. 09:21


/
방울다다기양배추, 스위트피커런트토마토(초미니토마토), 래디쉬 sparkler, 래디쉬 helios, 래디쉬 black spanish round, 뿌리파세리, 미니브로콜리, 파스닙, 비트 goldenbeet & white detroit  믹스, 보라브로콜리, 땅두릅

: 이런 씨앗 이름들을 보고 있자니 눈이 빙글빙글 돌아갔다. 이런 씨앗도 있구나!!!!! 다 같은 채소지만 좀 독특하고, 처음보고, 게다가 빨강, 노랑, 보라 이런 다양한 색이라니! 더 호기심이 생기고 욕심도 막 생긴다.
(귀농학교 수업을 들을때만 해도 '토종'이 중요하구나 했었는데..-.-;)
몇일 전에 예고된 나눔이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엉뚱한 방에서 줄서고 있다가 낭패를 봤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이건 어젯 밤의 일.

그런데 오늘 아침엔 성공! 바로 '
라즈베리' 씨앗! 신기해라 ˇ-ˇ*

raspberries
raspberries by Marko_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_sweet
_sweet by dhammz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예고된 씨앗은 처음 신청해본건데 이거 상당히 떨린다. ㅎㅎㅎㅎ 나도 나중에 나눔할때 이렇게 해야지!



/
요즘 나도 씨앗을 몇가지 거두고 있다. 
그 중에서 두가지, 맨드라미방아 씨앗 ^.^

여기서 맨드라미 씨앗이 나온다!


윤기가 좔좔... ^.^ 게다가 둥그런 하트모양이다. ㅎㅎㅎㅎ
맨드라미 씨앗을 처음 받아본거라 엄청 신기했다.
 

아직 덜 여물어서 양이 많지 않다. 좀 더 두었다가 한번에 모아야지.
 

이건 방아 씨앗^.^
저 작은 송이 하나하나가 다 보라색 꽃이었다. 꽃이 지고 그 자리엔 작은 씨앗이!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9. 21. 10:11


제목은 '텃밭 이모저모'인데 시작은 벨라~♪
아부틸론 벨라 줄기를 잘라다가 물에 넣었더니 저렇게 뿌리가 나와서 잘 자라고 있다.
지금은 더 많이 길어졌고, 잔뿌리도 나오기 시작한다.
총 네개를 시도 중인데, 두개는 잘 자라고 나머지 둘은 영 부실하다.
 


호박! 이건 밤호박인가? 고구마호박이라던가? 암튼 단맛이 나는 호박 두개를 나란히 심어놓았는데 드디어 열매가 열리기 시작한다. 이번 태풍이 오기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바람에 이리 저리 꼬여버려서 지금은 안보인다.
그리고 하나 열린줄 알았던 버터너트호박이 하나 더 있었다. 더 큰걸로! ㅋㅋ
자리 없다고 못 심을 뻔 했는데, 빈땅 찾아서 이리 저리 심어두길 잘했다.
 

파프리카! +_+
여름 내 파프리카가 실없이 열렸다가 개미만 드글거리고 떨어져버렸을때, '파프리카 먹기는 틀렸구나' '파프리카 키우기 어렵다더니 정말이구나' 싶었는데, 웬걸! 이렇게 실한 파프리카가 하나 열렸다 ^.^
참고로 시중에 파는 파프리카는 튼실하고 알록달록 색도 예쁜데, 그거 진-짜 약 많이 한다고 그러더라...

 

이제 자라기 시작한 열매도 있다. 잘 자라겠지?
사진엔 없는데, 살짝 상했지만 제법 큰 파프리카도 하나 더 있다.
 

이게 뭘까용?

꽃? 
 

아욱 씨앗입니다 ^.^ (처음에 포스팅 할때 우엉이라고 잘못 표기해서 수정했습니당 ㅜㅜ)

아욱 씨앗은 왠지 인상깊어서 심을때부터 유심히 들여다 보았는데, 씨앗을 어떻게 맺는지는 이번에 보고 처음 알았다. 씨앗은 몇개 뿌렸지만 딱 하나만 잘 자라서 맛은 못보고 저렇게 씨만 받았다. 받은 씨앗이 제법 되니까 담번엔 맛도 볼수 있겠지.
 

호박씨! 마디애호박 씨 ^.^ 엄청 크고 튼실하게 늙을때까지 둔 호박. 씨가 엄청 많다. 히히
 

발가락 같이 생긴 선인장. 귀엽다
 

국화 옆에 저 혼자 떨어져서 촘촘히 자란 맨드라미들. 
 


맨드라미가 참 좋다.
 

노란 채송화. 채송화는 노란색이 제일 예쁜 것 같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다 :-)
 

무슨 이런 색이 나올까! 신기한 맨드라미 잎.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맨드라미는 튼실하고 잎도 푸른 색인데, 내가 맨드라미 인줄 모르고 화분에 심어놓았던 애들은 저런 색을 띄고 있다. 예뻐+_+
 

맨드라미를 보면 닭벼슬이 생각나서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어릴땐 '저런 꽃을 왜 심나'라고 생각했었다. ; 그치만 지금은 너~무 좋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