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2012. 3. 12. 19:49

03월 10일부터 솜발아(빨아쓸 수 있는 키친타올) 중인 스테비아, 스윗바질이에요:)
길쭉한 모양이 스테비아, 나머지 둘은 바질인데 출처가 달라서 어떤 차이가 있나 보려고 따로 발아시키고 있어요. 
아아 언제 새싹이 고개를 내밀라나*'-'*
 

 

다음은 오늘 저녁 밥상에 올랐던 '별꽃국'이에요.
시금치를 뽑으로 텃밭에 나갔더니 별꽃나물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근데 이게 한 두 군데가 아니라 밭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어서 '언제 한 번 호미질을 해줘야 하나'싶었는데, 방에 들어와서 책에서 찾아보니까, 먹을 수 있는 풀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뿌리째 캤는데 워낙 덩어리로 자라서 몇 뿌리 안캤어도 한 바구니 가득:)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냄새를 맡아봤느데 시큼한 것이... 영락없는 '풀'냄새였어요. '먹을만 하려나'의심스러워서 맛없을 걸 각오하고 조심스럽게 국으로 끓여 보았더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별꽃은 생즙을 내어 피부에 바르면 주근깨가 없어지고, 말려서 먹으면 장에도 좋고, 잇몸에 발라도 좋다고 해요.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변현단 참고)

  

으흠~ 봄 내내 해먹어야지 ㅎㅎ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3. 1. 18:24



2012/03/01, 시금치 한 바구니




몇 주 전에 운전 연습을 가는 길에 엄마랑 냉이를 캐러간 적이 있다. 
흙 속에 있는 수분이 영하의 날씨에서 얼게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나는 냉이를 캐기 위해 직접 땅을 파헤치기 전까진 알지 못했다.

땅이 얼어서 냉이 캐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땅도 어는구나 싶었다.
추울 때는 나물을 캐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오늘은 날씨가 참 포근했다.
날이 풀리니까 흙이 폭신폭신하다.
우리집 텃밭의 흙은 특별한 도구 없이도 보드라운 상태여서
시금치가 쑥 뽑혀 나왔다. 
겨우내 차가운 바람을 이겨낸 시금치다.
날씨가 얼어서 안자랄 것 같더니 용케도 자랐다. 
큼직한 놈들만 골라서 뽑았다.

따뜻한 오후,
햇빛을 맞으며 가만히 앉아 흙을 만지고
뽀드득 시금치를 만지는 내 움직임이 참 평화롭게 느껴졌다.

그렇게 뽑은 시금치는 바로 요렇게! 


시금치 나물 = 들기름+소금+깨+시금치 ㅋㅋ



그리고 아래는,
 


 지난 가을에 심었던 시금치(위)와 유채들(아래)
잘 자라고 있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2. 27. 10:57




샐러드에이어  쌈365로 해먹은 맛있는 요리 둘! ><


  1) 김치볶음밥 + 쌈365

아주 풍성하게 넣어서 먹었다, 쿠쿠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들은 볶지 않았어요:)

2) 비빔밥 + 쌈365

어젯 저녁 엄마랑 맛있게 비벼먹은 비빔밥!
채소들을 손으로 뜯어 넣기만 해서 볶음밥보다 더 영양 가득ㅎㅎ
지나치게 많이 넣은 감이 있지만, 엄마랑 나는 군말없이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다:P




3) 튀기지 않은 고구마 맛탕 

아르도님 레시피 보고 열심히 따라 만들었는데 이렇게 되버렸다T.T
조청이랑 함께 익힐때 물을 너무 많이 넣고,
고구마를 따로 익힐때도 호박고구마랑 밤고구마랑 익는 속도가 달라서 맞추려다 보니 밤고구마가 부서졌다; 
그래도 고구마와 조청의 힘으로 맛은 있음 ㅋㅋ'-'d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2. 26. 11:28


꺄하~*'-'*
요즘은 싹이돋아님께 선물받은 쌈365를 맛있게 먹고 있어요:)


맛있는 쌈채소가 도착했어요'-'b



15여종의 쌈채소가 소복~이 담겨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랐어요. 작고 예쁜 빨간무도 보이네요 ㅋㅋ



사과도 얇게 썰어 넣고! 
(Tip: 과일은 껍질째 먹는게 좋아요. 껍질과 껍질 바로 아랫 부분에 무기질과 비타민이 듬뿍!)



이번에는 소스 만들기에요.
두부와, 꿀(조청도 좋아요), 소금 약간, 아몬드, 미숫가루, 식초, 포도씨유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채식 마요네즈를 생각하고 만들었더니 너무 퍽퍽해서 나중에 물을 섞었어요. (포도씨유는 빼도 될듯^^)



완성된 소스! 맛이 고소해요'-'d
다음번엔 상큼한 소스를 만들어보려고요~ 레몬이나 사과소스:) ♥



잘 잘라진 채소에 소스를 듬뿍 얹고




맛있게 섞어주면~



고소~한 샐러드가 완성! *'-'*



몸이 막 맑아지고 건강해지는 기분! 드셔보세요~ 흣흣^.^
(참고: 브로콜리와 당근은 집에 있어서 따로 넣었어요)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2. 7. 18:15
조선배추 (의성배추)

봄에 심어, 적당히 자라면 쌈, 겉절이, 국 등으로 이용하시고, 여름철(8월초나 ~ 중순에) 파종하여 가을에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배추속은 무결구입니다.

주소는 갓끈동부 씨앗 나눔에 있습니다.

호박참외 씨앗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