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에 해당되는 글 103건

  1. 2012.04.02 모종판에 씨앗 심기:) 4
  2. 2012.04.01 새싹들:) 4
  3. 2012.03.21 등등등 6
  4. 2012.03.16 스윗바질, 스테비아 6일만에 발아:) 8
  5. 2012.03.14 봄나물 김밥 6
vegetus2012. 4. 2. 11:13



3주만에 온전히 홀로 쉬는 월요일^,^ (도서관은 월요일만 쉬어서 나도 월요일만 쉰다)
아침도 안 먹고 (어제 먹은게 소화가 덜되서..) 2차 모종판 씨앗 심기에 들어갔다.
아직 해가 안비쳐서 그런지 막 나갔을 땐 쌀쌀한 날씨였는데 좀 있으니까 따땃하니 있을만 했다. 


요거는 어젯 밤에 미리 불려둔 토종고추조선오이 씨앗


딱 세개 떠있는 건 가지씨앗, 그리고 토종오이 씨앗

 

모판에 상토를 담고 막대기로 송송 씨앗구멍을 뚫어준 모습,
첨엔 손으로 그냥 했는데 엄마가 저렇게 하라고 알려주셨다 :D
그래서 내가 "엄마 이런거 해봤어?" 했는데,
"아니"라고 하셨다 ㅋㅋㅋ
(이건 오늘이 아니고 지난번에 심을 때 이야기)


구멍 속에 쏙 들어가 있는 고추씨앗. 씨앗을 넣은 후에 흙을 살살 덮어주면 된다



너무 예뻐서 특별히 찍은 케일 씨앗.
검보란 빛이 은은하게 반짝인다 *


샐러리는 씨앗이 작아서 어제 주워온 딸기 스트로폼 박스에 심었다.
심었다기 보다는 뿌렸다. 요리에 소금을 솔솔 뿌리듯이 *


오늘의 완성작 모둠!
저 장화는 내 발 ㅋㅋ


오늘 심은
샐러리, 케일, 가지, 조선오이, 토종오이, 토종고추!


그리고,

보기만 해도 오지는 조선배추 떡잎들T.T
모양이 꼭 나비같다. 나비가 이리저리 활개치는 듯 :)
스티로폼 상자에 심은 건 이렇게 잘 나오는데,
모종판에 심은 건 절반도 안나왔다. 흠- 


씨앗 구멍 뚫을 때 쓰는 대나무 가지 ㅋㅋ

 

아아- 그리고 오늘, 드디어 꽃씨를 심었다 !!!
스톡이랑, 아부틸론 벨라˘-˘* ( http://alice5945.tistory.com/861 )
아하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는데 어떡하지^-T 

위에 둘은 모종판에 심은 모습, 아래는 내 방에 두고 보려고 두부판에 심었다, 크크
 

꽃씨를 심은 모습:D
 
 

끝으로,
테이프르 뜯다가 생긴 영광의 상처T.T zz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4. 1. 18:43

3월 28일,
상토와 모종판을 사다가 씨앗들을 심었다:D
몇몇은 스티로폼 상자에도 심었다. 히히

포켓멜론, 서광토마토, 마디애호박, 빨강 파프리카, 조선참외, 호박참외, 버터너트호박, 루콜라 >.<

싹이 잘 돋아나더라도 어디에 옮겨심을지도 문제다 ㅋㅋㅋT.T 참외를 기를 공간이 있을지..

내일은 가지랑 고추랑 오이 등등을 심어야지. 오늘 미리 물에 불려놓아야겠다 ㅎㅎ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감감무소식이었던 것 같은데 오후에 와서 보니 싹이 돋은 루콜라!


사랑스런 루콜라 새싹들 :)
 

요거는 조선배추 새싹!! 루콜라랑 닮았는데 크기가 더 크다
어떻게 자랄지 완전 기대중 ㅋㅋ
 

조선배추 새싹 단독샷 ㅋㅋ


이 사진들은 28일 심은 날 찍은 것.
그런데 오늘 보니 고양이 발자국이 세 개 나있었다 T.T
나름 분류해서 이름이랑 붙여놓고 심었지만 이것저것 섞인 모종판도 있다;
존 로빈스가 씨앗을 뿌려놓고 어떤게 싹인지 몰라 싹은 전부 뽑아버리고 풀을 길렀다는 글을 읽고 엄청 웃은 적이 있는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어도 씨앗을 뿌려놓고 뭔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ㅜㅜ
씨앗 수가 판이랑 딱딱 맞는게 아니라서...


물에 씨앗을 불리는 모습:-D


끝으로,

잘 자라고 있는 스윗바질(위)과 스테비아(아래) 새싹들. 하하*_<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3. 21. 09:21


Begin + Vegan = Begun, 2012/03/16



/
채식 전문 잡지 Begun이 나온지 1년이 됐는데, 이제야 구독을 생각하고 있다.
좋은건 알겠는데 선뜻 손은 안가는.. (근처에 있었으면 바로 잡았겠지만 ㅋㅋ) 
담달부터 군것질 안하는 돈으로 해야지; 


/
채식을 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먹는 것에 있다. (당연한 말인가 -.-)
뭐 하나 사먹기도 불편하고 군것질도 가려서 해야하고...
그래서 보통 슈퍼나 마트에 가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들도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얼마 전 집 근처의 생협에 조합원 가입을 하고난 후
나는 물만난 고기처럼 들락날락거리며 이것저것 군것질을 했다.
(이곳은 유기농전문이지 채식전문은 아니다 ㅜㅜ)
사실 여기도 맘 편히 막 사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닌데,  다른 곳에 비하면 나으니까 그렇게 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좀 자제해야겠다 싶어, 큰맘먹고 '군것질 끊기'를 결심했다.
(얼마나 지켜질 진 몰라도 결심은 결심...)
칭찬을 받고 싶어서 노구리에게 말하고 칭찬해달라고 했더니
'결심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하는게 중요하다'는 '당연한' 답장이 돌아왔다.
이걸 보는데 왜... 그렇게 섭섭한지. 
누가 모르냐!@!!@ 
ㅠㅠ
요즘 심리학 관련 책 한 두권 읽었다고, 화가 나면 자꾸 어릴적을 생각해보는 것 같다.
어릴때 칭찬에 고팠던 나는 칭찬을 받아서 기뻤던 기억보다 못 받아서 주눅들었던 기억이 더 많다.
여러가지로 그랬다. 첨으로 상장을 많이 받아왔을때도, 성적이 올랐을때도, 뭘 해도
'잘했다'는 말보단 '더 잘해야지'하는 말을 듣곤 했다. '더 성장해라'는 의미였겠지만, 난 그렇질 못했다.


서울근처엔 눈을 반짝반짝하게 하는 식당이나 카페나 빵집도 많던데... (채식하는 이를 배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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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해도 채식주의자는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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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었다.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이랑,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은 꽤 흥미롭게 읽었는데, 뒷부분은 그냥 그랬다. 그렇지만 책을 주문했다. 좀 달라져야지, 싶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옳고/그름(분별심)을 내려놓아라'하는 말이 좀 더 이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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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을 공부하려는데 첫 시작을 하자마자 하기 싫다. 엉엉. 영어보다 더 싫다



요즘 엄청 잘 체한다. 요즘이 아니라 겨울 내내 그랬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내 생각엔 그렇게 심하게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런다. 아무래도 군것질이 원인인 것 같다. 운동이 필요한 것 같다. 위쪽에 기 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다. 체하면 꼭 왼쪽 등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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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정기 대신 투명한 틀니를 한다. ^^ 교정유지장치인데 틀니같다는 생각이...
먹을때 양치할때 빼고 항상 하고 다녀야 한다^^
교정이 이런건 줄 알았으면 정말 안했을거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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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마약김밥이 유행이라 그래서 나도 흉내내보고 싶었는데 집에 당근, 단무지, 시금치가 없어서 다른 재료로 흉내낸 김밥. 마약김밥은 소스가 중요한데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ㅋㅋ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3. 16. 17:42


드디어 싹이 돋았어요!!

스윗바질이 싹이 돋은 건 오늘 아침에 발견했는데,
스테비아는 오후에 보니까 저렇게 쏙 하고 씨앗에서 빠져나와 있었어요.
환골탈태+_+

스윗바질은 총 4개가 싹이 돋아 있고,
스테비아는 총 3개의 싹이 났답니다. 히히히  

스윗바질은 좀 더 크라고 놔두고,
스테비아 싹만 화분에 옮겨심었어요. 흙의 출처는 우리집 텃밭:)



2012/03/16, 환골탈태한 스테비아 싹들


찍을 땐 제일 큰 싹 하나만 보고 찍었는데, 찍고 나서 보니 3개의 싹이>~<



 2012/03/16, 우연인지 필연인지, 같은날 씨앗을 깨고 나온 스윗바질


하얀 싹(?) 뿌리(?)가 돋은 스테비아 씨앗>~<
처음엔 안 그랬는데, 솜발아를 하다 보니 저렇게 씨앗 주변이 올챙이 알처럼 됐어요'-'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3. 14. 20:52


오랜만에 김밥을 쌌다! 하하:)
이번에는 그동안 넣어왔던 치자단무지 대신 생협에서 산 단무지를 넣었다.
치자단무지는 색이 예쁘고 맛도 강해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지만
대신 몸에 해로운 기타등등이 들어있다.
생협 단무지는 색이 하얗고 맛이 약해서 보기에는 별로고 맛도 옅지만
몸에 해로운 성분지 덜(혹은 안) 들어 있다. - 잘은 모르지만 일반 단무지보다는

오늘은 김밥에 저번에 뽑아두었던
별꽃나물이랑
지난 가을에 심어두었던 유채(첫 시식!)랑
계획에 없었지만 엄마가 미리 뽑아두신 덕분에 시금치
또 계획에 없었지만 살구나무집 아주머니가 주신 시원한 백김치랑 
당근. 두부(결국 국산콩두부), 단무지를 넣어서 말았다. 

보기엔 안그래 보이는데 일곱가지 재료다 ㅋㅋㅋ

별꽃나물이랑 유채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한번에 무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감동이다T.T 올 봄 내내 먹겠다 진짜로 ㅋㅋ 

아래는 사진 ^.^


첫 수확한 유채*_* 생으로 넣으려다가 뻣뻣할까 싶어 데쳤다


데치고 보니 양이 얼마 안되서 별꽃나물이랑 같이 무쳤다


맛있당T.T  색도 이쁘고
나물은 들기름(참기름)이랑 깨랑 소금만 넣어도 맛있다! 


이건 현미랑 백미가 섞인 밥, 현미를 안좋아하시는 아빠를 배려한 밥 ㅋㅋ


완성된 김밥^^ 일곱가지 재료인데 세가지 느낌? T.T
담에는 알록달록하니 예쁜 김밥을 말아보고 싶은데... 노란 단무지를 대신할 재료가 필요하다


김밥의 유일한 단점은 많이 먹게된다는 것^ㅜ^



+ 김치김밥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