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에 해당되는 글 103건

  1. 2012.05.17 효소 만들기
  2. 2012.05.17 오늘은 :-) 12
  3. 2012.05.10 월간 <비건> 과 함께하는 농부로부터 베스트셀러 체험단 후기 2
  4. 2012.05.09 오늘은… 2
  5. 2012.05.08 모종판 수난 4
vegetus2012. 5. 17. 21:31
뱀딸기, 클로버, 찔레, 소리쟁이, 명감나무, 개망초, 뽀리뱅이 꽃, 작약꽃 네송이, 소나무 순,

아카시아 

명감나무 : 명감나무 뿌리가 몸에 좋다더라고 했더니 엄마는 어디에 좋은진 몰라도 누가 다 캐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ㅋㅋㅋ 명감나무 가시땜에 고사리 캘때 옷도 찢어지고 힘들다고 말이다 ㅋㅋㅋ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5. 17. 15:21


1. 남은 케일이랑 토마토를 스티로폼 텃밭에 옮겨심었다.

2. 수국과의 둥그렇고 탐스런 꽃을 얻어다가 삽목했다.
이렇게 생긴 꽃을 처음 봐서 그런가.. 진짜 이쁘다 ♥
특별한 이름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하얀 수국'이라고 불리나 보다.
꽃말이 변덕과 진심이란다.
꽃 색이 쉽게 변해서 변덕,
신부의 부케를 닮아 진심. ^^
뭐야, 나같잖아 ㅋㅋㅋ

라고 썼는데,

하얀 수국이 아니라 불두화란다.
꽃말은 자그마치 제행무상.
엄청 멋진 꽃임.. *_* (봉봉님 고맙습니다 ㅎㅎㅎㅎ)
부처님의 곱슬곱슬한 머리를 닮았다고 불두화라 부른단다.
하얀 고깔에 비유해서 승무화라고도 부르고.

꽃송이를 달고 삽목하면 줄기가 지탱을 못한다고 그래서 끊어다가 그릇에 담아놓았다:) 

 
3. 토마토랑 오이랑 포켓멜론이랑 텃밭에 옮겨 심었다. 그리고 왕겨를 뿌렸다.

토마토

조선오이 (왕겨 뿌리기 전)

모종판에서 꺼낸 오이 뿌리

조선오이 (토종 오이 싹은 결국 하나도 안났다.... ㅜ)

잘 자라고 있는 마디애호박, 가지, 고추.
가지랑 고추는 사온거. 
내가 심은 고추는 너무 느리게 자라고, 가지는 싹이 안나서 사왔다. 


4. 루콜라 수확. 

비를 맞고 급 풍성해진 루콜라.
대체 비에는 뭐가 들었길래? 

풍성한 루콜라 다발 ^^ 상추처럼 계속 뜯어다 먹으면 된다. 하하하하하
직접 전해 받은 씨앗이라 그런지 나눠주신 분 생각이 더 자주 난다.


끝으로 작약이랑 겹카랑코에랑 수국 꽃봉오리 사진.

활짝 피면 얼마나 이쁠까!
 

햇빛을 많이 쬐게 해줬더니 꽃송이가 이렇게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히히

화단에 있어도 뭔지도 몰랐는데 엄마한테 오늘 물어봤다. 
시중에는 벌써 하우스 재배한 수국이 나와 있지만 진짜 수국은 아직 꽃봉오리다.  
수국 :)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5. 10. 19:25


꺄! :) 드디어 오늘 '들뫼양념'이 도착했어요!

 

커다란 박스에^^; 깨지지 않게 잘 포장이 되서 왔답니다.
 

포장이 예뻐서 뜯기가 아까웠어요T-T
 

열두가지 산약초를 갈아서 만든 양념이에요.
(구기자, 오가피, 복령, 황정, 황기, 녹차, 감초, 황금, 박하, 차조기)


오늘 저녁에 바로 요리에 넣어서 해먹었어요>.<


<Begun>에도 소개된 아이쿱 자연드림 생협에서 구입한 양배추에요:)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배추에, 당근 (1/2), 청양고추 1개를 넣고 들기름에 볶았어요.

채소들이 적당히 익으면 약한 불에 집간장을 넣고 조금 더 볶은 후에
들뫼양념 투하! :D
들뫼양념을 한 꼬집 집어서 먹어봤더니 은근한 산약초 맛이 나요>.<

완성된 양배추 볶음 *
들어간 재료도 얼마 없는데 담백하니 깊은 맛이 나요!
버섯을 함께 넣어서 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맛있게 냠냠 먹었답니다~:D
 
고맙습니다 ♥


농부로부터 들뫼양념 ☞ http://fromfarmers.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2 월간 비건 ☞ http://blog.naver.com/monthlybegun/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5. 9. 20:08


오늘 이름을 알게 된 겹카랑코에^^
(간만에 페이스북의 보람을 느꼈다.) 
다육이 과라서 물을 별로 안좋아 하고 태양을 좋아한다.
내가 키운 이 화분이 왜 그동안 웃자라고 꽃도 제대로 못 피웠는지 알겠다T.T

꽃을 다 피웠으면 얼마나 예뻤을까? 지금도 예쁘지만 ^^
기회를 엿봐서 줄기를 잘라다가 흙에다가 심어줄까 고민중이다. (이걸 삽목이라고 부르는구나!)


루콜라... 도 화상을 입었다. ㅜ
어제 물을 흠뻑 줬는데도 이리된 걸 보면, 태양빛이 많이 강해졌나보다.




오이고추 싹이 나왔다. 풀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초록색이다. 두개.
아침에 볼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니 오후가 되니까 완전히 쑥 올라왔다.


아욱 싹:)


토마토를 모종판에서 꺼내어 옮겨 심었다. 그리고 엄마가 아침 운동 길에 주워온 마른 소나무 잎들을 위에 얹어 주었다.


케일:)


오크라 싹:)


강낭콩 싹. 씨앗을 이것저것 같이 뿌려서 정확히 뭔지는 열매를 맺어봐야 알겠다-.-


이건 인디언시금치 싹 같기는 한데 이것도 뭔지 잘... -.-;
엄마 말대로 텃밭 그림을 그려놓을걸. T.T


우엉 싹. 우엉은 씨앗을 뿌리면서도 왠지 기대가 안됐는데 진짜로 싹이 나왔다. ㅎㅎㅎㅎ


이건... 나도 뭔지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이게 뭐지???
엄마 말로는 내가 작년 가을에 어디서 캐다가 심어놨다고 한다.
내가?????? 나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 ? ?? ? ?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진짜 뭘 가져다가 심어 놓은 걸까? ㅋㅋㅋㅋㅋㅋ


민들레. 잎사귀가 독특하게 생겨서 찍었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5. 8. 18:40

이럴수가, ㅜㅜ
오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모종들이
저녁에 와서 봤더니 저마다 잎 끝이 누렇게 변해있다.
첨엔 너무 깜짝 놀라서 '병이라도 걸렸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뜨거운 태양 때문에 그리된 것 같다.
물을 줄땐 흠뻑 줬어야 했는데.... 오늘 비가 내린다고 해서 물을 조금만 줬던게 화근이었다.
처음에 키울때는 2~3일에 한 번씩은 물을 주다가 요즘에는 잘 자라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을 덜 썼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
좁은 공간, 마른 흙, 덩치는 더 커졌으니 당연히 물이 더 많이 필요했을 텐데,
엉엉. 내가 생각이 짧았다.
앞으로 꽃이 필 애들도 똑같이 그런다. 헝...
텃밭에 식물들은 안그러는데.. 확실히 그냥 흙에서 자라는 거랑 모종판은 차이가 있겠지.
오늘 큰거 하나 배웠다. ㅠㅠ
다시 생기를 되찾으렴 애들아. ㅜㅜㅜ

 

그래도 떡잎이 변한 것이 많아서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특히 꽃은 정말 속상하다. ㅜㅜ

아.

열매 하나 안맺혀도 눈 하나 깜짝 안하리라던 포부는 어디갔지?
이제 보니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으론 더 신경써야지!!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