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에 해당되는 글 103건

  1. 2012.05.07 도서 <두근두근 처음텃밭> 서평이벤트에 참여하세요! 5
  2. 2012.05.04 두 가지 사건 8
  3. 2012.05.01 오늘 한 일 7
  4. 2012.04.30 더덕, 그리고
  5. 2012.04.30 발아, 자라는 중 :)
vegetus2012. 5. 7. 11:34


멤버님들, 안녕하세요!


햇볕이 반짝거리는 계절의 여왕 5월에 들어섰지요.


베란다로, 테라스로, 옥상으로, 마당텃밭으로, 주말농장으로,

발걸음과 마음이 동시에 바빠지는 초록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채소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이 계절에

새롭게 출간된 채소재배 실용서

<두근두근 처음텃밭> 한권을 벗삼아

나만의 키친채소가든 꾸미기에

함께 도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랜만에 진행되는 서평이벤트에

멤버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대합니다!





+



* * *  도서 <두근두근 처음텃밭서평이벤트 참여  응모 방법  * * *

 



1.  카페에 멤버가입을 해주시고 '멤버 가입인사' 를 반드시 작성해 주세요.

     (가입인사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은 당첨에서 제외됩니다!)


2.   이벤트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전체공개로 올려주세요.

     (메모로그  비공개는 안되요!)

 

3.  다음 두가지 사항을  서평이벤트 포스팅에 덧글로 남겨주시면 응모 완료가 됩니다.

     a.  이벤트 포스팅을 퍼가신 본인 블로그 포스팅 URL 주소를 달아준 다음,

     b. 도서 <두근두근 처음텃밭> 대한 기대평을 써주세요.

 

4.  이벤트 참여기간은 5 6() ~ 5 19()까지 2주간만 진행됩니다.

     발표일은 5 23()

     당첨자는 모두 15분입니다.

 

5.  당첨자에게는 <두근두근 처음텃밭도서 1권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 아래 두가지 사항은 당첨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

 


6.  도서를 받으시면,

    도서를 받으신날로부터 2주안에 온라인 서점 2곳과 자신의 블로그와  카페에 

    <두근두근 처음텃밭리뷰를  남겨주세요.

    (리뷰는 남겨주셔야 해요.)

 

7.  마지막으로, 

     도서를 받으신날로부터 2주안에 자신이 리뷰를 남긴 4곳의 포스팅 URL 주소를

     추후 이곳 카페에 포스팅될 당첨자 발표 포스팅에 덧글로 달아주세요.


원문 ☞ 
http://cafe.naver.com/mykitchengarden/11693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5. 4. 18:21

오늘은 두 가지 큰 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는 본잎이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싹들을
민달팽이가 갉아먹어버렸다는 것이고, (떡잎을 통째로 갉아 먹은 것도 있다)
다른 하나는 내 디카의 액정이 나가버렸다는 것이다.
으어어..

1)

 

]

 

 

 

 

 

내가 찍은게 이정도지 실은 더 많이 갉아먹었다.
어떤 놈이 갉아먹었나 하고 찾아봤는데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끈적한 액체의 흔적이...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민달팽이의 짓이라고 한다.
ㅜㅜ 
야행성 민달팽이.
아 어제 저녁에 상추를 먹다가 민달팽이가 뚝 떨어졌을때부터
왠지 내 뱃속에 민달팽이가 들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
아오... 

뭘 태워서 잿가루를 만들어다가 물에 타가지고 발라줘야할까?
귀농학교에서 수업 받을때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2)
오늘 메일을 확인하다가,
예전에 가입해둔 카메라 관련 사이트에서 온 메일을 봤다.
눌러보진 않고 제목만 봤다.
그때 까지만 해도 '어, 여기도 가입했었지'하는 생각만 했는데.
오후가 되서 '카메라를 사야하나'하는 생각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T.T
사진을 찍다가 잘못 떨어트리는 바람에 액정이 완전히 나갔다.
수리를 알아봐야겠는데... 우선 당분간은 집에 있는 디카를 써야겠다.ㅜ
 

 

 떨어지던 순간에 찍힌 마지막 사진



다행히도 찍어둔 사진들을 모두 날리진 않았다.
엉엉.

 

 

 

 


어제 찍은 도서관 주변 풍경들.
참 좋다. 엉엉... 좋다.  
잠깐 딴 길로 새자면,
산책을 하는 동안 뽀리뱅이의 노란색 작은 꽃이 예쁘다고 생각했고,
엉겅퀴랑 같이 꽃다발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뽑아서 우리 집 텃밭에다가 군데군데 심어놓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아아 맘 한켠이 허전하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5. 1. 10:29

모닝콜이 울렸지만 뒤적뒤적 자고 있는데 엄마가 텃밭 일을 하자고 깨우셨다.
모종판에서 크고 있는 싹들을 슬슬 옮길 때도 됐는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있었다;
아빠가 놀고 있는 텃밭을 두고 '뭐라고 뭐라고' 하시는 소리와,
엄마가 '~가 어쩌고 저쩌고'하시는 소리를 잠결에 들었다. 

오늘 한 일은,

1. 조선배추 옮겨심기.
2. 열무씨앗 뿌리기.
3. 마디애호박 옮겨심기. (텃밭에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우선 3개만)
4. 스티로폼 상자에 흙 채워두기
5. 아욱 씨앗 뿌리기.



얼마 안한 것 같았는데 적어놓고 보니까 꽤 많이 했다.


잘 옮겨 심어진 조선배추들. 별탈 없이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주변에 뿌려놓은 붉은색 가루는, 깨춤(고비)을 데쳐서 말리고난 후 뜯어낸 부스러기들.
얼마나 영양가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땅이 메마르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생각엔 깨춤의 쓴맛이 벌레들을 물리쳐줄 것 같은데, 엄마는 달팽이가 끓을 것이라고 하셨다.
누구 말이 맞을까나? ㅋ_ㅋ


이건 마디애호박. 떡잎이 워낙 굵고 크게 나와서 나도 모르게 맷돌호박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ㅠ_ㅠ
땅을 다 파놓고 나서야 그걸 깨달아, 엄마가 오후에 호박 모종을 두어개 사오기로 하셨다.
토종고추도 아직 자라려면 먼 것 같아서 모종으로 몇개 사오고,
결국 싹이 나지 않은 가지가 아쉬워서 가지 모종도 두어개 사오기로 하셨다.


튼실하다.


텃밭에서 갓 뜯어온 상추와 더덕잎. 오이고추는 사온거 ㅋㅋ


모든 일을 마치고 상추(금새 엄청나게 자라있는)들을 뜯었다.
냉장고에도 있고, 배불리 먹었는데도 남아서, 도서관에 싸가야겠다 ㅋㅋ
텃밭에선 계속해서 상추들이 자라고 있다.
 

텃밭 가꾸기는
몇백퍼센트가 남는 장사일까?


씨앗 하나를 뿌려두면, 계속해서 잎이 올라오고, 열매가 여물고, 씨를 맺는다.


텃밭을 가꾸려면 다른 일은 조금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듯.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데 시간이 조금밖에(?) 들지 않는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그만큼 부지런해지면 된다. 잠도 한 두시간쯤 줄이면 되고.
볼수록 매력적인 텃밭이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4. 30. 21:21

더덕은 향기가 참 좋다.
산에서 처음 그 향을 맡았을땐 초콜릿 향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맡아 보니까 아니다 ㅎㅎ

더덕 잎을 베어내면 몇분 동안 계속 향기가 난다.
바람에 흔들흔들. 그리고 잘린 부분엔 우유처럼 하얀 액이 나온다. 

 

지지대도 세워주지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알아서 꼬아 올라가는 더덕 줄기들. 
하늘까지 올라가려고 그러나? 


예쁘다!


자연의 리듬은 우아하다.


생으로 김밥에 넣어서 싸먹어도 맛있다'-'d



저녁에 무쳐먹은 더덕+돌나물 초무침.
고추장, 깨, 매실효소, 식초를 넣고 버무리면 :Q



그리고,

내가 몇일간 노래를 부르다가 해먹은 쑥버무리.
처음 먹어보고 처음 해봤다. 엄마랑 같이 ㅋㅋ
근데 양을 잘 못맞춰서 쑥이 너무 많다. 불을 오래오래 켜두어서 푸른 색이 노랗게 되버렸고.
소금이랑 설탕 간도 너무 약하고. T.T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4. 30. 21:12


오크라 싹이 나왔다!
어제까진 분명 조금도 나오지 않은 것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쑥- 자랐을까나?


벌써 이만큼이나 자란 것도 있다;


콜라비도 6일 만에 발아했다. 빨리나오네:)
보라색 열매를 맺어서 그런가 줄기도 보라색이다.


콜라비!


잘 자라고 있는 루콜라^^


쑥갓도 잘 자라고 있음:>


치커리! 근데 좀 둥그렇게 생긴 것 같다. 아직 많이 안커서 덜 뾰족뾰족하나?


적치마상추:>군데군데 빈곳에 비슷한 류의 씨앗들을 심었다. (어제)


여기 빈곳에도:-)


다채*_*


청경채*_*


방아. 아무 생각 없이 씨앗을 뿌려서 저렇게 몰려서 자란다T~T


이거는 봉선화 ㅎㅎㅎㅎ


정말, 엄청나게 잘 자라는 상추.
상추도 시금치처럼 가을에 심어두면 겨울에 좀 얼어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잎들이 자라난다.
먹으면 자라고 먹으면 자라고, 엄청나게 잘 자란다. 쓴맛이 있어서 그런가 벌레도 안먹고.
굿:-0


머리에 찌끄만 모자를 쓴것처럼 자라고 있는 아부틸론 벨라! 캬하;0


스톡. 본잎이 제법 많이 자랐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