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8. 7. 20:25

 

 

 

 ☞ 홍서원에서 점심공양

 

 

 

 

 

* 참회

 

- 마음에 조금이라도 찔리는 게 있다면, 그게 참인 듯 하다.

모르는 척 외면해 보지만 '아니야, 괜찮아' 했던 마음들은 사소한 물음들과 말들 속에 모두 걸려 넘어진다.

'찝찝'한 건 모두의 마음이고, '괜찮아' 했던건 에고의 마음.

으이구... 엉뚱한 데다 조언 구하지 말고, 제대로 알려줄 곳을 찾아서 조언을 구해야지.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

저 멀리 이상과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끝없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니

지금의 내 정도를 알고 나아가자 했건만,

그러다 보면 또 현실에 물들어 되려 뒤로 가는 수가 있게 된다.

중심을 잡는 일이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동안은 마음에 맞는 책을 읽는게 참 많은 위로게 되었었는데,

이제는 뒤로 가게 만드는 장애물이 되었다.

어렵더라도, 지금의 나보단 한 걸음 앞서간 분들의 가르침들을 따르도록 노력해야겠다.

 

 

- 이미 찔리고 있던 마음이었는데,

스님께서 예불 전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는 말씀 한 마디에 마음이 누그러졌다.

마음 찔릴 짓은 하지 말아야지. ㅜ_ㅜ

 

 

-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동안 지나가버리는 순간들이 아쉽다.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 감사

 

- 이리 저리 불러주신 보살님들 덕에 마음이 참 편하고 따뜻했다.

이런 나를 보면 얼마나 의존적이고 찌질한가 싶기도 하고.

애들 앞에선 그렇게 큰소리를 치면서, 못났다 참. 급 또 반성...

마음을 화아아아아아아알짝 열-어 버 리 고 싶 다 !

 

 

-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속세에서 만난 사람들, 또 진리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

누굴 따라가야 할지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금방 답이 나온다.

 

 

-

혼자 지내며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자꾸 뒤떨어지니,

폰 바탕화면 에라도 사진을 띄워두고 매일 보며 기억하고 자각해야지.

좋은 사진이다 ~ ♡ 이힉 ~

 

 

-

누군가의 응원 한마디가 참 와닿고 진짜로 힘이 난다.

화이팅!!! *^^*

 

 

 

 

* 원력

꾸준히 꾸준히 뒤로 물러서지 않으며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겠습니다.

옴아훔 _()_

 

 

 

 

* 회향

작은 선한 일의 공덕이라도 일체 중생께 회향하오며,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모든 깨우침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아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6. 7. 24. 17:43

 

 

 

 

 

 

 

* 참회

- 셋이 누워 자는 동안 친구들은 모기에 물렸는데 나만 물리지 않았고,

두 마리의 모기가 친구의 손에 잡혀 죽었다.

_()_

 

-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하루. 이러다 나쁜 습관 될라. _()_

 

- 실은 용기가 없었던 내 잘못이었는데.

불편해 할까봐, 싫은 소리를 할까봐 솔직하지 못했던 내 어리석음 때문이었는데.

친구들 탓을 했던 못난 마음.

나는 많이 변했으니까 하며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과 나를 분리시키고

친구들은 나보다 못하다고 여겼던 어리석은 마음.

솔직하지 못했을 땐 나 잘난 마음에 겨우 버티다가,

솔직해지고 나니 서로가 평등해지면서 갑자기 많이 미안해진다.

 

 

 

* 감사

- 아침에 눈을 떴다가 문득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채식과 무오신채를 실천하려는 것은

내 고집이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 대로 따르려는 노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노력은 '내'가 하는게 아니라 '전체의 마음'이 하는 일이렷다! :)

그걸 알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 솔직하게 표현하고 내가 할수 있는 선에서 노력을 하다보니,

친구들과의 관계도 겉도는 형식이 아니라 예전처럼 친근감이 느껴졌다.

내가 편한 만큼 친구들도 편하게 여겨준다.

직접 차린 밥상에 은근히 감동을 받은 듯 하고, 사랑채의 발우공양 정식도 맛있게 먹어준 친구들.

또 술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그다지 핀잔도 주지 않은 (ㅋㅋ) 고마운 친구들.

어떤 걸 함께 먹을 수 있을까 얘기 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다 안되고 겨우 콩국수를 먹는다고 하니

친구 한명이 "너 어려운 선택을 한거니까 끝까지 채식해야해. 고기 먹기만 해봐."하고 말했는데,

그말이 참 고맙겨 여겨졌다.

또 다른 친구는 내가 차려준 밥상을 자기 남자친구에게 보여주며 '채식 밥상'이라고 하니

그 사람 왈 채식하면 건강하지 않다고 했단다. 그래서 친구는 "얘는 그런걸로 채식을 하는게 아니야. 가치관이 그래!"하며

욱 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귀엽다.

채식을 하면 건강하지 않다는 정보 자체는 잘못됐지만,

어쨌거나 친구는 내가 채식을 하는 이유를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고마웠다.

 

- 솔직해지면서 당당해지기도 하는건지, 내 말투가 세단다. -_-

애들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나 자체가 변한건가,

아니 그동안 감춰져 있던게 드러나는 건가 싶다.

 

- 함께 만나 어울리는 게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을텐데도 겉으로만 틱틱댈 뿐

속으로는 응원해주는 친구의 마음이 참 고맙다. ♡ 

 

 

 

* 원력

외로워하고 괴로워하는 친구들이 안쓰럽다.

겉으로 '외롭다', '괴롭다' 하지 않아도 말투와 표정 속에 다 묻어난다.

친구들의 마음 속에 영원한 평화와 안정이 찾아들기를 발원합니다. _()_

 

 

 

* 회향 

모든 선근을 일체 중생께 회향합니다.

모든 깨우침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아훔... _()_

 

  

 

*

- 와 정말 덥다.

매미는 미얌미얌 운다.

아무리 더워도 찬물로 샤워하는 건 잘 못하는데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찬물 샤워를 했다. 순간적으로 씨-원 하지만,

씻고 나오면 금새 더워진다. =_=;

덥다고 자꾸 에어컨을 틀면 머리가 어지럽다. 그러니 선풍기에 의지하거나

더워도 땀을 흘리고 있어야 한다.

 

- 보통은 아침에 눈뜨자 마자 일일기도문을 외우고 108배를 하는데,

오늘은 친구들이 있어서 저녁에 108배를 했다.

그런데 아침에 할 때보다 훨씬 수월해서 깜짝 놀랐다.

아침에는 막 일어나서 인지 몸이 기름칠이 덜된 기계같은데

오후에는 이런 저런 활동을 하고 난 후라서 비교적 몸이 매끄럽게 움직이나 보다.

흠.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6. 6. 9. 21:10

 

 

 

감자볶음을 하려다가 감자부스러기가 되어버렸네^^;

그래도 괜찮아! 크크.

 

 

 

 

 

* 참회

표현하는 것이 서투른 사람을 보며 속이 터져하고,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에 답답한 마음을 내었음을 참회합니다. _()_

자세히 살펴보면 늘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음에도 자꾸 잊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 감사

애늙은이 같아 예뻐보이지 않았던 아이의 순수함과 귀여움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그 와중에도 새까맣고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에는 호감을 가졌음을 감사합니다.

반야심경 중 '사리자...' 하는 부분에서 깊고 따뜻한 자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날이 새롭게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에 감사합니다. _()_

선하고 바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소중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_()_ _()_ _()_

 

 

 

 

* 원력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오래 두고 보며 이해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기를 발원합니다. _()_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목적까지 곧바로 걸어나가는 의지를 갖기를 발원합니다. _()_

지혜로운 안목으로 하루하루 부처되어 끝내는 무상정등정각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 회향

하루 중에 내었던 선한 마음을 일체 중생께 회향합니다.

보리심의 싹을 틔우고 스승님 말씀을 새겨 들으며 환희심을 낸 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_()_

 

 

 

 

* 큰스님 법문 중에 기억하고 싶은 말씀

-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모든 악은 끊고, 선은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를 맑게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 부처님 가르침을 알기만 할게 아니라 하나라도 실천을 해야 한다.

 

- 자세히 보면 나 아닌게 없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6. 5. 21. 20:52

 

 

 

 

혼자 다녀온 지리산 홍서원에서의 점심공양. 세계 최고의 밥상 ♡

엄청난 낯가림(?) 덕에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했다.

 

 

 

 

 

 

/

날마다 화를 내고, 질투를 하고, 욕심을 낸다.

이 모든 것이 무지무명에서 비롯된 일.

겹겹이 쌓인 두터운 업을 관조함으로 하여 서서히 녹여내고 싶다.

 

 

 

/

지난 일요일엔 몇가지 옷들을 내다 버리고, 쌓여있던 짐들도 살짝 정리를 해봤고,

화장실 청소에 신지 않던 긴 장화를 잘라 장마철에 신고 다닐 수 있도록 바꾸어 놓았다.

야홉!

 

 

 

/

불에 의지해야지 만이 형상이 보이는 것들은 그림자가 있지만,

스스로 빛을 내는 밝음 그 자체는 그림자가 없다.

형상의 실체는 그림자다.

 

 

 

/

말이란 소리에 불과한 것인데 그를 통해 온갖 상을 지어내고 한치의 의심 없이 그대로 믿어버리고는

불안과 실망, 분노와 같은 고통 속에서 허덕이며 산다.

아이고 아무리 머리로 안다 한들, 실생활에서 마주쳤을때 얼마나 빨리 알아채느냐 이게 관건이다.

 

 

 

/

맨날 맨날 예쁘다고 해주고. 오징어 춤을 춰도 천사라고 해주고.

우리 꼬꼬마들은 내 어디를 보는 걸까.

마음이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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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등바등 모으는 것들이 죽음 앞에서 얼마나 부질 없고 쓸모 없는가 하는 생각이

찰나에 들면서 갑자기 마음이 풍요로워졌으나, 그럼에도 실생활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부자 마음이 됐다고 기뻐하기도 잠시 쉴새 없이 집착하며 끄달리는 마음과 

이래 저래 핑계대며 가난한 마음을 내는 내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하고 죄송스럽다.

 

 

 

/

원에서 이따금씩 점심 메뉴로 '하이라이스'가 나오곤 했는데, 어영부영 먹다가 요번에

무엇이 들었나 확인을 한번 해봤다. 그 동안은 한번 보겠다는 말 한마디가 어려워 못하다가 용기를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것이, 분말 안엔 '우유, 소고기분말, 양파 …' 등등이 들어 있었다. 채식을 한다더니 눈가리고 아웅이었구나.

 

우유는 비좁은 공간에서 강제로 임신을 당하며 새끼를 낳자마자 떠나보내야 하는 어미소의 눈물이요,

소고기분말은 말 그대로 살아있었던 소를 (한번도 생명답게 살지 못했던) 갈아 가루를 만들어 버린 것이며,

양파는 마음을 들뜨고 산란하게 하여 마음 지키기를 방해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고 싶다면, 동시에 다른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착한 마음을 내고 싶다면

먹지 않는게 당연한 일.

 

 

 

/

애견샵에서 판매되는 강아지들의 처참한 실상을 알고서는 그토록 마음아파 하면서 그런 일들이 채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니 어떤 공감이나 들어주고 싶은 마음보다는, 답답함과 싫어하는 마음이 더 크게 일어났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생명들의 목숨을 구해낸 일은 틀림없이 가치 있는 행동이지만 본질적인 원인 (귀엽고 예쁜 동물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 동물을 맛있게 먹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한은 결코 끝나지 않는 것임을 모르는 걸까. 강아지도 닭도 돼지도 다 같은 생명이고 고통받아 마땅한 동물이 따로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채식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자비와 지혜의 실천행이다.

물론 나도 이전에는 육식을 했었고, 채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적어도 내 행동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일. 바르고 옳다고 믿는 길을 혼자라도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일 뿐이다. 

 

 

 

/

"우리 어른 되서 만나요."

어디서?

"**동 치과 앞에서 만나요."

만나서 뭐하게?

"숨바꼭질 해요."

"나도 갈거야. 내가 차 태워줄게요."

 

어른이 되어서 만나 하자는 일이 고작 숨바꼭질이라니.

그 순수함에 마음이 즐거웠다.

그런데 나는 그때 쯤이면 여기에 없고 산에서 살것 같다고 했더니,

어디냐며 전화해서 물어보면 된단다.

ㅋㅋ

 

 

 

/

교과서적인 도덕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말만 있을 뿐 마음이 없기에. 마음이 없으면 행동도 없기에.

 

 

 

/

새로운 폴더를 하나 만들었다.

꾸준히 공부해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2월 말. 우글우글, 와글-와글이들아 안녕. 그리고 안녕!

 

 

 

 

 

 

/

밝은 얼굴. 선한 웃음.

지극한 눈길로 말을 걸어 주실 때.

찰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런 눈빛을 그동안 얼마나 바랐는지도 문득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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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 되는 순간들이 종종 있다.

그러다 보면 다른사람의 입장이나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내 만족에만 머물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은 영 놓치게 된다.

 

 

 

/

엄마가 무오신채 김치를 담가주셨다.

문득 전화를 걸어서 하시는 말씀이 내 김치를 담았는데 고춧가루가 좀 맵고 김치 숨이 덜 죽었다는 것.

아아 정말. 이 와중에 그런 걱정을 하는 엄마가 순간 가엾으면서도 미안했고,

이런 보살핌 속에서 사랑을 느끼고 확인 받는 내가 마냥 어리게만 느껴졌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엄마가 이리도 챙겨주시니, 힘이 불끈 솟는다.

어떻게 담았느냐고 물으니 인터넷에서 찾아봤단다.

담그기가 어렵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젓갈을 끓이지 않아도 되고,

파/양파/마늘을 다듬고 찧을 필요가 없어 간단했단다.

우리 엄마 최고. ^3^ ♡

맛을 본 아빠와 주변 사람들이 맛이 좋다고 해줘서 더더 신이 난다.

 

 

바로 요 사진 속 김치가 무오신채 김치. 뿐만 아니라 감태와 나물에도 파, 마늘, 양파, 부추, 달래가 들어가지 않았다.

내가 감태를 잘 먹으니 조리된 것으로 엄마가 오신채가 들어가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샀는데, 집에와 확인해 보니 파가 들어있더란다. 그 얘길 하는 엄마의 말투에서 (엄마 잘못도 아닌데) 미안해 하는 것이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엄마가 만든 감태무침은 오신채가 빠진 대신 굴 껍질 같은게 간혹 씹히는데 난 그걸로 먹기로 했다.

꽈리고추랑 버섯볶음은 학사농장(유기농 식품 판매점)에서 40% 세일하는 걸로 사다가 조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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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늘어져 게을러지다가도

한 마디 말과 시선으로 바짝 정신차리게 하는 분들이 계신다.

순간적으로 온 몸에 온기가 돌면서 눈을 번쩍 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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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보다 듣기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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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머무르는 말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도 문제지만,

해야할 말을 하지 못하는 것도 병이다. 여전히 눈치를 본다.

이런 나를 보면서 나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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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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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