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에 해당되는 글 341건
- 2011.05.05 동물의 역습 - 마크 롤랜즈
- 2011.05.05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 - 천진, 현현
- 2011.05.05 비폭력 대화 - 마셜B. 로젠버그
- 2011.05.05 신비한 밭에 서서 - 가와구치 요시카즈
- 2011.05.05 현미밥채식 - 황성수
2010.06.28 15:40
'너는 죽는 존재가 아니다, 고통 받는 존재가 아니다, 행복한 존재다.'
천진 쓰고 현현 엮다
정봉무무스님의 법문이 담긴 책.
요즘에 읽은 책들은 선물하고 싶을 만큼 좋다. ♥
불교에 대해 이리 자세히 나온 책은 김충원 교수님 덕분에 처음으로 접하게 됐다. 낯선 용어들이 어려워서 사전 뒤지며 읽었지만, 다 읽고나니 마음이 많이 편안해진 느낌! 그런데 내용은 다 까먹은 것 같다 ㅋㅋ
불교와 기독교에 관심을 가졌다.
아니 기독교에 관심을 갖다가,
불교도 좋다고 생각하다가,
이제는 불교와 기독교는 결국 같은 종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종교들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지만 그냥 느낌이 그렇다 -.-
이 세상은 하나이고 진리는 하나 뿐일텐데 두 종교가 다르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다. 불교 믿으면 해탈하거나 죽은 뒤에 윤회하고, 기독교 믿으면 죽은 다음 천국 또는 지옥. 이건 .. 아닌 것 같은데....
표현 방식의 차이일 뿐이지 본질은 같다는 거다.
그러니까 어느 종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성실하게 따르고 믿고 행하느냐가 문제지.
신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지금 알수 있는건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사랑하면서 살라는 것.
또 오로지 믿음이라는 것.
오직 믿음.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럴거라고 믿는 것 ...
'믿음'을 생각하면 뭔가 뭉클하다.
2010.06.22 11:38
p. 184
*
대화에서 중요한 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관찰, 느낌, 욕구, 부탁' 이 네 가지다. 상대방의 욕구에 집중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 공감하기. 내가 생각했던 공감은 사실 공감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좋다 못해 감동적인 책
NVC(non violent communication)를 내 몸에 완전히 녹여 넣고 싶다.
2010.06.16 23:08
p. 227
논밭에 풀과 벌레가 번창하면 논밭의 생명도 번창한다. 잡초는 논밭의 양분을 빼앗지 않고 벌레와 함께 오히려 논밭을 기름지게 만든다.
p. 248
본리를 영위하고 있는 밭을 향해 자신의 발길을 옮기는 기쁨
맑고 활기에 찬 밭에 들어가는 기쁨
신비스러운 채소의 모습을 보는 기쁨
아름다운 채소들을 만나는 기쁨
채소의 정갈한 소리를 듣는 기쁨
건강한 셩명의 채소를 식탁에 올려 가족과 함께 먹는 평온한 기쁨
p. 263
물고기는 물과 물 사이, 그 빈곳에 산다. 물고기라고 하지만 물고기는 물 속에 살지 않는다. 물 속에 들어가면 생명은 그것으로 끝이다.
:) 같은 말이 무한 반복되는 것 같아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작가가 전하려던 그 뜻은 잘 전달이 된것 같다. 어떻게 깨닫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내 몫이다.
나도 요렇게 농사짓고 살아야지.
2010.06.04 21:14
현미는 살아있는 쌀. 씨눈이 달려 있다. 그래서 물에 넣어 두면 싹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우리가 먹는 백미는 씨눈과 속껍질을 도정한 상태인데, 이는 먹기 좋게 부드럽기는 하지만 많은 영양소가 파괴된 상태다. 현미를 먹으면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좋고,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고, 고기는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며, 대부분의 식생활습관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쌀 떨어지면 현미 사야지.
아.. 나는.. 요즘은.... 가급적... 고기를... 안 먹고자... 하긴 하지만.... 사실.. 아직 잘 모른다.. 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아닌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머리는 알겠는데 행동이 어렵고 또 '절대'라는 걸 생각하면 더 어렵당
독서토론에서 굉장히 두꺼운 '육식의 종말'도 읽어야 하는데 이거 참 읽기 괴롭다...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