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11. 5. 5. 10:03


2010.06.16 23:08


 
p. 227

논밭에 풀과 벌레가 번창하면 논밭의 생명도 번창한다. 잡초는 논밭의 양분을 빼앗지 않고 벌레와 함께 오히려 논밭을 기름지게 만든다.

 

p. 248

본리를 영위하고 있는 밭을 향해 자신의 발길을 옮기는 기쁨

맑고 활기에 찬 밭에 들어가는 기쁨

신비스러운 채소의 모습을 보는 기쁨

아름다운 채소들을 만나는 기쁨

채소의 정갈한 소리를 듣는 기쁨

건강한 셩명의 채소를 식탁에 올려 가족과 함께 먹는 평온한 기쁨

 

p. 263

물고기는 물과 물 사이, 그 빈곳에 산다. 물고기라고 하지만 물고기는 물 속에 살지 않는다. 물 속에 들어가면 생명은 그것으로 끝이다.

 

 

 


 

:) 같은 말이 무한 반복되는 것 같아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작가가 전하려던 그 뜻은 잘 전달이 된것 같다. 어떻게 깨닫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내 몫이다.

 

나도 요렇게 농사짓고 살아야지.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