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에 해당되는 글 341건
- 2011.10.12 헬렌니어링의 지혜의 말들
- 2011.10.11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 향아
- 2011.10.03 니체의 말 - 시라토리 하루히코 2
- 2011.10.02 브리다 - 파울로 코엘료 2
- 2011.10.02 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 존 로빈스 2
Serenity by nono sukar
p. 218
사람이 얻는 자유란 무엇인가? 어떤 행위를 해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p. 222
읽어야 할 책 : 읽기 전과 읽은 후 세상이 완전히 달리 보이는 책. 우리들을 이 세상의 저편으로 데려다 주는 책.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듯 느껴지는 책. 새로운 지혜와 용기를 선사하는 책. 사랑과 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 새로운 관점을 안겨주는 책.
(즐거운 지식)
p. 224
고전을 읽는 이유 : 대부분의 독서는 많은 유익함을 가져다준다. 특히 고전은 자양분으로 충만해 있다. 옛 서적을 읽는 것으로 우리는 지금의 새대에서 멀리 날아갈 수 있으며, 완전히 낯선 외국의 세계로 갈 수도 있다. 그런 뒤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현대의 전체적인 모습이 지금까지보다 더욱 선명히 모인다. 이렇게 우리는 새로운 시점을 가지고 새로운 방법으로 현대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막다른 길에 서 있다고 느낄 때 읽는 고전은 지성의 고양에 특효약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Walk_Away_by_Iza87
pp. 43-44
"나는 '어두운 밤'을 배웠어요." 이제 고요해진 숲을 향해 그녀가 말했다. "신을 찾는 것이 어두운 밤이라는 걸 배웠어요. 그리고 '믿음'이 어두움 밤이라는 것도요. 놀라운 일도 아니죠. 인간의 하루하루가 어두운 밤인걸요. 일분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잖아요. 신뢰하기 때문이에요.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아니 어쩌면, 일 분 후의 다음 순간이 품고 있는 비의를 지각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건 조금도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걸 깨달았음을 아는 것.
그 순간순간을 뱀과 전갈로 채우거나, 혹은 자신을 보호해주는 힘으로 채울 수 있음을 아는 것.
믿음은 설명될 수 없음을 아는 것. 믿음은 어두운 밤이었다. 그 믿음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뿐이었다.
p. 283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자기가 신의 아들인 걸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요." 그녀가 신부에게 물었다.
"단지 마음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란다. 절대적으로 확신하고 있었다면 그분의 사명은 의미가 없었겠지. 그런 존재는 전적인 인간이 아니었을 테니까. 인간이라는 건,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가는 존재인 거야."
p. 285
대답은 그곳에, 그녀 앞에 있었다. 대답은 십자가에 못 박힌 남자였다. 그는 자기 역할을 다했고, 각자가 자기 역할을 다하면 아무도 더는 고통받지 않으리라는 것을 몸소 세상에 보여주고 있었다.
꿈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모든 인간을 위해, 그가 이미 고통받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