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9. 1. 6. 20:59




아침에는 오랜만에 미역 된장국을 끓였는데 사진은 못 찍었다.

막상 요리를 하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귀찮아서 안하게 된다니. ^^;


자연드림에서 구입한 떡볶이 떡을 한번 해동하면 다시 얼리지 말라고 해서

별 수 없이 해먹은 떡볶이...라기 보다는 또 먹고 싶어서 만든 떡볶이. -.-



이번에는 김치 떡볶이!!

본의 아니게 단짠(단맛 + 매운맛) 더하기 매콤한 맛의 떡볶이가 되었는데

엄청 맛있다. ^♡​^





김치를 넣어서 아주 빨간색이 되긴 했지만 그렇게 매운 맛은 아니고...

고추도 오이고추다. :D




맛있다고 현미밥까지 비벼서 먹었더니 너무 배불러서 오후가 다 지나도록 소화가 안돼고 T-T

저녁 즈음에야 겨우 나아졌다.


한 달 내내 떡볶이만 먹은 것 같다. >.<




/

어떤 음식은 -

생김새부터 맛도 참 착하고 순한 느낌을 준다. :)

그런 음식을 먹으면 '착하게 살아라', '나쁘지 말아라', '다 괜찮다...'고

음식이 말을 하는 것 같다.


그에 반해 내 음식은... 아직도 자극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참회합니다!!!)




/

아무렇게나 해서 되는게 아니라면,

정확하게 목표하고 치밀하게 계획하는 일이 좋다는 걸! 처음으로 배웁니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식의 마음 씀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은데...!)

그 과정 속에서 원하는 대로 매끄럽게 되지 않을 때면 욱 성질부터 나고,

철저하게 내 입장과 견해가 맞다는 걸 따박따박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퐁퐁 솟아난다.

연민심이나, 이해심 같은 건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그렇지만 다행으로... _()_

'인욕', '받아들임' 이런 마음을 떠올릴 수 있어서.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세상 가장 거룩한 스님들을 생각하면... 

'내가 참아야지'라는 마음을 내는게 아니라 내어지게 되어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서고, 양보하고,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될 수 있다.

그러면 팍 터질 것 같은 고비가 무사히 넘어가고, 아주 시원한 기분이 든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매끄럽지 않은 일은,

내가 지은 가장 강력한(?) 업의 결과일텐데도 일단은 다른 사람 탓부터 하고 무시하는 마음 쓰는,

내가 옳다는 아집에 빠져드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의지하고, 받아 쓰는 일만 잘하고 

먼저 베풀거나 지지해주거나 도움을 주는 일은... 해본 적 없이 살아온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어리석은 안경을 너무 겹겹이 쓰고 있어서...

자비 은혜도 몰라보고... 어리석은 공격적인 마음 내고, 주장하는 마음 내느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리고,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버린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본인도 그랬으면서 그런 자신과 가장 닮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해하거나 인욕하는 게 아닌 미워하는 마음부터 내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아주 당연한 일이고... 마음 아픈 일인데도, 수용을 잘 못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께 감사합니다!

가장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지극 정성의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_()_*

법을 보호해 나가시고 지키시고 중생들께 전하시며, 

강요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한없이 기다려주시는 자애로우신 스님들께... _()_ 감사드립니다. *_()_*


앞으로는 잘 받아들이고 끌어 안고 감싸는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기를 발원합니다. _()_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발원합니다. _()_

항상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_()_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9. 1. 5. 21:08




일기를 열심히 썼는데 컴퓨터에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다 날아가버렸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써야지... T_T



일년여 만에 케이크를 만들었다!

무화과초코케이크를 만드려고 했는데, 매장에 무화과가 없어서 딸기로 바꾸었다.

마음 만큼은 명품 케이크로 만들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들어서 그런가 감을 잃었다. T_T

밤 늦게까지 노력은 열심히 했지만 실력은 없었던... T_T




맛이 뭐랄까...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맛이 났다. T_T

좋은 재료로 이 정도 맛 밖에 못내다니 참회를 하고,

그럼에도 맛있다고 해주셔서 감사를 하고,

다음에는 보다 맛있게 만들어야지 원력을 세우고,

맛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좋은(?) 케이크를 먹었으니...

보다 이익되는 일을 해서 잘 회향을 하리라는. _()_




/​

부처님 가르침 따라 나아가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하는 일들이 다 좋고, 옳고. 바른 일 같았는데

그게 은연중에 고정된 상이 되어서 나만 생각하는 일인 줄을 몰랐다.


무슨 독불장군 같이 '싫음 말아'라는 생각으로 고집을 세웠는데.

한 없이 맑고, 투명하고, 따듯하고, 밝고, 자유롭고, 가벼우면서도

지혜롭고, 자비로우신 모습들에 내 모습을 비교해 보니...

내 어리석음과 이기심이 도드라졌다.

끌어 안고 배려할 줄도 모르고... 싫으면 싫다고 다 티내서 불편하게 만들고,

품을 줄을 모른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이기심으로 살아온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 따라 나아간다는 상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마음을 낸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시는 선지식 스승님과 승가에 감사합니다. _()_

일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시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과의 인연 세세생생 이어나가며...

작은 것 하나라도 부처님 가르침 따라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발원합니다. _()_

일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다른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는 마음 잊지 않으며, 잘 전해주기를 발원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수희 찬탄합니다. *_()_*


제 삶을 온 세상을 향해 환하게 열기를 발원합니다. _()_

끝 없이 펼쳐진 망소의 세상에 원력의 삶이 살아 굽이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온 우주를 향하여 힘차게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신나게 여행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을 끌어 안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9. 1. 4. 18:28





삼채를 넣어 끓인 다음 낫또 얹은 현미죽에
김자반이랑 알타리김치랑 같이 먹고 고구마도 먹었다.
이렇게 자알 먹었으면...
질투나 하는 그런 하찮은 마음 쓰지 말고T-T
예쁜 마음 쓰는 하루가 되자며 다짐했던 아침!


그 이유는...
간만에 또 ‘질투’를 했기 때문이다. _()_

마음을 살펴보면서 내가 가진 망념 중에 가장 치명적이었던 관념은 모두 ‘질투’와 관련되어 있었다.

너무도 터무니 없이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났을 때도,
좋은 관계에 금이 가게 만들었던 것도,
잘난 마음 일으키며 무시하는 마음을 썼던 것도 전부 질투심이었다.

아 이제는 정말...
다시는 질투같은 거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런 마음을 확인하고 나니,
방방 떠있던 마음이 한풀 꺾이며 꼬랑지가 내려간다.

질투를 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일단은 잘 알아차리고,
예전 같으면 무조건 억누르기만 했는데
이제는 그 마음을 마구 써보기도 한다.
한 가지 무서운 건,
그토록 여러번 비슷한 상황들을 경험하고 그때마다 내 문제라는 걸 깨닫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미운 마음이 일으켜 진다는 점이었다. ㅠㅠ
그 결과 생각이 부정적이니 몸과 마음이 곧바로 무거워졌다.

참회를 하려고 했는데 참회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스님이 가르쳐주셨던 말씀들을 떠올려 보았다.

‘가난한 사랑자 되지 말고...’
’망소’
‘바깥경계에 끄달리지 말고 내 마음 살피기’
‘내가 느끼는 내 마음에 집중하기’

그랬더니 조금 진정이 되었다.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변치 않는 마음 잘 간직하기로 그토록 여러번 다짐했는데.

그제서야 참회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그렇게 감사하고 예쁜 사람을 또 마음 아프게 하려고 했구나.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내 마음을 살피지 않고 밖에서 찾으려 드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겉으론 믿는다면서 속 깊은 곳에선 여전히 의심 중임을 참회합니다._()_
가엾은 마음 자비로운 은혜의 마음을 뒤로하고 질투심이나 일으키는 하찮음을 참회합니다. _()_
이미 원만구족하여 가난하지 않은데도 가난한 마음을 일으켜서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되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_()_
고정된 실제란 없는데 혼자서 고정해놓고 집착한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내 마음을 가엾게 만들어서 우주를 가엾게 만든 어리석음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 가르침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___()___*

화가 나는 순간에 그 좁은 순간에 끄달리기가 너무 쉽다는 걸 알아차리며, 

앞으로는 그 순간에 끌려가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경계하며 마음에 느긋할 여유를 주지 않고 항상 깨어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다음에 또 이런 망념이 찾아온다고 해도
잘 알아차리며 참회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언제나 사랑하며 남을 이롭게 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_()_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9. 1. 3. 17:54


편안하고 밝은 마음은
편안하고 밝은 마음을 부르고,

좋아서 하는 일엔 게으름이 없다. :-)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생명을 생명답게 발현 시키지 못하고 살아가는 무지무명의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주시는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 따라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겠습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9. 1. 2. 23:30



/
새해 이튿날부터 늦잠자고,
물구나무 서다가 뒤로 홀랑 넘어지고,
유리병 씻다가 튕겨서 벽 찧고 떨어지는 등
아주 바보 같았지만!
모닝콜도 못 들었으면서 눈이라도 떠서 출근하고,
허리가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옆사람 안 다치고 내 발바닥만 살짝 멍든 정도에서 끝나고,
(세상에 발바닥이 멍들다니...😱)
병이 깨지지도 않았으니 이만하면 다행이지 싶다.
어쩌면 복이 많아서 이 정도에서 끝난게 아닐까...
👉🏽👈🏽

우와 대긍정의 힘~ ♡
걸림 없이 통해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
비어있는 마음은 자유를 주기에 평등이고 존중이며
그래서 걸리지 않는다. _()_
당당하면 걸리지 않는다.
당당하면 두렵지 않다.
당당함은 확신이다!



/
완전한 하나가 되어서 결코 헤어지지 않고 싶으면서도, 철저하게 내 몫이고 상대의 몫일 수밖에 없는 생에 대해서 생각한다.
완전하게 의지하고 도움받으며 살아가는 중에도
오롯이 내가 책임져야 하는 내 몫을 알아차리게 될때면...
혼자라는 두려움이나 불안함 보다,
존중 받고 인정 받는 듯한 느낌에서 드는 감사의 마음이 더 크게 전해져 온다.
오고 가면서도 오고 가지 않는 공성 속에서
하나이든 둘이든 그 생명은...
자비 은혜 뿐. _()_



/
최근에 내가 본 무상함은 뭐가 있는지 (보면서도 무상인 줄 알아차리지 못한 것) 생각해 봤다.

1. 이랬다 저랬다 성향이 너무 극심하게 변화하고 그 차이가 큰 점이 불만스러웠는데 여기다 ‘무상’을 넣으니 너무 당연한 일이고 그래서 비어버렸다.

2. 시시때때로 미세하게 달라지는 얼굴과 몸, 인상을 보며 같으면서도 많이 다른 모습을 보았는데.
이 또한 무상이구나!
기왕이면... 가장 불자답고 지혜롭고 자비로운 상을 가지고 살고 싶다.
어차피 쓸 수 밖에 없는 안경을 가장 자유롭게!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진실하지 못한 마음으로 살아온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귀한 인연, 귀하지 않은 인연 구분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어리석게 맺어온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_()_
스스로의 수준을 모르고 과대평가 하여 망상한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수희 찬탄합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주신 덕분에
나날이 자유롭고, 행복하고, 기쁘고, 밝고, 힘나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께 귀의합니다. _()_
세세생생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서...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키며
차근차근 부처님 가르침을 익히고 배워나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보리 실제 중생께 회향하겠습니다!

옴 아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