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437건

  1. 2010.04.05 제비꽃 노래를 들으며 쓰는 글 14
  2. 2010.03.17 흘러라아앙:) 19
  3. 2010.03.05 나를 응원하기 14
  4. 2010.02.26 실용성?.. 18
  5. 2010.02.23 마구잡이 흐름 - 8

쉴레의 그림

교육학개론 수업을 듣는 그 시간 동안에는

아주 충실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그리고 교수님을 우러르는 마음으로 .

그런데 일단 그 시간과 장소를 떠나고 나면

나는 다 까먹는다.

어떤 마음으로 울컥 했는지

또 뭣 때문에 감동했는지를

왜 왜 왜 . . . . 자꾸 까먹지

아마도 내 게으름 탓. 이 게름뱅이

뻔뻔하게도

그래도 나는 나를 응원해 . . . . . . . .

아주 큰걸 바라면서도

아주 작은거 하나 부터 어려워하지만

그래도 나를 응원해 . .

 

낼은 그림 그린다. 보라색 파스텔로 그려야지.

 

고도 정리하려고 했는데, 적어둔 연습장 두고 왔다.

. .

음 . . .

그래도 좋다. 뭐가 좋냐면 . . .

아주 작은 것들이.

아주 작은 가능성, 변화, 생각

나같은 사람 ,

또 자꾸 묻는거. 끝내 모를지도 모르는 걸 자꾸 묻는거.

그리고 약간 맛이 간 내 목소리도 . .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0. 3. 17. 22:26


꽃집 앞을 지나다가 발견한 다육이들,
저기 왕거미줄 다육이가 제일 신기하다!


*
Fusion = future + vision
: '퓨전' 하면 서로 다른 성질의 뭔가가 뒤섞인 혼합물을 떠올리기가 쉽다. 그런데 퓨전에 저런 심오한 의미가 숨어있었다니! 미래에 나와야 할 모습. 본질은 간직한 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해야 하는거다.


*
경험 - 생각 - 기록 - 다시 생각


*
실패를 '틀린 것으로 여기는 것'과 '아닌 것을 배우다'로 여기는 것의 차이.
와 이거 진짜 엄청나죠? 에디슨이 그랬데요.


*
각각의 A, B에서 X를 발견하고, 또 C,D를 보고 Y를 발견하는 것. 한 걸음 더 나가 X,Y를 통해 Z를 생각해 내는 것. 이것이 창의성. A,B,C,D만 아는 것은 단순한 사실을 아는 것이고, 이건 동물도 하는 거라구.. T.T 그런데 요것이 우리나라 교육이래요.


*
'결'

: 온리원은 외톨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생명의 귀함, 그리고 그 독립적 가치의 자기 삶의 결을 뜻합니다.                                                          - <젊음의 탄생>, 이어령



*
생존 조건이 완전한 동·식물과 달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그 불완전함 속에 변화의 가능성이 있기에,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
어제는 힘 빠지고 , 손이 떨리고, 심지어 땀까지 나서 어디 병이 난 줄 알고 놀랐는데
글쎄 밥을 잘 안 챙겨 먹어서 그런거였어요.. -.- 왕 부끄럽게쓰리..
밥을 먹었더니 금세 호랑이 기운이 불끈!


*
'천상의 피조물들'
아름다운 비극?
몰라요.
어쨌거나 난 얘네가 부러웠음 ..






Posted by 보리바라봄

보송보송 바싹 -


ㅇ.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정보가 꽤나 많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해하고 싶지 않은 것도 그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나니 이해하고 싶어 진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어떤 행동에는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것도 경험으로 느꼈다. 그래서 이제는 꼭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하더라도 이해하려고 더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시각에서 한 발짝 벗어나서 바라보는 거 말이다. 크크^^

ㅊ.
 나는 내가 청강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다. 그런 나를 향한 교수님의 껄끄러운 태도는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내가 뻔뻔한 가?'하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하지만 이런 일을 통해 부딪혀서 견디며 배우고, 상대방의 입장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내 모습을 봤다. 응 그래 난 오늘 나를 칭찬하고 있다. 헤헤.. 그리고 반성도 했다. 내일도 주눅들지 말고 당당해야지!

ㄸ.
 모든 일은 꼭 적절한 때와 형태로 나타난다. 아주 적절한 시기를 고르고 또 골라 적절한 모습으로! 아무때나 피지 않고 꼭 그 모습으로만 피는 꽃처럼 말이다. 그러니까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해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일이든지 내게 배움과 도움을 주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노리고 있다.

ㄱ.
 항상 어제보다 나은 나. 나는 기다릴 수 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조급해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수 있다.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사랑하면서.. 아주 많이 사랑하면서! 소소한 모든 것들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

ㄲ.
꿀벌을 기다리는 달콤한 아카시아처럼 너를 좋아해 ♥

ㅂ.
봄이 많이 가까워졌다. 붉은 얼굴의 동백이 보인다. 나무에 애기같은 새싹도 나오고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기 때문!
(마가진님, 봄 놓치지 말고 잘 보세요*_* 히히)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0. 2. 26. 18:13

 

아 모르겠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를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실용성이 없다고 한다.

나는 실용성이.. 그러니까 현실에 써먹을 데가 없다는 말 ?

그렇겠지.

돈벌이에 도움이 되질 않는거다.....

......아닌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내가 아는데.

어쨌거나 실용성이 있는 공부를 해야한다는거지?

....

 

 

지난 학기보다 많은 청강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과목들은

 

사고와 표현, 역사와 종교, 연필초상화, 인간관계관리론, 한국의 전통문화, 동양철학의 이해, 형이상학, 교육학개론 이다.

 

물론 듣다가 시간낭비라고 느껴지면 그만 두기도 하겠지만..

이런 것들은 실용성이 없는 걸까? 정말? 정말? 정말?

컴퓨터 자격증을 따야 하는 것......인가... 물론 따야겠지. -_-

 

나는 마음의 준비가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그나저나 오늘 김연아 선수 너무너무 멋졌다.

예쁘고, 자랑스럽고. 부럽기도 하고..

연아를 보고 있으면... 연아는 아주 좋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몸짓과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0. 2. 23. 00:09

김점선의 그림


씻을때 춥지 않은 밤이라니~_~ 무지 오랜만이다. 봄이 바로 문 밖에 서있나 보다. 좋구나.. 종이꽃, 너에게도 꼭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줄게. 부드럽고 귀여운 이름으로. 야생초.. 응 야생초라 더 좋다. '야생초 편지' 주문했는데. 테오가 고흐에게 하는 이야기인 '나의 형, 빈센트'도 주문했다. 이게 제일 기대가 된다. 그림 또한 예술이라고.. 흐흐. 구글러편지도 주문했다.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싶어서. 나는 가끔 답이 없는 고민을 하는데 그래도 아주 오래가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도 작은 것들이 다시 나를 풀어주었다. 키위요구르트 라든지, 꽃집 구경, 떡볶이, 공중부양(이외수) 요런 것들이. 아 그리구 레몬향이 나는 꽃이랑 꽃이 피면 은은한 보라빛을 띠는 화분은 주인이 따로 있다. 케케^^. 기쁘게, 사랑하고, 집중하고, 관찰하고, 음 .. 생존. 내 생존의 조건은? 누구든 알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에 가까워 지기 위해 살아가는 거라고 -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