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437건

  1. 2010.02.18 꿈에 12
  2. 2010.02.11 알기 위해서 10
  3. 2010.02.10 나만 느릿느릿.. 12
  4. 2010.02.01 새, 머리, 살다 :-) 16
  5. 2010.01.22 독서 취향 테스트 8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0. 2. 18. 18:03

 

꿈 속에선 벨루가(흰돌고래)의 모습이 이 사진과 가장 비슷했다.

 

 

*

꿈에 처음으로 흰돌고래가 나왔다. 너를 타고 나는 바다를 붕~ 붕 ~ 날아다녔다. 그리고 또 너도 나왔다. 너와 몰래 장난을 쳤다.

 

*

만남과 헤어짐에 관해 생각해 본다.

몸과 몸이 만난다고 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고,

마찬가지로 떨어진다고 해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만난 적이 있을까?

헤어진 적이 있을까?

 

*

미안하단 마음 뿐이었는데. 그래도 우릴 잇는 실선은 아직 끊어지지 않았다.

 

*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가'를 본다.

 

*

드디어 아랫니에도 교정기를 장착. 윗니보다 복잡하다. 더 아프다. T.T

새던 발음이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다시 새기 시작한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0. 2. 11. 19:25

 

 

 

나를 둘러싼 껍데기를 한겹 더 벗길 때가 온것 같다.

질기고 불편한 껍질을 벗겨서

보드랍고 촉촉하고 달콤한 속살을 느낄 때가 된것 같다.

- 같다, 고 하는 이유는 아직 확신할 수 업기 때문.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아마 그렇게 될 것이다.

벗겨내고야 말겠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0. 2. 10. 19:38

 

*

요즘 나는 뭘 하는 걸까?

갑자기 '생각'이란게 사라진 느낌이다. 끄응..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인것 같기도 하고... 정말 그런 것 같다.

매일 공부하러 학교에 오지만 진도가 너무 더디다. 붙잡고만 있지 의욕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악..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한다고, 한다고, 하면서도 계속 이러고 있다. T_T 왜 이렇지? 왜? 왜? 왜? 배가 부른가? 몸은 나태하다.

끄응.. 컨디션을 조절한다며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밤 시간도 조금 아껴야겠다. 밤에만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활용해서 뭐라도 해야겠다. (..)

 

*

봄이 온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겠냐만은, 그래도 기대를 해본다.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몸도 마음도 가볍게.. 뒤피의 그림처럼 싱그럽고 향기롭게.

산으로 들로 가서 나물을 뜯고, 나무와 풀과 꽃의 내음을 맡고싶다. 보고 만지고 싶다.

 

*

청강을 하고 싶은 과목이 지난 학기보다 훨씬 많다. 요거 다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요가라던지, 합기도 같은 몸을 위한 것도 하나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 밤에 산책이라도...;; 힝 ~

 

*

밋밋한 일상 속에서 어제는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 도서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또 다른 느낌이 좋은 교수님과 함께 독서클럽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

이런 소소한 일의 연결고리들을 생각해 보면 신기하고 재미나고 감사할 따름이다.

 

*

아 기분 나쁜 일도 하나 있다. 손님이 우산을 빌려가서는 돌려주지 않았다. 어제 안으로 돌려준다고 해놓고선 여태껏 깜깜 무소식이다. 번호라도 적어 두는건데..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걸까? '이깟 일 쯤이야 그럴 수도 있는거지'하고 넘겨야 하는 걸까? 흥. 이래 저래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거다. 믿고 빌려준 건데. 내가 바보다. 내 우산도 아닌데T.T 앞으론 안 그래야지.. 비교할 건 아니지만, 유태인들이 계약을 할 때에 도장을 안 찍고 약속만 했다던가? 암튼 그런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계약을 할 때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가 몽땅 돈을 떼였다던 효재 언니가 생각난다. 그건 착한게 아니라 어리석은거라고 ..

우산일은 이제 맘 속에 담아두지 말아야징

 

 

 

 

Posted by 보리바라봄



                                                        - 타샤의 그림을 따라한 내 그림


*
너희 새들의 모양새가 귀엽다고 생각한다.
볼록 나온 배와 둥그스름한 머리, 그리고 뾰족 나온 꼬리까지도 .
두 날개의 빛깔은 사랑스럽다.
그 모양들을, 내게도 조금 나눠줘!

*

사랑만 하고 싶다 . 사랑이 아닌 것은 싫다.

삶이었으면 한다 . 삶이 아닌 것은 살고 싶지 않다 .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삶이고, 사랑이고,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

머리를 폈다. 차분하니 좋다. 얼른 길었으면 좋겠다.

머리야 길어라, 머리야 길어라, 머리야 길어라~.~

얼른 길어서 청순하게*-_-* 묶고 싶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0. 1. 22. 23:02



요 앞전에 '취향테스트'도 한 적이 있는데 '독서 취향 테스트'도 있다 @.@ 오늘 블로그를 하다가 발견했는데 어디서 발견했는지 기억이...T-T;
테스트를 다섯번 했다. 결과가 세 가지가 나왔는데 이게 제일 맘에 들어서 .. 히히;

원시림 같은 문학성, "열대우림" 독서 취향

지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어마어마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강수량과 엄청난 생산력의 동식물군이 번성한다. 열대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엔 전지구 생물의 15%가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아직도 인간에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들을 헤아릴 수 없다.

극단적으로 다양하고 비옥한. 열대우림의 자연적 특성은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하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 밀림 같은 포용력:
    마치 열대우림과도 같은 극도로 다양하고도 조밀한 책 소비 행태를 보임. 그 어떤 극단적인 내용이라도, 그 어떤 괴상하고 수상한 내용이라도 이 취향에선 대체로 기꺼이 소비되는 편. 가장 다양한 종류의 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지적인 대식가' 계층.

  • 태양 같은 직관력:
    중요한 사실은 돼지처럼 무작정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가치있는 책을 정확히 판단한다는 점. 이런 심미적 분별력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보임.

  • 원시적인 진실성:
    당신의 취향은 뭔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내용과 표현을 선호함. 비록 조잡하고 미숙하더라도, 책이라면 무릇 솔직하게 자신감있게 꾸밈없이 쓰여져야 함.

당신의 취향은 전체 출판 시장의 약 5% 정도에 불과하지만, 소비 규모는 15% 이상일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유명 소설 작가의 상당수가 이 취향에 속합니다. 당신의 취향 중에도 작가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 많을 듯.




나머지 결과 둘 중에 하나는,
'현실적인 품격, 사바나 독서취향' - 건조한, 절제된, 강인한 생명력, 간결하고 정확한, 유유자적 고상한 취향, 절제된 현실주의, 상업주의 배격

다른 하나는,
'하드보일드 실용주의, 사막 독서취향' -  실용주의, 현실주의, 냉정한 보수주의, 직설적인, 객관적, 중립적, 이성적, 책을 찾는데 특별하게 일관된 선호기준이 없음


흠....-.-
이것들도 나랑 맞는 부분이 상당하다. 나 아주 현실적인 사람인가? ㅎㅎ


해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서 ^.^*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