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438건

  1. 2009.12.01 피쓰:) (21)
  2. 2009.11.29 꿈을 꾼다는 것 (26)
  3. 2009.11.25 기분좋음^^ (12)
  4. 2009.11.11 소소한 일상 (16)
  5. 2009.11.10 결심 또는 마음가짐 (이랄까..) (22)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2. 1. 08:06

그림, 박만희 : www.talltree.kr


* 모든 것은 보이기 이전에 보이지 않게 존재한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있다.

* 어제 기분 내키는 대로 수업에 안 들어갔음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다. 아무리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해도 책임감은 있어야지!

* 학교 가는 길에 새떼를 봤는데, 첨엔 참새인가 했지만 이름 모를 작은 새다. 좋았다 :)

* 한자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방학때 학교에서 해준다. 히히

* (지구를) 사랑하는데 가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자꾸 합리화시키는 나라서 더 미안하다.


근데 제목을 왜 저렇게 했지..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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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학때 학교에서 한자공부를 시켜준다니.. 수업을 신청하지 않으면 짤없는 누구네 학교하고는 너무 다르네요.. 한자 배우고 싶은데.. 어렵습니다..

    2009.12.01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 audit을 적극 활용해 보셔요~ ^^;

      2009.12.01 15:48 [ ADDR : EDIT/ DEL ]
    • 아..; 이거 저도 신청해서 배우는거에요!ㅎㅎ 가끔 무료로 해주는 강의도 있긴 하지만요 ~ 컴포지션님도 한자를 배울수 있는 여건이 좋으면 좋겠는데T_T

      2009.12.02 23:28 [ ADDR : EDIT/ DEL ]
  2. 국한문 혼용을 지지하는 제가 볼 때는 한자공부는 평생에 도움이 되실 듯...

    2009.12.01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 히잉 ~ ^^ 한자를 모르니까 답답할 때가 많아요. ㅜㅜ 한자가 어떻게 그렇게 생겼는지를 알게되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여인님이 학이시습지에서 '습'자 설명해주실때 처럼요!

      2009.12.02 23:30 [ ADDR : EDIT/ DEL ]
    • 천자문 책 아주 좋은 것 사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싼 것이 아니라 출전이나 사자성구의 해설이 잘되어있는 그런 책...

      2009.12.04 14:26 [ ADDR : EDIT/ DEL ]
    • 헤헤 네 감사합니다. 여인님! ^^

      2009.12.06 14:38 [ ADDR : EDIT/ DEL ]
  3. peace!:)

    2009.12.01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4. 피~ 쓰~~ 그 머냐.. 개그맨이 생각났는데..ㅋㅋ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2009.12.01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모모군님이 말씀하시니까 저도 생각이 날듯 말듯... ㅎㅎ

      2009.12.02 23:30 [ ADDR : EDIT/ DEL ]
  5. 한자공부.. 학교에서 해준다니.. 부럽~ ^^

    2009.12.01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에~ ^^ 교양한문, 논어, 명심보감, 검정고시반으로 나눠져 있는데 어떤걸 신청할지 고민해봐야겠어요 @

      2009.12.02 23:33 [ ADDR : EDIT/ DEL ]
  6. 사실, 지구의 위기에 관한 다큐같은 것을 좀더 많이 제작하여
    소위 <황금시간대>에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게 방영했으면 좋겠어요.

    2009.12.01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ㅠㅠ
      이번주 금요일 엠비씨에서 10시 55분에 '라이온 퀸'이란 다큐멘터리를 2부작으로 해준데요! 손석희 교수님이 나레이션을 하신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요 *_*

      2009.12.02 23:34 [ ADDR : EDIT/ DEL ]
  7. 세계 평화!

    2009.12.01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자... 재미있는 글자인것 같습니다. ^^;
    열심히 공부하세요~

    2009.12.02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9. ...대단하시네요 +_+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보이는 것이 존재한다는 말보고 완전 놀랐습니다...^^乃 지구 생각하시는 것도 참 좋구요.

    2009.12.02 23:5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쑥쓰러워요^^;
      어릴적부터 그런 성격은 아니었는데, 이것 저것 경험하고 배우고 하다보니 생각하는 영역이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아요. ☎_☎

      2009.12.02 23:36 [ ADDR : EDIT/ DEL ]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29. 17:46

그림, 박만희 : www.talltree.kr



외롭다.
쳇...
내 꿈을 이루게 해주려고 여기저기서 손을 내민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반면에 어느 누구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함께 가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소울메이트'란 표현이 참 낯 간지럽다고 여겼었는데, 이제는 정말 절실하다.
나와 마음, 성격, 생각, 느낌이 통하는 사람 . . .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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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자주 그런 생각을 한답니다.
    "나를 잘 알아주는, 나와 마음, 성격, 생각 느낌이 통하는 사람이 어디 없나.....?"
    그런데, 찬찬히 보니 제가 공허해서 "지음"을 찾아헤메는 것이더라구요... 제 마음의 공허를 나를 잘 알아주는 사람으로 메꾸려고 했던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바꾸어 먹었습니다.
    제 마음의 공허를 다른것으로 메꾸려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의 공허를 메꿀만한 것을 찾으려니 그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ㅎㅎㅎ

    저는 명상이라는 방법으로 제 마음의 공허를 메꾸려고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는 쏠쏠하더라구요.
    저는 찾은것 같은데... 님은 아직 아니신 것 같군요 ^^;
    님도 하루빨리 찾기를 바랄께요. 화이팅~

    2009.11.29 19:36 [ ADDR : EDIT/ DEL : REPLY ]
    • '지음'이 뭔가요?
      음.. 전 공허하진 않은데. ㅎㅎ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걸로 마음을 채워야 할지는 알겠는데, 이런 부분들을 같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해요.
      스스로에 대해서 나름대로 잘 알고 있고 혼자서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함께 하고 싶어요. 간단하게 좋아하는 것이 아주 많은 사람을 찾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흔하지가 않아서요.

      2009.11.30 06:22 [ ADDR : EDIT/ DEL ]
    • 아... 그러시군요...
      그런데 흰돌고래님은 왠지 똑똑하신 분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지음-知音: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거문고의 명인 백아가 자기의 소리를 잘 이해해 준 벗 종자기가 죽자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아는 자가 없다고 하여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말이다. by daum 국어사전
      소울메이트의 한자버전인것같에요.
      중국에서는 "知心" 이라고 한답니다 ㅎㅎ

      2009.12.02 15:54 [ ADDR : EDIT/ DEL ]
    • 아니에요ㅠㅠ 요즘 머릿 속에 든게 없단 생각에 자책을 하다가 '아니야 지금부터 하면 돼'란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ㅜ_ㅜ

      와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까 참 좋은데요?^^ 찾아보긴 했는데 뭐가 뭔지 몰랐었거든요. 그런데 백아와 종자기 이야기였네요! 정말 소울메치트 한자버전! ㅎㅎㅎ

      뜻이 정말 좋아요 *
      감사합니다 *

      2009.12.02 23:39 [ ADDR : EDIT/ DEL ]
  2. ^^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면
    흰돌고래님도 그런 사람을 가까이서 찾을 수 있어요. ^^

    2009.11.30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 흑흑 그럴까요? ㅜㅜ
      '설마 바로 옆에 있는데 모르는거 아니야?'란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눈 씻고 찾아봐도 잘 안보여요.

      2009.12.01 07:51 [ ADDR : EDIT/ DEL ]
  3.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그를 생각하세요.

    2009.11.30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 꺄오 * 생각하긴 하는데 아직 덜 간절해서 그러나.. ㅎㅎ 아님 때가 아니라서 나타나지 않는 거겠죠?

      2009.12.01 07:52 [ ADDR : EDIT/ DEL ]
  4. 조금씩 학년이 올라가고 주위의 많은 것이 변해가면
    이야기할 것들과 그 대상이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시길..^^;

    2009.11.30 16:11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정말 그런가봐요. 아~주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2009.12.01 07:53 [ ADDR : EDIT/ DEL ]
  5. 전 얼마나 연습해야 저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휴

    2009.11.30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림이 독특하네요~ ㅎㅎ 근데 우는건가요??

    2009.11.30 22:59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아하는 작가 그림이에요^^. 음 저도 우는 것 같아 보여요.

      2009.12.01 07:53 [ ADDR : EDIT/ DEL ]
  7. 우는것 같습니다~

    그렇죠 마음이 통하여 한길을 같이 걸어 갈수있는 인연이
    드물죠...설령 반려자라 해도 말입니다.

    한번은 참 맞는 사람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사람이 있었지만
    잘못된 시간과 서로다른 공간 때문에 아쉬웠던 경험이 있네요^^

    힘내세요~!

    2009.12.01 02:14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래보여요. ㅜㅜ

      잘못된 시간과 서로 다른 공간.. 저도 혹시 그래서 못 만나고 있는게 아닌지... ㅎㅎ
      버스닉 님도 좋은 인연 만나시길^^
      힘낼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9.12.01 07:54 [ ADDR : EDIT/ DEL ]
  8. 진짜 소울 메이트는 정말 찾기 힘들죠. 저도 많은 친구가 있으나 "소울메이트"라고 부르는 친구는 정말 찾기 힘드네요.

    2009.12.01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에 ㅜㅜ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웹에선 비슷한 관심분야나 생각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많이 배우구요, 히!

      2009.12.02 23:40 [ ADDR : EDIT/ DEL ]
  9. 그런 사람은 만나기 힘듬.

    2009.12.01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 ㅜㅜ
      힘들어도 만나고 싶은.
      반드시, 기필코, 꼭이요 ㅎㅎ

      2009.12.02 23:41 [ ADDR : EDIT/ DEL ]
  10. 조만간 뚜러뻥처럼 확 통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시겠죠.^^

    2009.12.03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11. 흰돌고래님은 겸손하시고 지식도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어떤 소울메이트가 기다리고 계실지 기대됩니다!^^

    2009.12.03 23:3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하하 감사합니다T-T
      그런데 전 정말 겸손하지도 않고 지식이 많지도 않아요 T.T
      늘 오만과 겸손과 자신감과 기죽음 사이에서 오락가락 해요.. 딱 중간이고 싶어서 노력한답니다. 아 공부도 열심히 하려구요.

      소울메이트, 저도 기대가 되요~_~ 히히히

      2009.12.06 14:35 [ ADDR : EDIT/ DEL ]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25. 00:07

/
여러가지 이유로(그러니까..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 등등) 기분이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주 수요일에! 그 날은 최고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런 내 기분을 이해해주지 않은 덕분에 빵 터지고 말았다. 역시나 나는 감정의 노예다... 기분이 좋을땐 한 없이 다 받아주고, 기분이 좋고, 긍정적이고, 헤헤 웃고 한다. 반면에 기분이 나쁠 때면, 내 일이 아닌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다 시비를 걸고 싶고, 짜증이 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해줄 마음이 없다. 정말 나 하나 밖에 없다. T_T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울적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가 어제 풀렸다. 나를 많이 아껴주는 선배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거의 다 풀어버렸더니. 속이 다 시원하고 정화가 된 것 같다. 꿀꿀했던 맘이 확 풀려버려서 오늘은 잘 보냈다.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면서 하루하루 자라는 것 같다.

/
'마법'이란 것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일상이 마법'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법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마음과 생각'

/
내가 꿈꾸는 미래는, 사실 나도 안해봐서 잘 모른다. ㅋㅋ 그래서 꼭 해보고 싶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알려주고, 도와주고 싶다.

/
진선미(眞善美),
'참되고, 선하고, 아름답다'
진짜 멋진 말이다!

/
아무도 보지 않은 책을 내가 제일 먼저 보는 즐거움! ^^ (도서관에서) 마치 내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하다. 오직 나를 위해서 거기 있는 것 같달까.. ㅎㅎ 내가 제일 먼저 관심을 가졌다는 점도(우리학교 도서관에서만 그렇겠지만) 뿌듯하다. 히히힝 *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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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대화가 중요한 거지요.^^

    ㅎㅎ 돌고래님. 나중에 "진"씨 성을 가진 남자만나셔서 딸을 낳으시면 "선미"라고 이름을 지어보심이..^^

    역시 "첫"이라는 글자는 행복하다능..

    2009.11.25 01:38 [ ADDR : EDIT/ DEL : REPLY ]
    • 히히히히 ㅋㅋ 저도 그런 이름을 생각해보긴 했는데, 그래도 이름은 더 색다른걸로 해주고 싶어요. ㅎㅎㅎ

      저도 '첫'이 참 좋아요, '처음'!!!

      2009.11.25 22:04 [ ADDR : EDIT/ DEL ]
  2. 오! 실제로 진선미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제 주변에도 있답니다. ^^

    2009.11.25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그런가요? '-'
      저는 그냥 선미는 많이 들어봤는데 ㅎㅎ

      2009.11.25 22:07 [ ADDR : EDIT/ DEL ]
  3. 기분이 좋다니 저도 기분 좋군요~
    주위사람 모두 기분좋은 하루하루 보내면 참 좋겠습니다.

    2009.11.25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 히히힝 ㅎㅎ
      정말 모두가 기분만 좋다면 지구평화가 올거에요.ㅎㅎ

      2009.11.25 22:07 [ ADDR : EDIT/ DEL ]
  4. 참 그렇습니다. 기분 나쁠 때는 친구가 즐겁게 다가와 말을 걸어도 귀찮기만 하니...

    기분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2009.11.25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5. 뿌듯한 하루였겠네여..
    히히힝

    2009.11.25 21:47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무도 보지 않은 책을 내가 제일 먼저 보는 즐거움! ^^ 축하합니다~

    2009.11.25 22:32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와 반가워요! ^^
      21세기선비님 블로그, 엄청 멋져요!!!!!!!
      게다가 사진은 '체'
      T*T

      2009.11.25 22:47 [ ADDR : EDIT/ DEL ]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11. 20:30

 

B. 몇일 전 버스 안에서 아주 귀여운 꼬마앨 봤다. 어떤 꼬마냐 하면, 손에 장난감 로봇 상자를 들고는 누가 보건 말건, 듣건 말건 상관 않고, 큰 소리로 그 설명서를 열심히 읽고 있는거다. (난 엄청나게 재미있는 소설책도 그렇게 읽진 않는데. ㅎㅎ)

물론 뒷 자석의 아이 어머니는 조용히 하라고 타이르셨다. 그래도 꼬마는 잠깐 말을 들을 뿐 좋아하는 일을 멈추지는 않았다. 선생님이나 친구, 연예인 뒷담화에 정신이 없는 중고생들 보다 훨씬 예쁘다.

내가 계속 눈길을 주다가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안녕'했더니, 내 눈길을 피하면서 괜히 눈치를 본다. 그러다가 내가 내릴 즈음에 사탕 하나를 주었더니 '고맙습니다'했다. 예쁘다. 그렇게 좋아하는 거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L. 좋아하는 교수님 수업을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거의 1년 쯤 됐나.. 이렇게 훌륭하신 교수님 수업의 맨 앞줄이 꽤나 많이 비어있다는 건 정말로 씁쓸한 일이다. 오늘은 청강생이란 생각에 둘째 줄에 앉았지만 다음부턴 맨 앞에 앉을거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하늘과 땅 차이'

오늘 내가 배운 것은,

1) 자연 속의 synergy를 배워야 한다는 것

2) Think Win-Win, 상생을 생각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

3)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주는 존중하는 자세, 이것 세가지다. (이건 자주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 어렵다..)

 

미국에서 홍길동이 영웅으로 인기가 짱이라는데. 내가 직접 확인하진 못 했으니 정말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슈퍼맨, 스파이더맨, 울트라맨, 배트맨 보다 더 멋진 것 같다.

 

누군가 패하지 않는 '널뛰기', 내가 세게 구르면 상대는 더 높이 날고 또 그 반동이 세져 나까지 높게 오르는, 그런 멋진 일!

 

T. 가을이다. 아니 초겨울인가. 어쨌거나 가을의 문턱.

노란 은행잎과 그 향기가 눈부시다.

가을은 '노랑'인가?

아니 저기 붉은 잎사귀들도 보인다.

부끄럽다 못해 사랑스러운 발그레한 볼.

쑥스럽게 웃고 있다. 가을은 '빨강'인가?

아니 그 위로 높은 하늘이 보인다. 푸르게 높다. 푸르기에 높다. 높아 보인다.

그 곁에 하얀 구름이 너무 맑아서 성스럽다. 하늘로 오르는 계단 처럼..

내 앞에 이리 저리 굴곡진 길이 보인다.

여기로 갔다가 저기로 갔다가!

곧지는 않으나 분명 도착지는 하나다.

나는 거기까지 방향을 잘 잡고 내 속도로 걸으면 된다.

넘어져도 괜찮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니까!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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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았는데, 수퍼히어로들은 잃어가는 인간성에 대한 회복을 꾀하는 반면 홍길동은 개인이 문화전체를 뒤흔드는 개혁을 꾀한다는 관점에 열광하는 분위기인 듯 해요. ^^

    2009.11.11 20:45 [ ADDR : EDIT/ DEL : REPLY ]
    • 호오:) ! 은님 보셨구나!!!
      미국 작가가 그림과 함께 홍길동 책을 냈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한데요^^
      은님 말씀처럼 홍길동은 악한 자를 응징하는 대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ㅎㅎ
      아 그런데 홍길동전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기억이 흐릿흐릿.. ㅜ

      2009.11.11 22:58 [ ADDR : EDIT/ DEL ]
  2. 제가 이 나이 먹고 버스 한 가운데에서 장난감을 들고 설명서를 열심히 읽으면...

    뉴스에서 뵙겠네요.

    2009.11.11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지금 나이에 그러시면 곤란해요 ㅋㅋㅋ 순수한 것 까진 좋은데 이제 지혜를 조금 더해야 할 나이랄까요..ㅎㅎ
      아이가 예뻐 보였던 이유는,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게 뭔지도 몰라서 방황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적어도 아이는, 자기가 뭘 원하는지는 분명히 알고 있는 모습이 예뻐보였어요. ^^*

      2009.11.11 23:08 [ ADDR : EDIT/ DEL ]
  3. 널뛰기의 이야기는 감동스럽기까지 하군요.^^

    나의 속도.. 나의 방향.. 서두르지 않고..
    아, 오늘 돌고래님. 너무 멋있습니다.^^;

    2009.11.11 21:5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새삼 '우리나라가 정말 멋진 나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요즘 약해지지 않으려고 스스로 자꾸 세뇌시키고 있어요. 귀가 팔랑팔랑 흔들리면 다른 사람들 따라가느라 불행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해서.. 이렇게 적어두면 다시 볼 수도 있고, 뭔가 책임감도 더 생기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_*

      2009.11.11 23:11 [ ADDR : EDIT/ DEL ]
  4. 참 보기 좋아 보여요... ^^
    좋은 심상...

    2009.11.12 00:40 [ ADDR : EDIT/ DEL : REPLY ]
  5. 널뛰기.. 멋있다. 정말. ^^

    2009.11.12 02:59 [ ADDR : EDIT/ DEL : REPLY ]
  6. 널뛰기!! 굿굿!! 멋지신데요? ㅎㅎ

    2009.11.12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제가 생각해냈다기 보단 저도 듣고서는 끄덕끄덕 한거에요. ㅎㅎㅎ

      2009.11.13 19:48 [ ADDR : EDIT/ DEL ]
  7. 계절 중 요즘의 색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일요일 아침에 창 밖을 내려다보면 소복히 널린 낙엽들의 지닌 낡고 지친 색깔들이 가슴까지 스며드는 듯 합니다.

    매일 좋은 생각들을 발견하시는 것 같습니다.

    2009.11.12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정말 예뻐요.
      색깔들이 가슴까지 스며드신다니..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아봐야겠는걸요? 히히

      고맙습니다. ^^

      2009.11.13 19:49 [ ADDR : EDIT/ DEL ]
  8. 내 귀에 캔디!
    걔 손에 캔디!

    2009.11.12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 헐 ㅋㅋㅋㅋㅋㅋ 제 귀엔 캔디 없어요 ㅋㅋㅋ 시태님 귀에 캔디 ㅋㅋㅋ

      2009.11.13 19:50 [ ADDR : EDIT/ DEL ]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10. 13:36

 

/

그저 흐를 뿐

한 번도 같은 적 없던 구름 처럼

모두가 마찬가지

 

/

찾을게 있다면 스스로 찾는것

모두가 달라서 스스로 찾는 길 밖엔 없다

홀로 선다

내 몫이므로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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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진도 빠르다 ^^
    진짜로 빨라요~ ^^

    이제 시작! 이죠? ^^
    저는 요즘 가야할 곳이 대충 어딘지는 알겠는데 지금 제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헤멜 때가 거의 대부분이라는..ㅠ.ㅜ

    2009.11.10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 가는 대로 가고 있는 중이에요. 히
      정말로 이제 진짜 시작! 이에요.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 안되는 건가.. 하고 잠시 생각해 봤는데, 그러면 방향 잡기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음.. 모르는 것 말고 아는 것만 봐요. ㅎㅎ 아는 것에서 가야할 곳까지 방향만 틀어지지 않게,,? 힝 제가 은님께 어떤 조언을 해드리긴 아직 너무 어려요 ㅠ.ㅠ

      2009.11.11 19:43 [ ADDR : EDIT/ DEL ]
  2. 그래! 결심했어!

    빠밤 빠빠밤 빠빠밤 빠빠빠라밤

    .....죄송합니다

    2009.11.10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바로그거! 그래! 결심했어! 에요 ㅋㅋㅋㅋ 여기까지 1년 걸렸어요.

      2009.11.11 19:44 [ ADDR : EDIT/ DEL ]
  3. 모두가 달라서 스스로 찾는 길 밖엔 없다

    그래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2009.11.10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 넵ㅜㅜ
      정말 같이 가고 싶어서 여기 저기 기웃 거렸는데,
      역시 관심이 없는 누군가를 바꿔줄 수는 없는 것 같아요오.. 어딘가에 저랑 비슷한 사람이 틀림 없이 있을 텐데. 언젠가 만나게 되면 같이 가고 싶어요. ㅎㅎ

      2009.11.11 19:45 [ ADDR : EDIT/ DEL ]
  4. 홀로서는법, 처음이 가장어렵죠..
    화이팅하시고 가장 좋은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행복한 하루되세용 :)

    2009.11.10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 넴! 지금 생각으론 혼자서 설 수 있을 것 같은데 ㅎㅎ
      기대도 되고 막 하고 싶어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_*
      컴포지션님도 좋은 저녁 되세요 !

      2009.11.11 19:49 [ ADDR : EDIT/ DEL ]
  5. 그렇기에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Cheers ^^b

    2009.11.10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6. 흐르면 흐르는데로 가야하는데 그게 가장 어려운것 같으네요.
    사람들은 언제든지 이것저것을 갈구하고 찾게 되지만...
    욕망이 충족되는 순간 다른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그 안에서 혼자 갈등하고 번민하는게 인간인것 같고요.
    산다는건 외롭고 힘든일 같습니다.

    2009.11.10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혼자가 아니란 걸 알게 되면 마음이 많이 편해지실 것 같아요오... ^^:

      2009.11.11 19:55 [ ADDR : EDIT/ DEL ]
  7. 스스로 "나의 몫"을 찾겠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주위에는 이미 많은 친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빠이팅입니다.!!^^

    2009.11.10 21:47 [ ADDR : EDIT/ DEL : REPLY ]
  8. 짧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_ _)

    2009.11.10 23:36 [ ADDR : EDIT/ DEL : REPLY ]
    • 히힝
      그별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저도 고맙습니다. ^^

      2009.11.11 19:59 [ ADDR : EDIT/ DEL ]
  9. 20살때 어케저케 몇억을 투자유치받아서 30명을 이끌고 벤처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팀의 분쟁으로 지금은 경영권이 인수되었지만..
    삶에 있어서 결국엔 자기 자신이 홀로라는 것은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가장 슬픈 현실 같습니다.
    또한 그것을 이겨내는 것 역시 자기 자신의 몫인 것 같구요.. ㅎㅎ

    2009.11.11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 헐.. 엄청난데요?;;
      스무살때라니!!

      홀로 시작하지만 정말 혼자는 아닐거에요. ^^

      2009.11.11 20:00 [ ADDR : EDIT/ DEL ]
  10. 홀로 선다.. 무슨 일을 하시던 화이팅을 전하고 싶군요~ ^^

    2009.11.11 14:48 [ ADDR : EDIT/ DEL : REPLY ]
    • 넵. ㅎㅎ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지쳐서 혼자 가기로 결심했어요. 감사합니다! ^^

      2009.11.11 20:01 [ ADDR : EDIT/ DEL ]
  11. 네. 흰돌고래님 나이에 벌써 저런 생각을 하시다니. 대단하세요.

    2009.11.12 03:01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쑥쓰러워라;; 감사합니다ㅜㅜ 그런데 정말 아직 생각만 그래요.. 노력이 많이 필요해요; ^^

      2009.11.13 20:01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