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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4 kingdom of heaven
  2. 2009.12.03 바람을 타고 날아 오르는 - 8
  3. 2009.12.01 피쓰:) 21
  4. 2009.11.29 꿈을 꾼다는 것 26
  5. 2009.11.28 오늘 같은날, 나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 10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2. 4. 03:56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봐
양심이 살아 있는 땅
하늘의 왕국을!

적 앞에서 결코 두려워 하지 말라
늘 용기 있게 선을 행하라
생명을 걸고 진실만을 말하며
약자를 보호하고 의를 행하라
그게 네 소명이다

당신은 지옥이 아닌 내 맘속에 있어

우린 어떻게 되는거죠?
그냥 맡겨요
세상 흘러가는대로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2. 3. 00:38

그림, 박만희 : www.talltree.kr



/ 새들은 걱정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 비밀의 화원, 이상은씨 노래에요 ^^


/ 수업 시간에 'kingdom of heaven'이란 영화를 보는데

"Be without fear in the of your enemies. Be brave and upright that God may love thee. Speak the truth always, even if it leads to your death. Safeguard the helpless and do no wrong. That is your oath."

적 앞에서 두려워 하지 마라. 늘 용기 있게 선을 행하고 진실만을 말하라. 약자를 보호하고 의를 행하라. 그것이 너의 소명이다.

이 대사를 듣고는 몸에 전율이 느껴졌어요. 타이밍도 절묘하게 추워서 몸이 바르르 떨린건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티벳에서의 7년'이란 영화랑 'man from earth'란 영화를 얼른 봐야겠어요.


/ 지난 토요일에 짐 캐리가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이란 영화를 봤는데 3D로 못 봐서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이걸 본 사람들이 영화가 끝나기 몇 분 전의 스크루지처럼 산다면 좀 더 포근한 세상이 될거에요.
스크루지 이름이 참 귀여워요 @


/ 덩어리로, 전체로 봐야겠어요. 이번 겨울 덩어리를 어떻게 보낼지랑, 2010년 덩어리를 생각하면 설레요. 히힝 ~ 작년 이맘때 쯤에 마음이 방방 들떠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때보다 조금 성숙해진거 같아서 기뻐요 *


/
모든 순간이 교훈을 주며 모든 물체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지혜란 모든 형태 속에 배어들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혈액처럼 주입되고 고통처럼 우리를 동요시키며 어느덧 즐거움이 되었다가 따분하고 슬픈 나날과 즐거운 수고의 나날들도 휩싸이게 한다. 우리는 오랜 후에야 비로소 그의 본질을 알게 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난 언제쯤 언제 어디서나 본질을 보고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 ?.?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2. 1. 08:06

그림, 박만희 : www.talltree.kr


* 모든 것은 보이기 이전에 보이지 않게 존재한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있다.

* 어제 기분 내키는 대로 수업에 안 들어갔음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다. 아무리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해도 책임감은 있어야지!

* 학교 가는 길에 새떼를 봤는데, 첨엔 참새인가 했지만 이름 모를 작은 새다. 좋았다 :)

* 한자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방학때 학교에서 해준다. 히히

* (지구를) 사랑하는데 가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자꾸 합리화시키는 나라서 더 미안하다.


근데 제목을 왜 저렇게 했지..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09. 11. 29. 17:46

그림, 박만희 : www.talltree.kr



외롭다.
쳇...
내 꿈을 이루게 해주려고 여기저기서 손을 내민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반면에 어느 누구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함께 가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소울메이트'란 표현이 참 낯 간지럽다고 여겼었는데, 이제는 정말 절실하다.
나와 마음, 성격, 생각, 느낌이 통하는 사람 . . .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11. 28. 23:27





그림, 박만희 : www.talltree.kr


문정희 시인의 에스프리 (기지, 정신)

 

*

나이가 젊다고 해서 다 젊은 것은 아니다. 젊음 속에는 열정과 희망이 소금처럼 반짝거려야 하고 노을처럼 방황이 서려 있어야 한다. 열정과 희망은 꿈을 꾸게 하고, 방황은 실수하게 한다. 꿈꾸는 것과 실수하는 것은 젊음이 갖는 특권이다.

 

*

기회란 굳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 무심한 일상의 순간, 아니 만나는 사람, 만나는 상황이 모두다 기회이며 그 기회를 눈부신 자기 성장의 기회, 성공의 계기로 만드는 것은 순전히 자기 자신의 손에 달려 있는 일이라고 하겠다. 기회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준비하고 만드는 것이다.

 

*

지금 막 그 젊음 속에 갇혀 있어 사방으로 눈이 부신 젊음을 만나면, 나는 목메인 음성으로 귀띔해 준다. 그대는 지금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다운 것을 가지고 있다. 뭐든지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도 아름답다. 심지어 실수조차도 빛나 보이는 나이를 바로 그대는 가지고 있는 것이다.

 

*

자부심에 충만해 있으되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되 그것이 결코 비겁이나 열등감 과는 구별된 그런 향기를 지닐 수는 없을까? 자부심은 인생을 성취시키는 좋은 힘.

 

*

한 사람의 시인에게는 당연히 하나의 세계가 있어야 하고 그 세계란 다름 아닌 이 세상 누구도 침범한 적이 없는 눈부신 처녀림을 말하는 것이다.

 

 

 

'늙은 꽃'이란 시를 알게 되면서 부터 좋아하는 시인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