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11. 5. 4. 21:59


2007.04.06 13:08

 
대체, 얼마를 가져야 행복일 수 있을까

 

 

*

 

요새는 과제를 위한 독서밖엔 하질 않고 있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1:59


2007.03.21 23:28


 
*

A는 극광 aurora, B는 방랑 Bohemian life, C는 열등감 complex, D는 사막 desert, E는 실존주의 existentialism, F는 여성적인 feminine gender, G는 죄 guilt, H는 휴가 holidays, I는 이념 ideology,

J는 야누스 Janus, K는 칼 knife, L은 왼손잡이 left hander, M은 생리 menstruation, N은 니체주의 nihilism, O는 구름다리 overpass, P는 소통 passage, Q는 질문 question, R은 비 rain, S는 우주 space, T는 유혹 temptation, U는 이상주의자 utopian, V는 순결한 처녀 virgin, W는 권태 weariness, X는 황색인종 xanthous, Y는 젊음 youth, Z는 영 zero……

 

*

 "수련아, 지구상의 사람들 육십오 퍼센트가 환생을 믿는단다. 누가 그러는데, 살아생전 자기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는구나. 그러니까, 지금의 얼굴은 전생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인 거야." 

 아까부터 카운터에 걸터 앉아 팔꿈치를 세우고 두 손으로 얼굴을 싸안고 있던 마담이 말했다.

 "피, 거짓말……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면요?"

 "그러면 다시는 안 태어나지."

 상경이 혀를 내밀었다. 마담은 상경에게는 무관심한 채 잠시 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마담처럼 팔꿈치를 세우고 두 손으로 얼굴을 싸안았다…… 그럴 수 있지…… 얼마나 애태웠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로 태어날까…… 문득 눈앞이 환하게 밝아졌다. 마담이 희미하게 웃었다.

 

 

 


 

좋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1:58


2007.03.17 13:39


 
과제를 위해 읽었소.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있더이다. 다만 한자들은 이해할 수 없었소.T_T

 

옛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을까?

악한 자는 벌하리라!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1:56


2007.03.14 20:20


 "이번 일로 깨달은 것이 있어. 이름이란 지금껏 우리가 해온 것처럼 누구 것인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만이 아냐. 마음속으로 수없이 불러보고, 노래하듯 되뇌어보고, 아무도 모르게 몰래 써보기도 하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란 그것만으로도 행복의 주문이 될 수 있어. 난 아사요의 이름이 좋아. 우리 집에 있는 참치 캔이며 스파게티며 보이차 위에 쓰여진 A조차 맘에 들어. 집 안이 전부 A로 도배가 되더라도 상관없어."

 

 

 


*

 

너무좋다. 이라! 이제 단편집도 좋아♥

책 제목이 '11월의 꽃망울'이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1:55


2007.03.11 15:49

 
내가 제일 싫어하는 류의 책이랄까...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