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11. 5. 4. 22:27


2008.08.20 15:15


어쩌면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본질적으로 우리는 사랑을 받기 전에는 온전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보통의 글쓰기 솜씨는 보통이 아니다

천재다 천재 *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25


2008.08.14 21:07


 
글 - 미셸 트루니에

사진 - 에두아르 부바

 

*

뒷모습은 거짓말을 못한다..?

그런 것도 같고-.-

번역한 어투가 맘에 들지 않았지만 내용은 좋았다. 뒷모습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했달까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25


2008.07.27 19:49

 


혼란스러울 때는 내가 여든 살이 되어 돌아봤을 때

그 일을 했더라면 좋았을걸 싶은 일을 하라

 

계똥언냐가 작년 내 생일때 줬던 선물

이제야 다 봤다 언니^^

1편을 볼 땐 가슴까지 두근거려 하면서 봤었는데(...)

이번엔 일년이 넘는 시간을 걸쳐서 읽다보니 참 ;

어쨌든, 부럽다 앤 셜리

열라 부럽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24


2008.05.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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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이 세상에 인간의 힘으로 이해 못할 인간의 일이 별로 없음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이틀만 지나면 나는 서른 두 살이 된다. 고작 서른둘이다. 얼마나 더 살아야, 불쑥불쑥 들이닥치는 생의 불가사의에 대해 의연하게 찡긋 윙크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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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확신도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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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말들은 잘 한다. 각자의 등에 저마다 무거운 소금 가마니 하나씩을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걸어가는 주제에 말이다.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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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소설류!

 

물론, 아직도 멀었겠지만은

알아가고 배워가는 일이 좋은 일 만은 아닌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23


2008.05.08 23:00

 

멈춰서 보기, 물끄러미 보기, 뒤집어 보기, 들춰 보기, 흘겨 보기, 견주어 보기, 눈감고 보기 ... 그리고 만지는 촉각마저도 시각화하여 '만져보기'라고 말하는 한국인의 그 다양한 영상·조형문화를 어떻게 그 무딘 관념적 언어로 되살릴 수 있겠는가. 분명 그것은 어려운 시도일지 모른다. 하지만 여기 이 글들이 우리의 시선을, 그리고 세계인의 시선을 우리의 짚신 한 켤레, 호미 한 자루에 1분간만이라도 머무르게 할 수만 있다면 결코 내 언어의 패배에 대해서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이어령씨 참 멋지다!!!

이렇게 풀이해 낸다는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조금은 국수주의적 성향이 있는거 같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칭찬이니까ㅎㅎ

나 점점 꿈을 찾아가고 있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