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1 20:44
↑ H 번의 ‘그리스 섬에서의 바이런의 정신’ (1830년경)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고든 바이런. 얼마 전에 TV에서 해주길래 엄청 흥미롭게 봤던 사람인데 여기에서 만나니 반가움 *
(실은 찾고 싶은 다른 그림이 있었는데 결국 못 찾아서 아쉽다. 메모해 둘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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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고린도 전서> 3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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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함이 필요하다. 그 천진함이 없을 때에 인간은 영원히 미로 속에 갇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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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에 페인트를 칠하는 '노동'을 재치있게 '놀이'로 바꿔놓은 톰 소여를 생각해 보라. '노동'과 '놀이'에 뚜렷한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공간을 정돈하는 '노동'도 이렇게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하긴, 노동이 유희가 되는 게 바로 카를 마르크스가 꿈꾸던 이상 사회가 아니었던가. 그 사회로 가기 위해 꼭 혁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항상은 아니더라도 아주 가끔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노동이 유희가 되는 세상으로 날아갈 수 있다. 그 유명한 포이어바흐의 테제를 슬쩍 바꾸어서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세계를
어지럽혔을 뿐이다. 문제는 그것을 정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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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생산력은 아직 없는 것을 상상하여 기술로 실현하는 이른바 '기술적 상상력'에서 나올 것이다. 기술은 배울 수 있으나 상상력은 배울 수 없는 것. 배울 수 없는 것은 다만 되찾을 수 있을 뿐이다. 창조적 인간이 되고 싶은가? 그럼 성숙의 지혜를 가지고 어린 시절의 천진함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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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다!!!!!!!!!
아.. 알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