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11. 5. 4. 22:34


2008.11.21 20:44

 



H 번의 ‘그리스 섬에서의 바이런의 정신’ (1830년경)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고든 바이런. 얼마 전에 TV에서 해주길래 엄청 흥미롭게 봤던 사람인데 여기에서 만나니 반가움 *

(실은 찾고 싶은 다른 그림이 있었는데 결국 못 찾아서 아쉽다. 메모해 둘걸ㅜ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고린도 전서> 3장 18절

 

창조성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함이 필요하다. 그 천진함이 없을 때에 인간은 영원히 미로 속에 갇혀버린다.

 

울타리에 페인트를 칠하는 '노동'을 재치있게 '놀이'로 바꿔놓은 톰 소여를 생각해 보라. '노동'과 '놀이'에 뚜렷한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공간을 정돈하는 '노동'도 이렇게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하긴, 노동이 유희가 되는 게 바로 카를 마르크스가 꿈꾸던 이상 사회가 아니었던가. 그 사회로 가기 위해 꼭 혁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항상은 아니더라도 아주 가끔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노동이 유희가 되는 세상으로 날아갈 수 있다. 그 유명한 포이어바흐의 테제를 슬쩍 바꾸어서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세계를

어지럽혔을 뿐이다. 문제는 그것을 정돈하는 것이다.

 

미래의 생산력은 아직 없는 것을 상상하여 기술로 실현하는 이른바 '기술적 상상력'에서 나올 것이다. 기술은 배울 수 있으나 상상력은 배울 수 없는 것. 배울 수 없는 것은 다만 되찾을 수 있을 뿐이다. 창조적 인간이 되고 싶은가? 그럼 성숙의 지혜를 가지고 어린 시절의 천진함으로 돌아가라

 

 

 

 

-

 

진짜 재밌다!!!!!!!!!

아.. 알고싶어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32


2008.11.02 15:13

 

* 삶은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를 하는 것이다 - 장 자크 루소

 

* 당신의 마음과 신념 체계가 바로 지금 당신이 가진 것을 결정하며, 당신의 마음이 당신을 부자로도 만들고, 가난뱅이로도 만든다. 사람은 생각하는 만큼 얻게 되어 있다 - 앤드류 매티스

 

*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 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 아니, 그것이 생활을 헤쳐 나가는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1분 목표 설정 -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게 해주고 또 그것을 얻게 될 거라는 확신을 심어준다.

1분 칭찬 - 정직하고 정당한 칭찬은 자부심을 가지게 해준다.

1분 성찰 - 내 원래의 모습에 감사하면 된다. 나의 행동이 나 자신과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므로 해가 되는 행동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수정해서 바꿀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내 안의 멘토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 * *

 

멋지담'-'

제일 중요하고 소중한건 나 자신 ♥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일이 힘들었다. 어떤 목표를 설정할 것인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김홍도나 강마에같은 스승님이 나를 끌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찾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래서 기쁘다. 외부의 멘토가 아닌 내안의 멘토를 찾는 것도 기쁘다. 나만의 신념(?) 같은게 세워지는 것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내 행동에 기쁘다, 오늘 만큼은, 꺄>_<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31


2008.10.30 21:54

 

거짓말을 하는 건 무척이나 불쾌한 일이다. 거짓말과 침묵은 현대의 인간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거대한 두 가지 죄악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자주 거짓말을 하고, 자주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1년 내내 쉴 새 없이 지껄여대면서 그것도 진실만 말한다면, 진실의 가치는 없어져버릴지도 모른다.

 


 

 

*

시험 기간에 중도에서 공부하다가 눈에 띄어서 집어든 책.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란 노래가 있어서 ... 그거랑 쪼꼼이라도 연관이 있을까 했는데 없는거 같다.

하루키의 책은 이번이 세번째 인가? 읽을수록....... 음.... 너무 좋진 않은데 자꾸 생각은 나는 그런. ㅎ

제목을 보고 최신작일거라 생각했는데 처녀작이다. 어쩐지 조금 젊은 느낌이었어ㅎㅎ 그의 사상이나 생각들을 두서없이 들여다 본 것 같다. 전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이해, 또는 공감하는 마음

지금이 제일 젊단 생각은 많이 해봤어도, 다신 어제보다 젊지 못할거란 생각에 슬프다고 여겨본 일은 없다. 그리워한 일은 있어도. 근데 그게 맘에 안들면 뛰어내려야 한다고 그랬나 ㅎ 맞는말

나도 언젠가 '그냥 쓰고 싶었기 때문에' 란 이유가 전부인 소설을 쓰게되지 않을까?.....ㅎ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29


2008.09.20 01:21


 
막 목울대 까지 넘어온 욕을 급히 삼키는 기사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의 화난 얼굴에는 억울함이 가득했다.

어째서.......

이다지도 쉽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오해 하는 걸까.

이 세상엔 지구 둘레 만큼의 오해와 한 줌도 안 되는 이해만 존재하는 걸까.

그게 뭐가 어려운 일이라고

난 단지 볼륨을 올려 달라고 한 것뿐인데

 

 

 

*

 

지루하지 않게 주-욱 읽은 소설책. 근데 딱히 생각나는 건 하나도 없다. 음..... 서정의 직업이 멋진 것도 같지만 주인공처럼 느낀다면 토나올거같다. 그 힘들힘들 한게 꼭 내가 그런 것만 같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뭐 이런 느낌일줄 알았는데 많이 다르다.

'나 상처 많고 너무너무 힘들어' 라고 징징 대다가 멋진 남자 만나서 (정말 딱 책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잘되는.. 패션잡지 기자의 일상 생활을 엿본거 같은.. 정도?

아 살빼야지 하면서도 못빼고 스트레스 받아 하는 건 엄청나게 공감 ㅋㅋ 명품에 대한 욕심과 반면에 불쌍한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 사이의 갈등이 주를 이룰거 같았는데, 그런 내용은 엄청 조금이어서 실망했다. 2%정도 부족한거 같은 소설. 아무리 주인공이 패션잡지 기자라 해도 <스타일>이란 제목 좀 안어울려 ~

 

이제 이런 책좀 줄이고 다른 책 봐야겠당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22:28


2008.09.10 00:19


 
어?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 줄들이 다 뭐야? 무슨 일 있어?

다 손님들이에요. 하루 만에 이렇게 사람이 모이다니, 사장님 금방 부자 되시겠어요.

이게 가능한 일이야? 이런 주택가에서 시작한 카페에.... 꿈이지? 꿈이겠지?

(알바1) 네 꿈이에요.

(매니저) 꿈이에요.

(다 같이) 꿈이라구욧!

 

 

 

 


* * *

 

키키 참 재미있게 읽었다.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ㅎ 

술술 읽히고 책 디자인이 참 예쁘다. 책 제목도 맘 속에 푝푝 들어왔다. 리앤키키봉 카페를 창업 하면서 일어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 ~

혹시 내가 창업을 하게 되면 참고해야징

글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카피라이터가 되고 카페 보다 자판기 커피가 좋은 사람이 카페를 차리기도 하는구나. 어쨌든 지은이 멋지다!

 

요즘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머릿 속에 한 가득이다. 목표를 잘 잡아야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렵다ㅠㅅㅠ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