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1 17:55
- (...) 구체적으로 한 사람을 놓고 보면 그렇게 쉽게는 사랑할 수가 없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아름다운 것, 미운 것...... 여러 가지 것이 섞여 있으니까. 그것들을 모두 포함하여 '그 사람'이 되는 거잖아.
- "주위에 맞추어 살다보면, 내가 거짓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자신을 부숴 버리고 싶어지지."
"나라면 자신을 부수기 전에 주위의 세계를 부숴 버리고 싶을 거야."
"하지만 이 닦고 잔다며?"
(여기서 많이 웃겼다ㅋㅋㅋ)
- "시간이란, 즉 내 마음의 그림자......, 과거와 미래는 우리들 마음이 구름처럼 모양을 바꾸면서 지상에 드리우는 그림자지. 그리고 과거는 현재의 기억, 미래는 현재의 희망, 현재는 무한하다."
- " (...) 가끔 서쪽 하늘에 아주 예쁜 노을이 질 때가 있어. 그러나 아무리 예쁜 노을도 내 것으로 할 수는 없잖아. 그저 예쁘구나 하며 보고 있을 수밖에. 이윽고 저녁노을은 사라져 버리지. 그리고 두 번 다시 같은 노을은 볼 수 없어...... ." 말문이 막혔다. 뭔가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가슴속에 남아 있었다.
가타야마 교이치.
......................*
내용이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다르다.
현실에선 일어날수 없는 일들만 가득.
신비롭기도 하고...
뭔가 마무리가 없는 듯도 하고...
가끔 큭큭 웃게 만드는 대사도 있고ㅎㅎ
다 읽었지만 잘 모르겠다T_T
현실아닌 현실이었을거야..
(스피드, 쿠키, 필라니아, 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