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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05 INDIGO+ing
- 2011.05.04 상상력의 한계를 부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망치 - 로저 본 외흐
- 2011.05.04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 김성용 2
- 2011.05.04 여행의 책 - 베르나르 베르베르
2009.05.08 09:55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꿈을 살다'를 통해 알게된 잡지. '인디고잉' 우리나라에 하나 뿐인 청소년 인문학 잡지다.
진실된 목소리로 소통하는 이야기들.. 스스로 선택하고 생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님, 부모님, 또 내 또래의 사람들까지. 그 누가 읽어도 소금같은 인디고를 느끼고 만날 수 있다.
이런 잡지와 이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
☞ 인디고 서원 : http://www.indigoground.net/
2009.04.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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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에 관한 책을 찾다가, '론리 플래닛 스토리'던가? 이거 보려다가, 또 '세계일주 바이블'을 보려다가, 이거 골랐다. 우선 표지가 참 눈에 들어오고 지은이가 내 또래라서 맘에 들었다.
처음 시작이나 말투가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까 좋다. 내가 몰랐던 부분들도 많고 또 끄덕끄덕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끝은 좀 밋밋했지만; 그래도 멋지당
시험기간인데 또 이랬다.
햇볕이 참 따뜻해서 혼자 벤치에 앉아서 빵도 뜯어먹고 책도 봤다. 대학생활을 모를때 '대학생활의 낭만'일거라고 생각했던거다. ㅋㅋ
실은 기분이 참 안좋았는데 책을 보다보니까 눈물이 나버렸다. 자꾸 자꾸 동글동글. 오늘은 요즘 안하고 다니던 마스카라까지 했는데 .. 거울 보면서 휴지로 닦느라 정신없는데 똥파리랑 벌이 자꾸 들러붙어서 짜증났다. 그래서 그만 울고 책 가지러 경상대에 갔다가 우연히 내가 좋아하는 황윤용 교수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돌아볼까 했지만 내 얼굴땜에 인사도 못했다.ㅜㅜ
도서관에가서 또 책을 봤다. 기분 안좋았던게 또 다 사라졌다. 시험기간이라 차마 공부할 책을 두고 오진 못해서 무거운거 바리바리 싸들고 또 책을 두 권이나 더 빌렸다. 집에 사둔 것도 아직 안봤는데-_-
핸드폰이 고장나서 고치러 가는길에, 돈이 아까워서 타지도 않는 택시를 탔다. 책들땜에.. 택시 기사 아저씨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아저씨가 나 두가지나 칭찬해 줘서 기분이 좋았다. 겸손한척 굴었지만 실은 속으로 더더 좋아했다. (근데 핸드폰은 고장이 아니라 그냥 면봉으로 살짝 닦아주면 해결되는 거였다.)
항상 이런식이다. 생각은 날마다 바뀌고, 꿈도 바뀌고, 하는 짓도 바뀌고. 그냥 잘 하고 있다고 무조건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