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2. 8. 21:51




오랜만의 떡볶이. *^-^*

자연드림에서 '현미 떡볶이 떡'을 사다가 만들었다!

건강하고 쫄깃하니 맛도 좋고... ^^




표고버섯, 꼬마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양상추, 깻잎을 넣어 향긋하고 아삭하다.

한살림 라면사리도 절반 쪼개서 넣었다.

먹고 싶은 것만 쏙쏙 넣어서 만드니까... 만족감이 1000000%. ♡


밖에선 이런 걸 찾을 수가 없으니까 먹고 싶으면 해먹는 방법 뿐이다.

적당히 만족할 수 없는 걸 보면, 

상당히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인 것 같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지니까 생각나서 다시 부활한 호떡.

따듯한 발효녹차랑 같이 먹었다.

한살림 호떡 믹스로 해먹었는데, 자연드림 호떡 믹스가 더 맛있고 속재료도 들어있어서 더 간편하기도 하다!




실험 삼아 자두잼이랑 땅콩잼도 넣어봤는데 그냥 그렇다. T-T

그러다가 호떡의 생명 계피를 빼먹고... T_T T_T T_T




그렇지만 내 맘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좋고, 좋고, 좋은 겨울철 채식 간식. ♡




오디효소에 알콜이 생겨버려서... 버릴 수도 없고 어쩌나 싶었는데

보글보글 끓이니까 알콜은 날아가고 따듯하게 마실 수가 있어서 좋다!!! ^.^





혼자 여유로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심각해지는 성질이 반복적인 걸 보니

원력의 힘이 약하기 때문인 것 같다.

어떻게든 정신을 차려서 부처님 가르침 따라 뭐 하나라도 더 하고 발전적인 행동을 해야하는데

엄청 엄청 슬퍼지기만 한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그런 집착을 해야하는데 자꾸 하찮은 집착에 습을 들여놓으니 이모양이다. T_T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 한 번도 깊은 속마음을 나눠본 적이 없는 어르신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좋았던 기억을 잘 간직하시고서 '고맙다'는 말을 반복해서 하시는 모습과,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으시면서도

아름다운 말들로 축복하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그리고 하셨던 말씀 중에 무척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그 말씀을 내 식으로 해석해서 기록하자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만족을 위해 가져다 붙이는 건 옳지 않다' 정도가 될까.


적절하게 맞아서 온전히 하나되는 일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걸 끼워 맞추려고 했기 때문에 강요이고 지치게 만들었던 마음.

그러니까 내가 했던 행동들이 자비가 아니고 집착이었구나 싶고.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마냥 좋았던 기억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괜찮았다고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저런 나쁘고 안 좋았던 건 다 떠나서 좋은 점 한가지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이다.


마찬가지로...

오고 가는 건 다 떠나버리고,

영원히 변치 않는 그 한 자리만 딱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디 부디 부디... *_()_*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부처님 가르침 따라 거룩하고 위대하고 성스러운 집착은 하지 않고,

쓸데 없고, 끝 있는 어리석은 집착을 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원력의 힘이 견고하지 못한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금강의 견고한 원력을 세우신 불보살님들을 수희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보살님들과 같이 흔들림 없는 원력을 세울 수 있기를,

변치 않는 영원한 마음,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의 마음만 쓸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선지식 스승님께서, 불보살님들께서 가피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집착과 애착의 마음으로 인해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중생들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_()_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12. 7. 23:00




첫눈이 내리던 아침 :)

잠깐이긴 했지만... 폴폴 내려 앉는 하얀 눈송이가 어찌나 반갑던지!

끼약 소리를 지를 만큼 기분이 좋았다. >.<♥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내 입장만 생각하고 짜증을 내는 좁은 마음을 참회합니다. _()_

불만을 가지고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참을성 없이 구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가장 거룩한 삼보께 감사합니다. _()_

나만 감당할 줄 알면,

내 마음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정말로 문제 없는 마음이 비밀을 일러주신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가르침 따라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기를 발원합니다. _()_

맑고 청정한 마음만 쓰며 일체 중생들께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무량한 행복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12. 6. 23:49






옥수수병조림과 쥐눈이콩낫또를 얹은 현미밥.
아이쿱 자연드림 생협에 가면 자연소재 생필품이 웬만한 건 다 있다. 나날이 발전!! *_*!!
채식에 조금만 더 힘을 써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 ^^ _()_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다 보면,
잘못된 견해에도 어느새 전염되고 물드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좀 어둡고, 무겁고, 지혜롭지 못한 생각과 마음을 쓴다.
연꽃처럼... 어디서는 물들지 않는 맑고 청정하고 향기로운 마음을 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한없이 순수하면서도 강인한..._()_



경전을 읽다 보면 그 안에서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이 다 일어난다.
감히 고개를 들수도 없을 만큼 맑고 고귀한 부처님 가르침을 읽다 보면 절로 부끄러워져서 참괴심이 일어 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을 접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길을 밝힐 수 있는 자체만으로 감사함이 인다.
그래서 나도 부처님처럼, 원력 불보살님들처럼 살아야 겠다고 원을 세운다.
그렇게 원을 세우고, 마음을 맑히고, 작은 것 하나라도 선하게 행동해서 공덕을 쌓으려는 것은...
일체 중생들께 이로움을 전하고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회향의 마음까지... _()_
그러다 보면 힘이 절로 나는데, 이런 힘은 다른 어떤 곳에서 얻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그런데도 너무도 오랜 세월 어리석게 살아온 바람에
여전히 사방팔방 끄달리며 엉뚱한 곳에 의지하려는 어리석음을 지니고 있다.
스님께선...
병이 있어서 낫게 하려는 어리석은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하셨는데...T_T 참회합니다.



내 잘못이 아니고 내 문제도 아니지만 내가 해결하려고 하고 불편해한다.
그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속에서 사랑받으려는 마음과 미움 받기 싫어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내 마음이 당당하다면 괜찮을 텐데.
그런데도 불편한 건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문수보살님 서원을 떠올렸다.
문수를 비방하고 헐뜯는 중생, 심지어는 문수의 목숨을 앗아가는 중생까지도 모두 보리심을 내게 한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도 민감하게 굴고 걱정을 한다. T_T



그러나
부처님 법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
흔들리는 순간 ‘망소’만 떠올려도,
‘인과의 법칙’만 이해해도,
부처님 가르침 따라 생각만 바르게 해도 쉽게 망상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기를’ 이라는 소중한 말씀을 기막힌 타이밍에 전해 들으며, 코끝이 찡해질 만큼 감사했고 위로가 됐다.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_()_



내가 관심 두지 않는 사람들이야 그러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데,
더이상 그러기가 어려워진 사람들을 떠올려보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랑 받고자 하는 마음을 계속 헤아려 보다가... 그 시작점을 생각했다.
내가 낸 건 되게 조그마한 마음이었는데.
그렇게도 고마워하고, 미안해하는 마음,
불편하셨을 텐데도 모두 감안하고 받아들이시던 모습을 보고는... 속절없이 마음이 쓸려가버렸다.
그게 그렇게도 좋았고 소중하다면. 사랑받으려고 할게 아니라, 보다 포용하는 마음을 쓰며 은혜 갚으려는 마음을 쓰는게 정상 아닐까? ^_T
_()_



불편한 마음을 가만히 가만히...
그래도 잘 되지 않으면,
선지식 스승님을 떠올리고 관세음보살님을 떠올리고 아미타불 노래를 듣는다.
그러면 좀 안심이 되고 스스로의 마음도 더 잘 느껴 헤어릴 수 있다.

아 역시...
부처님과 인연 맺게 해주신 선지식 스승님 은혜는 한량이 없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수희 찬탄합니다.*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수희 찬탄합니다.*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지 않은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주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닮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12. 5. 23:30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포용하는 마음이 너무도 부족함을 참회합니다. _()_

수많은 좋은 점들을 제쳐두고 나쁜 점 한가지를 보며 싫어하는 마음 내는 잘못,

그래서 감싸주거나 연민심을 느끼기 보다 열등하게 보는 마음 내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부족하게 느껴지는 점들을 끌어안지 못하고 외면하고 부정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문수보살님께서는 그토록 죄 많은 중생까지도 보리심을 내게 한다는 원력을 세우셨는데,

나는 고작 그런 작은 일들에도 싫은 마음을 내고 감싸 안지도 못하고... ㅠㅠ

참회합니다. _()_

깊게 잘 들어주기보다 말하기가 더 빠른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께 감사합니다!

가장 거룩한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모든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은 전부 선지식 스승님 은혜입니다! _()_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듣고, 

사랑받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모든 공덕은 부처님 은혜입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 마음을 살피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인연이 맺어진 축복에 감사합니다. _()_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도 상을 세워 짐작하고 착각하고 혼자서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니,

다른 사람들의 그러한 모습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수용하고, 포용하고, 끌어안고, 감싸안고, 보호하는 마음 내며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고 긍정하게 하고 힘나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긍정의 힘과 밝음의 힘을 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무량한 행복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옴 마니 반메 훔 관세음보살. _()_

옴 아라 빠짜 나디!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수희 찬탄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12. 4. 22:37




/
여전히 툭 하면 심각하고, 울적하고, 집착하고, 중요한 게 뭔지 자꾸만 잊어버리지만.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나면 다행스럽게도 다시 안정적인 자리로 되돌아온다. 

그러면서도 언제까지 반복이 될지...T_T 징글징글하다.

자그마한 나에게 사로잡혀 사랑하지 않고, 행복하기 하지 않고, 이익되게 하지 않고, 기쁘게 하지 않고...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고 후회스럽게 살아갈 시간 같은 건 없는데.

하루 하루가 아깝고 소중한 시간들인데. T_T

지금의 내 위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다시금 일어나 다짐하며,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함께 숨쉬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요즘 참 보기 좋아하는 모습은 웃는 얼굴이다.

‘너무 너무 좋아하는’게 그만 쏙 드러나버리는 수줍고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함께 밝아지고 기뻐진다. 

너무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래서 심각해지고, 그 마음을 드러내면 물러설까 두려워 숨기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불편하고 어두워진다. 그렇지만 아무런 기대 없이 가볍게 한 걸음 다가가면

자유롭게 놓아 준 만큼, 꼭 그만큼 가까워져서 더 친밀해진다. 

지금 이렇게 주어진 시간들을 조금이라도 더 후회 없이, 진실하게 드러내면서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홍서원 승가에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따라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기를 발원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삼보께 보다 더 진실하게 귀의하여 의지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 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