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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4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4
  2. 2009.06.11 나는 지금 행복해요 - 타샤 튜더 2
  3. 2009.06.10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4
  4. 2009.06.05 생각의 도구
  5. 2009.05.29 청산도 - 박두진 4
책 읽기2009. 6. 14. 00:09


리처드 파인만

 

너무나 솔직하게 인생을 놀다가 간 사람. '~해서 나는 천재로 보였다'는 식의 재미있는 말투. 성과를 기대하지 않고 즐기는 사람. 사람들이 자기에게 기대를 거는 건 자신의 탓이 아니라며 신경쓰지 않고 즐기겠다고 말한다. 파인만의 이야기를 보면, '헐' 스러운게 정말로 많다. 수학기호를 마음대로 바꿔서 사용하고, 언어를 흉내내서 사람들을 놀리기도 하고.. 파인만은 엉뚱하고 재미있다. 그림을 그리고 북도 치고... 그저 즐겼을 뿐인데. 그래서 천재인가 보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6. 11. 21:53



*
나는 사회 통념에 따라 사는 것 대신
나의 가치관에 따라 사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재미있고 알차게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나는 로맨티스트예요.
낭만적인 내 성격은
현실적인 나와 모순이 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 타협하며 지내왔지요.
로맨티스트는 마음이 자유롭고,
무슨 일이든 마음껏 즐기죠.
로맨티스트가 되는 것이
인생을 즐기는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마음이 채워지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운명,
내가 놓여진 환경에 만족하며
사는 것입니다.




할머니 정말, 참, 진짜 좋아요.
예쁘고, 멋있고, 아름답고 그래요.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6. 10. 14:33


/

살다 보면 맘에 없는 말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마뜩찮은 짓을 하는데도 고맙다고 하거나, 지구 반대편에 있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해야 된다. 혼자 있으면 완전히 내 모습으로 지낼 수가 있다. 마음에 담아둔 말을 고양이에게 죄다 할 수도 있고,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염소들에게 분통을 터뜨리면 된다. 그래도 아무도 안 듣는다.

 

/

사람들은 날 장밋빛으로 본다. 보통 사람으로 봐주지 않는다. 내 본모습을 못 보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우리는 달과 같아서, 누구나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지니는 것을.

 

/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타샤 튜더

...............*

 

너무 멋져요T-T

저도 할머니처럼 살거에요!


(06/11/09 작성)




헤헤.. 이거 읽고선 저렇게 되고자 다짐했었다. 또 타샤튜더 할머니를 주제로 발표도 했었고. 벌써 3년 전 일이라니^^ 다른 타샤의 책들도 봐야겠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09. 6. 5. 16:45



(그림: 오늘도 한 뼘 자랐습니다 - 백은하)

 

*

13가지 생각도구: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

현대생활과 교육에 남겨진 과제는 시와 물리학, 미술과 화학, 음악과 생물학, 무용과 사회학, 그리고 기타 가능한 모든 미학적 지식과 분석적 지식을 재통합해서 사람들이 알고자 하는 것을 느끼게 하고, 느끼고자 하는 것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

 

 

*

세계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은 오직 '전인whole men'만이 해결할 수 있다. 그는 기술자, 순수과학자, 예술가 중 하나만 되는 것을 드러내놓고 거부하는 사람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외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대단한 책? 놀라운 책? 아니, 위대한 사람들?

이런 책들은 세상에 얼마나 많을까? 이 책을 소개시켜줬던 사람, 그 사람을 소개시켜준 책, 이 책에서 나오는 책들, 또 사람들, 그 사람들이 쓴 책들 . . . 호오~ 알수록 놀라움이다. 이것들을 어떻게 내걸로 만든담 ㅋㅋ 방황하지 말고 역시 공부해야지!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09. 5. 29. 21:06

(그림 - 백은하, 카페)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

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

고, 둥둥 산을 넘어, 흰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

고, 바람도 안 불고, 너멋 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

어라. 아득히 가 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

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 어린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밤 가고, 눈물도 가고, 티어 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 이르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줄 볼이 고운 나의 사람.

 

  푸른 산 한나절 구름은 가고, 골 넘어 뻐꾸기는 우는데,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 아우성 쳐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혼자서 철도 없이

난 너만 그리노라.  



*


한글타자연습에서 많이 보셨을 듯.. ㅎ

이거 정말 너무너무 좋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