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14.04.05 23:24

아.. 이렇게나 독서를 않다니. 좀 심하지 싶다.
일단은 기록의 의미로 남긴다.

인상 깊은 책들을 몇 권 소개 받은 느낌.
좀 더 다양한 감정들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인간의 감정이란 어쩜 이리도 다양한지-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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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맘이 살랑거리는 봄날~
    좋은 책 한 권도 좋지요^ ^

    2014.04.06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서점에 가서 눈이 번쩍번쩍해 책들을 골라놓고는 꽃처럼 장식으로만 존재하고 있어요.ㅠㅠ
    이걸 읽기 전에는 다른 책으로 눈 안 돌려! 했다가 다른 책들도 못 읽을 판...-_-

    2014.04.08 0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자주 그래요 ㅋㅋㅋㅋ
      이 책 저 책 동시에 읽는 것도 나쁘진 않죠 뭐.
      한 권만 쭉 파는 사람도 있고, 그때 그때 맞는 책을 골라 읽으며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사람도 있고..
      전 예전엔 전자였는데 요즘은 후자랍니다.

      2014.04.12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3. 강신주, 필력이 대단하고 사유도 한 시대를 리드해 나가기에 충분하죠? 이런 소장학자들이 마니 마니 나와야합니다.

    2014.04.10 17:15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책 소개 뒤에 '철학자의 어드바이스'(강신주의 글)부분이 있는데, 그 글이 더 와닿을 때가 있었어요.

      2014.04.12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책 읽기2014.03.02 20:22


p. 37
 풀과 나무는 왜 안 다닐까요?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안 다닌답니다. 인간 같은 동물은 먹을 걸 구하러 쏘다니지만 풀과 나무는 태양빛과 물과 흙이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만드는 장치를 몸 안에 가지고 있어 쏘다닐 필요가 없답니다.

p. 78
 책은 덜 읽고 산과 풀, 나물 보고 배워요. 바라보는 견학, 뜻을 새기려 하지 마시고, 낯을 익히고 친해지소. 친하려면 이름 알아야지요. 이름 불러 주면 금방 친해져요. 친하면 서로 아끼게 되죠. 사람 친구에 나무 친구까지 생기면 더 풍성한 삶 되지요.

p. 116
 서울 오갈 때 오 리를 걷는데 점점 불편하게 느껴져요. 아현 전철역에서 편집실까지 다 걸어 다녔는데 마을버스 생기니 타게 되더라고요.
원천서 집까지 오 리를 걷는데 그게 짜증스럽게 느껴져요. 사실 오 리 길 걷는 것만은 내 힘으로, 내 하고 싶은 대로 천천히 빠르게 누었다 앉았다 갈 수 있는 길인데 말입니다. 편리하다는 게 이렇게 무섭구나, 편리하다는 건 빼앗기는 건데 스스로의 힘으로 살자 하면서 철저히 남의 힘으로 살아가요.



/
이런 책을 읽었을때의 감동이 예전 같지 않다.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이고 있다.
조금 더 가벼워져야지.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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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읽어보았는데...
    감동이 없는 글이에요.
    함부로 이야기할 것은 아니지만, 글에 감동을 줄만큼 에너지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4.03.03 17:20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여인님도 읽어 보셨군요!
      누군가 아주 감명깊게 읽었다고, 읽을때마다 새롭다고 하여.. 저도 읽어보았는데. 아주 현명하고 존경할만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마음이 설레거나 가슴이 뛰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여인님 말씀처럼 감동이 없었어요.
      제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4.03.03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책 읽기2013.09.21 10:59

이번 추석 연휴동안에 읽은 책.
간만에 만난 가족들과 대화하는 것보다, 혼자서 책보는 걸 더 좋아하는 나라는 인간.
조금쯤은 변했다고 생각했으면서도 돌아보면 어느새 제자리다.
아니 예전엔 가족들과 모이는 자리는 늘 즐겁고 경쾌했는데.
언제부턴가 부담스럽고 불편한 자리가 되어버렸다.

수없이 많은 말들을 들어 왔으면서도
이번에 들은 최고로 거슬리는 말은 '비실비실'이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쳇.


p.83
 "요리사는 웨이터를 증오하고, 그 둘은 손님을 증오한다. 아널드 웨스커(Arnold Wesker)의 『부엌』이라는 희곡에 나오는 말이에요. 자유를 빼앗긴 인간은 반드시 누군가를 증오하게 되죠.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그런 삶은 살기 싫어요."

p.436~437
 "우리는 그때 뭔가를 강하게 믿었고, 뭔가를 강하게 믿을 수 있는 자기 자신을 가졌어. 그런 마음이 그냥 어딘가로 허망하게 사라져 버리지는 않아."



어쨌거나 요즘 나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고
그럴수록 나 자신만 생각하게 된다.
이것 또한 어느새 지나가겠지만.

하루키 광풍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양이 팔린 책이라고 알고 있는데
과연 그정도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쓰쿠루의 독백과 하이다와의 대화, 핀란드에서 에리와의 만남 등의 부분에선 적지 않은 위로를 받았다.
쓰쿠루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도운 사라도 멋진 여자인 것 같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좀 더 괜찮은 사람이라고
이 책이 말해주는 것 같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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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좀 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말해주는 책이라....
    뭔가 끌리는데요^ ^

    2013.09.21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구미가 당기시는군요! 주인공 쓰크루가 겪은 과정들을 통해서 이런 마음을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주변인들의 말 속에서도 그런 부분을 엿볼수 있고요

      2013.09.22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실비실..
    예전 제가 일곱살 때 친구들 사이에서 "비가 좋냐? 땅이 좋냐?"라고 묻고는 비가 좋다고 하면 "비실 비실 배삼룡!" 땅이 좋다고 하면 "땅따리 이기동!"하고 외치곤 했지요.

    ....
    ....?
    .... 근데 이게 뭔 소리? 동문서답해서 ㅈㅅ요. ㅡㅜ

    2013.09.23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ㅋㅋ
      일곱살때 기억이군요^^

      지금은 쫌 덜 비실비실 해요. 그땐 컨디션이 안좋아서 더 그렇게 보였나봐요. 그나저나 운동을 좀 해서 몸을 단련시켰음 하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2013.09.28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책 읽기2013.07.29 20:23


p.73
 적어도 지금 나는 나 자신의 인생을 확장하고 있다. 이건 매우 멋진 일이다. 거기에는 나 자신이 지금 이곳에 살아 있다는 실감이 있다. 나는 소비되고 있지 않다. 적어도 소비되지 않는 부분의 내가 이곳에 존재한다. 살아 있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다.


: 요즘 하루키의 소설에 빠져 지낸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1Q84. 2권 끄트머리를 읽는 중이다.
소설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수 많은 생각들이 쉴새 없이 머릿 속을 오고 간다.
보다 주도적인 사고를 하고 싶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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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주도적인 사고와 앞으로 나아가는 삶...
    홧팅입니다요^^

    2013.07.30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넵^^!! ㅎㅎ 지금은 휴가의 중반부를 지나고 있답니다. ㅎ 널부려져서 맘껏 책을 읽으니 정말 신나요!!
      컴퓨터가 고장난줄 알고 있어놔서 요즘 블로그가 소홀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반가운 댓글이 달리니 기분이 좋아요^.^
      상쾌한 밤 보내셔요♥

      2013.07.30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여름 휴가를 책과 함께 보내시는군요.
    요즘 저도 도서관에서 자주 책을 빌리는 편인데 지금은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과 <Discovery!>를 보고 있어요.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이란 책도 예약해뒀는데 앞서 빌려간 분이 책을 분실했는지 한 달이 되어가도록 반납을 안하신다능.. ㅜㅡ

    2013.08.01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히히. 네. 책도 보고, 바다도 보고, 친구 결혼식도 보고, 남자친구도 보고(ㅋㅋ) 로필2를 또 보며.. 긴긴 휴가가 오늘로 마무리네요. ㅎ
      오와 멋진 책들을 읽으시는군요+_+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이란 책은 저도 구미가 당기는걸요? 한달이 되도록 반납을 안하다니,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는군요 ㅜ.ㅜ

      2013.08.04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3. 전 덥다고 책을 등지고 사는데..ㅠㅠ
    뭐 때로는 생각없이(ㄷㄷ..)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 며 스스로 다독거리고 있습니다.ㅋㅋ
    그래도 메모하는 건 놓치지 않으려고요!ㅎㅎ

    2013.08.05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맞아요. 책을 보며 달리고 싶을 때도 있고, 가볍게 달래고 싶을 때도 있어요 ^^
      네 메모는 정말 좋은 습관이에요!

      2013.08.18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책 읽기2013.07.06 14:46

♥ The Drongo Love ♥ Happy Valentine's Day ♥
♥ The Drongo Love ♥ Happy Valentine's Day ♥ by VinothChandar 저작자 표시


p.21
단지 자신을 누구로 바라보느냐 하는 단순한 시각의 차이가 재능의 차이를 이토록 어마어마하게 벌려놓다니,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 국내에도 이런 책이 있었고나.
내용은 유익하지만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한 듯한 느낌이다.
누군가에겐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겐 그야말로 반가운 이야기다.

왓칭은 바라본는 것, 이해하는 것, 받아들이는 것,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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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뭘까 싶어 다음에 읽어 보렵니다.^^

    2013.07.12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각차이가 재능의 차이를 벌린다는 말,
    뼈있는 말 같네요.

    2013.07.21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