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요리'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20.03.04 이름은 샐러드의 축복
  2. 2012.09.14 감자두부스테이크 (4)
  3. 2012.09.12 버터너트호박, 감자전:D (8)
  4. 2012.09.05 양배추김밥 (4)
  5. 2012.07.04 무오신채 요리:-) (6)

 

 

올리브유 + 발사믹식초 조합 드레싱 샐러드를 좋아한다.

빵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채소를 자를때 느껴지는 신선함과 예쁨을 보는 일도 즐겁다.

 

 

 

세발나물과 송이토마토.

 

 

 

금귤이 나온다.

그냥 먹으면 셔서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얇게 자르면 새콤하면서 단맛이 느껴진다.

쓴 맛이 싫다면 씨를 빼고, 같이 먹으면 씨의 영양까지 더해진다.

 

 

 

 

토마토는 사랑스럽다.

 

 

 

 

압착 귀리인 오트밀, 아마란스, 치아씨드, 햄프씨드.

아마란스는 너무 작아서 잘 씹지 않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위장을 그냥 통과해버린다.

재료들을 조심성 없이 쓰다가 들이붓게 되었는데

꼭 흰 꽃눈이 듬뿍 내린 것 같다. 그래서 이름은 샐러드의 축복. ♡

 

 

 

이렇게 가득한 축복이라면 얼마든지 들이부어도, 쏟아내어도 좋지.

 

 

 

그리고 나도 축복을 받는다. 언어의 축복. 마음의 축복. 봉봉나무의 축복.

 

 

 

"애쓰고 있어요 정아씨.

이번 삶도 날마다 살아내고 있는 것 대단해요!

제가 십 삼사년을 지켜보고 있잖아요..

정아씨 대학 때부터 쭉 ㅎㅎㅎㅎ

잘 자라고 있어요. 정아씨 나무. 내 나무와 엄청 멀리 있지만 바람 불면 여기까지 향기가 날아오고.."

 

"정아씨를 보는 내 마음은 언제나 귀엽고 보드랍고 사랑스러운 어떤 존재를 보는 느낌이에요.

흔들려도 예뻐요.

바람부는데 안 흔들릴 나무는 없죠."

 

 

 

소중한 것들을 표현하면서 얻는 힘, 새로운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의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반복해서 '우울하다, 아프다'고 말하는 자신이 구차해져서 입을 다물고, 

멋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일도, 

있는 그대로의 (진실일지 모르는) 마음에도 하나 하나 상처 입어가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같은 일기를 몰래 쓰며 지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 마음은 점점 더 찢어져 가는대도 계속해서 버텼다.

어떻게 그랬을까?

생각 하나를 바꾸니까 갑자기 대단하고, 고맙고, 미안해진다. 훌쩍.

 

 

 

 

미움과, 원망, 용서, 그리고 무식해서 안쓰러웠던 인내를 배우던 지난 일년.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들 세상에 살 뿐인데,

그들 세상을 내 세계로 들여와 내 세상을 흐린 탓으로

나는 흐려져 버렸다. 흐린 사람은 흐릴 수밖에 없지.

가득히 흐리면서 아플 수 있었던 시간도 어쩌면 축복의 시간.

더 나은 세상을 받아들이기 위한 기다림과 준비의 시간.

이제는 스스로에게 긍정과 인정의 시간을 선물하기로 했다.

 

 

 

 

자동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예민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노력한다.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인다. 움직여 토마토를 자르면 토마토가 예뻐서 기분이 좋아진다.

완전하고, 가득하다.

 

 

 

 

해초류떡살볶이.

 

 

 

 

다시마, 톳, 건모자반, 미역을 불렸다가 고추장과 함께 끓이고 토마토와 올리브절임

 

 

 

 

마지막에 세발나물을 얹어 먹을 때 섞는다.

 

 

 

 

맛도 좋은데 장건강까지 책임지는 채식요거트!!!!!!!!!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 에 비건 전용 유산균 <비건 요거트 스타터>와 두유를 넣고 만든다.  

 

 

 

다 됐고 나만 생각, 다 냅두고 나만 보살피잔 생각을 자주 한다.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세상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도 사랑할 수 있다.

나를 잘 보살피는 일이 온 우주를 보살피는 일이다.

 

 

 

이틀 전 새벽에 번쩍 눈을 떠서 후다닥 써내려간 글.

 

 

<내가 나답지 못할때 마음에 벽이 생긴다. 나다울 수 없는 건 상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고, 겉으로 드러나지 못한 자아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중에 벽을 친다. 벽이 있는 한 누구도 만날 수 없다. 만나도 만난게 아니다. 이해하고 존중하는 줄 알았던, 그러다 스스로를 바꾸려고 했던 시도가 마음을 뒤흔든다. 흔들리는 마음을 지켜주던 건 다름아닌 ‘욱’하는 성질이었다. ‘신경쇠약’이나 ‘우울증’일리 없다고 소리쳤다. 우울하면 아픈게 당연한거지 그럼 웃냐. 그런데 난 자주 웃었다. 웃을 수 있는 레벨이 아닌데도. 도저히 웃지 못할 지경이 되어서야 겨우 귀를 기울인다.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는 내면의 소리를 잘 듣지 않고 끝없이 덮어둔다면, 이런 식으로 뜬금없이 폭발한다. 폭발해봤자 순하디 순해서 뭔가를 집어던지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누군가를 때리는게 아니고, 혼자서 돌이 된다. 그냥 돌만 되면 그대로 점점 더 나빠진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기 때문에 방편으로 현실도피를 시작한다. Across the universe, 낫띵s 고나 체인g 마이 월ㄷ, 이런 노랫말을 기억하면서. (예전엔 그게 도망이란 걸 인지하지 못했지만) 나는 자주 도망쳤다. 기계에 쓰는 ‘스펙’이란 단어를 사람에 가져다 붙이는 '노예화'가 기분 나빠서 농사를 짓겠다고 도망쳤고, 정을 사랑으로 착각했기에 취업으로 도망쳤다. (나름의 합리적인 구실도 있긴 했지만.) 그 다음 도망은 가장 서글픈 도망이 되었는데, 그건 스스로에게 진실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 걸음 더 떼지 못하도록, 나보다 더 정직한 몸이, 발을 붙들어 놓았다. 발병. 이번의 도피는 <빨간머리 앤> 이었다. 앤은 자주 대놓고 성질을 냈고, 마구 뛰쳐나갔다. 그런데 그 화는 언제나 당연해서 사랑스러웠다. 활활 타오르는 강렬한 마음을 붉은 머리가 드러내고 있는 아름다운 소녀였다. 내가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알고 이해하고 존중하지 못하면 어느 누구도 만날 수가 없다. 맨얼굴을 꽁꽁 숨기고는 닿을 수가 없는 법. 옳고 그름을 떠나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버리는 사람의 진실함에 반하는 이유다. 도망을 치면 그제서야 나를 만난다. 도망치지 않고 붙들려 있을수록 점점 더 작아지고 약해진다. 적어도 도망은 행동이다. 도망에는 개인의 연약함과 진실함이 담겨있다. 이렇게 자꾸 도망치다보면 언젠가는 움직이지 않고도 단단하게 버텨 지켜낼 수 있겠지. 그렇게라도 버릴 수가 없었던 흰돌고래를, 별을.>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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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us2012. 9. 14. 11:52

이런 요리를 자주 해먹는 건 아닌데, 한번씩 먹고 싶을때 해먹는다.

아니 요즘은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도 좀 더 열심히 읽으려고 하고, 요리도 한다.

 

감자두부스테이크!!!

감자랑 두부를 섞은 요리를 하려고 만든건데, 그냥 두부로만 해도 맛있을 것 같다:)

하나 사서 계속 먹고 있는 보라색 양배추를 여기에다가 또 넣었다.

고추랑, 새송이버섯, 당근도 넣었다.

 

감자를 가는게 제일 힘들고 나머지는 할만 하다.

이제 감자가 들어갈 때가 돼서... 으~ 고구마로 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이 요리의 포인트는 바로 소스!!!

조선간장과 매실청의 비율을 1:1정도로 하고 들기름을 살짝 치면

아주아주 맛있는 소스가 된다.

소스 덕분에 두배 맛있는 요리가 된듯 ㅋㅋㅋㅋ

뿌듯하다 코코.

 

위에 한잎 올린건 바질 잎인데, 생으로 먹으면 깜놀할 맛이지만

그냥저냥 먹을만 하다. 


혹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하여 반죽 사진도 ㅋㅋ

 
아르도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http://xxxxf.blog.me/10144071776 



+추가

소스를 다시 만들어봤다.
: '조선간장+매실청'이 기본이고, 깨, 고춧가루, 들기름은 맘대로 하면 된다. 간장이랑 매실청 비율을 1:1로 하는 것 보다는 매실청을 살짝 더 넣으면 짠맛이 중화되서 맛이 달달 부드러워진다. 쫑쫑 썰어 넣은 푸른색은 바질잎+_+ 교수님댁에서 부침개를 먹을때 초피열매가 들어간 양념장이 강하면서도 맛있었던게 생각나서, 초피 대신에 바질잎을 넣어봤다. 예상대로 강한데 맛있다 ㅋㅋ 




/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려고 그렇게 먹을거리에 신경쓰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벽에 똥칠하지 않기 위해서 신경을 쓰는 거다.
먹고싶은대로 맘대로 먹고 잘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착각이다.
나이들어서 과연 뜻대로 행복하고 평안하게 잘 죽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당장 내 주변 사람들만 둘러봐도 나는 너무 속상하다.


/
아빠는 이 요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셨다. 그 냄새는 바로 피자에서 나는 냄새! ㅋㅋ 왜 그런 냄새가 났나 생각해봤는데, 피자 속의 야채에서 나는 냄새를 피자냄새라고 생각한 것 같다. 아빠도 나도. 아빠는 맛을 보시더니 맛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곧 맛이 없다는 뜻이다 ㅋㅋㅋㅋㅋㅋ 아빠는 내가 한 요리는 다 맛없다고 하신다 ㅠ.ㅠ 맛을 보시더니 진짜 피자 맛이 난다며, 나는 피자 안먹는다며, 너나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이런걸 드셔야지 건강해진다고요...
반면 우리 엄마는 내가 해주는 요리라면 다 맛있다고 해주시니 기운이 펄펄 난다. 흐흐.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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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입만 흰돌 누나야~ 응??@@ =33

    2012.09.14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앜 ㅋㅋㅋㅋㅋㅋ
      누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엄청 쑥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
      두입도 드릴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2012.09.14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5 00:16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그게 함정이에요 ㅋㅋㅋㅋ
      사실 맛은 그냥 그렇거든요 ㅜㅜ ㅋㅋㅋㅋ

      소스는 진짜 맛있어요+_+

      ㅜㅜ
      요즘 자꾸 원망심이 일어나서 참회할 일이 많아지고 있어요.

      ㅋㅋㅋㅋ
      그런 속마음이 있었던 걸까요?
      ㅋㅋㅋㅋㅋㅋ

      농담인 줄 알지요 뭐~ ㅎㅎ

      2012.09.15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vegetus2012. 9. 12. 11:01

반으로 자른 버터너트호박:)
 

다음에 또 심으려고 씨를 발랐다.
그런데 씨앗이 꽉찬 느낌이 아니라 잘 발아가 될지 모르겠다.
열매는 딱 하나 열렸는데 씨앗은 이렇게나 많다.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구워먹었다.
맛은 밤호박보단 덜 달고 애호박보단 단맛. 맛있당:D

국수 삶을 때 고명으로 넣어서도 먹고 밥 지어 먹을때도 넣어먹었다.


그리고, 감자전에다가도 넣었다! 

반죽한 모습!

보통 전에 비해서 물이랑 밀가루가 훨씬 적게 들어간다.
감자, 당근, 버터너트호박, 청고추, 홍고추를 넣었다.
감자는 할머니가 보내주신거, 당근은 생협, 나머지는 집에서 나온 것들이다.
홍고추는 멀쩡한게 하나도 없고 다들 어딘가 상해서 잘라내고 넣었다.
잘 익어야 씨도 받는뎅...

간만에 전을 부쳐먹는거라 오랜만에 통밀가루를 확인했더니, 맙소사 벌레가 생겼다T_Y
백밀가루보다 더 벌레가 잘생기니 개봉 후엔 냉장보관을 했어야 했는데, 무슨 생각으로 찬장에 넣어뒀는지 모르겠다. 흑.. 아까운 밀가루...
밀가루 대신에 감자전분가루를 넣어서 부쳐먹었다.

물을 넣지 않고 만드려면 미리 소금간을 하는게 좋다. 야채에 들어있는 수분이 빨리 나오도록^.^
 

완성된 감자전~ 빨리 익는데다가 잘 엉겨붙어서 부치기도 쉽다.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케찹이랑 먹어도 맛있당 ㅋ_ㅋ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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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으로 봐도 맛있네요^ ^
    잘 먹겠습니당~^ ^

    2012.09.12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닥치지도 않은 일 가지고 너무 고민만 하지말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여러가지 요리들을 해볼까 하는데, 그럼 살이 찌진 않을까 걱정이에요 ㅋㅋㅋ
      저도 잘 먹겠습니당^.^

      2012.09.12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2. 밤 11시에 잘못 들어왔나 보다... ㅡ.ㅡ;;
    식욕 마구 돋아요ㅎㅎㅎㅎ..

    2012.09.12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ㅎ 들어오시기 전에 물 한컵 마시고 들어오셔용 ㅋㅋㅋㅋ
      근데 배불러도 보고 있음 먹고싶어져요 ㅋㅋㅋㅋ

      2012.09.13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3 00:13 [ ADDR : EDIT/ DEL : REPLY ]
    • 노오랗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ㅋ 씨앗들의 이름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이름을 붙여놓으면 완전 더 성심성의껏 기르게 될 것 같아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공장식 축산업을 하는 돼지농장에서 인부들이 유독 한 돼지에게만 이름을 붙여주고 사랑스럽게 대해준 일화를 본 적이 있네요. 그 돼지가 다른 돼지들과 특별한 점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이름을 불러준) 그 돼지한테만은 함부로 하지 않더라구요.

      한참 보던 개콘 요즘은 또 안보고 있는뎅... ㅋㅋㅋ
      근데 정여사란 이름은 요즘 유명해서 들어본 적이 있어요 ㅋㅋ

      어쩌면 눈으로 보는게 더 맛있을지도요^^

      2012.09.13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 호박속의 노란색과 껍질부분의 연초록색이 잘 어울려요.

      김춘수님의 <꽃>이란 시에서도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의미를 갖게 되고 비로소 존재감이 생겼다고 했는데 정말 이름이란 불리우는 이에게 특별한 존재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

      2012.09.13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 ^^ 자연의 색들은 모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시를 생각했어요. 헤헤

      2012.09.14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vegetus2012. 9. 5. 14:53

양배추 김밥이라고 검색하면 김 대신 양배추로 말아 먹는 김밥이 주로 나온다.
그런데 내가 만든건 양배추 속재료를 넣어 만든 김밥! '-'

오이를 사러 생협에 갔는데 오이가 없었다. 시금치도 없고 대체할만한 녹색 채소가 하나도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눈에 확 들어온 보라색 양배추! 양배추 김밥을 싸기로 결정했다.

양배추는 표고버섯과 다시마, 소금을 넣어 끓인 물에 살짝 데쳐서 준비했다.
그리고 밥 양념에 '들기름, 소금 + 매실청'을 넣어봤다.
은은하게 상콤 달달한게 생각보다 더 맛있다!

도시락을 싸고 남은 재료로 만거라 두부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녹색 재료가 없어서 냉장고에 있던 깻잎 볶음을 넣어서 만들었다. (들기름, 소금, 물로만 볶음) 그냥 먹을땐 맛이 별로였는데 김밥 속재료로 넣어 먹으니 맛있다.
 

보라색 양배추와 주황색 당근만으로 충분히 화려하다:D
 

이건 김치김밥:~)

노~란 겨자가루랑, 붉~은 비트를 이용한 김밥을 만들어보고 싶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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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돌님 김밥은 맛도 맛이지만 색감이 참 좋아요.
    정말 눈으로도 먹을 수 있겠다능. ^^

    특히, 김치김밥을 보니 새콤하니 맛있겠어요. ^^

    2012.09.05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채식김밥이라 사람들이 맛없다고 할까봐 그런가,
      보기에 더 맛있게, 예쁘게 보이도록 은연중에 신경쓰는 것 같아요 ㅎㅎ

      으으~~ 저는 마가진님 댓글을 보고도 먹고 싶은데요 ㅜㅜ ㅋㅋㅋ
      지금 배가 빵빵한데 ^^

      2012.09.05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2. 웰빙김밥이군요?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김치김밥을 선호합니다. ㅎㅎ

    2012.09.07 0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vegetus2012. 7. 4. 18:35

무오신채라고 해봐야,
그냥 마늘, 파, 양파, 달래, 부추를 안넣은 요리일 뿐이다 ㅋㅋ
우리집에선 보통 콩나물을 무칠때 파랑 마늘을 필수로 넣는데,
오늘은 내가 손을 잡았으므로 (ㅋㅋ)
무오신채 무침을 만들었다.

 마늘 대신에 청양고추를, 파 대신에 방아잎을 잘게 썰어서 넣었는데...


맛있다T-T

그나저나 방아잎, 너무 사랑스럽다.
물로 끓여서 먹어도 맛있고, 찌개, 볶음, 어울리지 않는 곳이 없구만!
(엄마는 별로라고 하신다 ㅋㅋ) 
봉봉님이 알려주신대로 낼은 떡볶이에다가 넣어서 먹어볼까나^.^


이건 꽈리고추 볶음>.<
나는 이걸 엄~~청 좋아한다.
그런데 엄마의 레시피에는 멸치와 양파가 들어간다.
그래도 나는 먹는다;
그렇지만 넣지 않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그래서 오늘 만들었는데... 흥, 맛있다T.T
쫀득쫀득 새송이버섯이랑 느타리버섯이랑 잘 어울린다. 히히



아 뿌듯하도다.
하하하하 ♥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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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싹도다

    청구채식 시도하시나요? 그것도 채식이랑 비슷해서 무오신채 오래하다보면 조금 섞인 요리 먹어도 바로 몸에서 신호오고 그면이 쉽지않아 보이더라구요. 명상을 하지않으면 그 효과 차이를 알기 힘들다고도 하네요. 저는ㅎㅎ 그 다섯가지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요. 저도 방아 정말 좋아해요. 위쪽 지역은 방아를 잘 몰라요^^ 마산에 오래 살때 그거 듬뿍 넣은 부추부침개 참 자주 먹어서 지금도 먹으면 그렇게 반가운데 자주 먹질 못하네요^^

    2012.07.04 20:57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아.. 그렇구나...
      정식으로 시도를 한 건 아니에요^^:
      그냥 그게 좋을 것 같아서 별 생각 없이;; 되는대로 해먹어본거에요 ㅎㅎㅎ 덜 먹어야겠다 정도랄까요?
      언젠가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저도 방아를 잘 몰랐는데 올해 첨 알았어요 ㅎㅎㅎㅎ 으음~ 그렇게 먹었도 맛있구나! 콩나물 무침에 넣은 방아를 아빠도 남동생도 다 싫어하셨어요. ㅜㅜ 엄마만 이제 적응이 되는 것 같다고 하시고...

      싹돋아님! ♥♥

      2012.07.05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 따끈한 밥 한그릇에 반찬해서 먹으면 너무 좋겠어요.

    콩나물 팍팍 무쳤냐? 라는 고 이주일 선생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 콩나물, 버섯, 고추..

    아 슬프도다.(사진으로만 봐야하니)
    흑흑흑흑 ㅜㅠ

    2012.07.05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히힝
      그래서 전 과식... ㅜㅜ
      근데 아빠랑 남동생이랑은 엄청 싫어하시더라고요... 특히 남동생 표정이 가관.. 녹차를 집어 먹은 것 같다며... 그래도 엄마는 적응이 되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ㅋㅋ

      ㅋㅋㅋ 저도 콩나물 볼때마다 그 생각을 한답니다ㅋㅋㅋ
      '나는 콩나물을 무칠줄 아는 여자야!'이러면서 ㅋㅋㅋㅋ

      슬프네요 ㅠㅠ

      2012.07.05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시태

    요리하는 여자 돋네.
    햄볶으시나요? ㅋ

    2012.07.12 13:5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