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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9 스타티스 & 유칼립투스 (4)
  2. 2014.10.03 꽃말은 추억 (2)
vegetus2015.02.09 22:04

 

 

이히 -

처음으로 방에 꽂을 꽃을 샀다.

분홍색 카네이션을 사고 싶었는데 다 떨어지는 바람에,

말려도 색이 그대로인 꽃 스타티스와 오래토록 갖고 싶었던 유칼립투스로 대신했다.

으흐흐. 좋아라. 처음 사서 양 조절에 실패했다.

얼마 안돼 보이길래 유칼립투스를 한 단 샀더니 양이 너무 많다;

졸지에 집 안이 숲이 된 듯한… ˘-˘ 하하.

더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알았다.

 

 

아 좋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약국도 들리고 마트에도 들렸는데 아주머니들이 다 예쁘다고 말씀해 주셨다.

꽃은 역시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존재다.

집 근처의 약국인데도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었는데,

진통제를 달라고 했더니 다른걸 추천해주시면서 그게 훨씬 좋다고 그러셨다.

당신은 몸에 좋은 약을 팔고 싶은데 내가 사려는 건 몸에 좋은 게 하나도 없는 약이라시며.

그런걸 팔아야 본인도 뿌듯하다면서 말이다.

하하하하하.. 고맙긴 한데 일단은 사려던 것으로 샀다. 가격 차이가 10배가 넘는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추천해 주신게 이익일 것 같지만 일단 코 앞의 손익에 눈이 멀어 ㅋㅋㅋㅋ

문을 열고 나오면서 멋있는 아주머니라고 생각했다.

완전 내 취향 아주머니 '-'

이거 다 먹으면 담엔 그걸로 사다가 먹어봐야지.

 

 

꽃 자랑은 하고 싶고 사진 찍는 기술은 없고 그래서 막 찍은 사진들.

 


어차피 버릴건데 비닐포장은 빼는게 좋겠다.

 

 

우람한 유칼립투스 나무.



 

유칼립투스가 너무 많아서 스타티스랑 주렁주렁 매달아 놨다.

아직 시들지 않아서 곧바로 매달아 놓기가 아쉽기는 한데,

이대로 말라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예뻐.

 

 

책상 화장대에도 하나.

히히히힣히..

 

 

 

늦은 요가를 다녀왔다.

늦은 반은 집에 들렸다 다시 나가야 해서 귀찮게만 생각했는데,

옷을 한 번 덜 갈아입어도 된다는 점에서는 좋다.

 

 

버섯양배추 국을 끓이고 자야한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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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도 이뿌고, 꽃으로 엮어져 대화를 주고 받은 이름 모를 이웃들도 정답고,
    사진 속의 활짝 웃는 흰돌님과 아이들도 좋아요^ ^

    버섯양배추국?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2015.02.11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하하. ^^
      제가 언제 사진을 올렸을까 했는데, 벽에 붙은 사진이 보이는군요. ㅎㅎ

      맛... 없어요 ㅋㅋㅋㅋ
      양 조절에 실패했어요 엉엉. 그래도 다 먹으려고요 ㅋㅋㅋㅋ

      2015.02.13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5.02.13 01:45 [ ADDR : EDIT/ DEL : REPLY ]


20141003, 외출 (에스컬레이터를 놀이기구 타는 기분으로. 웃기다 ㅋㅋ)




*
바람을 쑀더니 오랜 잠으로 인해 무거웠던 머리가 개운해진다. 
오늘은 빙 둘러가는 버스를 타기로 결정하고는
훌렁하게 큰 주머니 속을 저어 교통카드를 찾았다.


*
툭 하면 라면. 덕분에 피부가 썩는다.
T-T


*
뭔가 인정 받는듯 한 기분이 들지만
의존하지는 말아야지.


*
여자의 본분은 가정과 살림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여자가 잘하는 일까지 있다면 더 멋진 일인 듯 하다.
일의 매력을 조금은 알 것 같다.


*
난 진짜 세탁기가 고맙다.
세탁기가 아니였다면 이 많은 옷들을 어쩔뻔 했어!


*
함께 웃으니 좋아요. *'-'*


*
뭘 그리 감추겠다고 어깨를 잔뜩 구부린 채로 살았는지 모르겠다.
이십년 넘게 그러던 것을 하루 아침에 바꿀 마음은 없다.
하지만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어깨를 펴려니 어깨가 뻐근하고 등도 결려오지만 좋다.
굽은 어깨가 펴지길 바란 마음은 욕심이 아니라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였단 걸 요가 원장님이 알아주셨다.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시며 자세도 바로 잡아주셨다.


*
아껴두는 마음
그 사이의 설렘


*
분별과 구분.
내가 하는 것들이 구분이길 바란다.


*
결혼한 친구의 선물을 사고 났더니 이렇게나 마음이 편하고 만족스럽다.
내일
보라색 꽃과 보라색 국화들을 섞은 꽃다발을 사들고 친구의 집을 방문할테다.
하하핫.


Eucalyptus


꽃을 구경하다가 유칼립투스라는 식물을 처음으로 봤다.
잎사귀들이 오밀조밀 하면서도 둥그런게 귀엽다.
향이 좋기로 유명해서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물론 나도 좋아하는 향이다.
유칼립투스(Eucalyptus) 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아름답다와 덮이다의 합성어란다.
수피는 청회색, 마주 나는 잎들은 회녹색. 아주 마음에 든다.
코알라가 먹는다.

이 잎이 유칼립투스는 아니겠지. ㅋ
(700여 종이 있다니 맞을수도 있겠다)

꽃말은 추억.
꼭 한번 키워봐야겠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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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을 끝마치시고 외출을 하셨군요 좋은 날씨에 즐거운 외출이 되셨길 ㅎㅎ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남자의 본분은 가정과 일인 걸까요? 거기에 살림마저 잘한다면 더 멋진게 되려나요? 하하하

    꽃을 들고 방문하는 친구가 있다는게 참 행복하겠네요. 그 친구분.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2014.10.04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즐거웠답니다:D
      선물을 사느라 헤매다가 짜증이 올라오려는 찰나, 바람 쐬려고 나온거니까 여유있게 들어가자고 마음을 먹었네요. 그랬더니 괜찮아지더라구요.

      핫 ㅋㅋㅋㅋ 그렇게 되는건가요 ㅋㅋ 가정과 일, 거기에 살림까지 ㅋㅋㅋㅋ 만능인이 되겠어요ㅎㅎㅎ 살림은 망치칠과 전기 다루는 일 정도면 될것 같아요ㅋㅋㅋ

      ^^
      그 친구도 특별한 날이면 제게 꽃을 선물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네엡. 위소보루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

      2014.10.04 09:1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