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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2 언제나 지금 여기 2
  2. 2014.11.22 증도의 저녁 노을 4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1. 22. 23:15



20141122, 증도의 일몰 
(와 진짜 다시 봐도 너무 좋음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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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알아본다는 건 생각이 아니라 느낌과 직관의 영역이다.
그리고 경험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는거겠지.
믿어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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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노크를 더 많이. 제발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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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라지 않는다면 거짓말 일테지만
지금 이대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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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소리는 조금 더 아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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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딱딱한 말투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자연스레 문장을 쓰는게 아니라 누군가 본다는 걸 의식하면 할수록 그렇게 되는 듯 하다.
그냥 혼자 하는 말이라면 차라리 편할텐데, 누군가에게 보여진다고 생각하니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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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라도 불문율은 넘지 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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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가 읽기 싫다고 엊그제 올린 것 같은데
갑자기 또 보고 싶어졌다. 이런 변덕 ㅋㅋㅋㅋ
초저녁에 잠이 오는 걸 이럴 순 없다며 꾹 참았더니, 다행히(?) 잠을 자도 아깝지 않은 시간이 왔다.
보다가 자야겠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1. 22. 16:48



저는 하늘과 바다의 빛에 환호하고,
아이들은 모래와 파도에 흥분했네요. :-)

'졸업'의 의미를 벌써부터 앞당기다 보니 은근히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괜한 생각이었더라구요.
지난 2년을 돌아보며 떠올린다거나,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으며 감상에 젖을 만한 순간은 없었지만
오직 지금 여기의 순간 뿐인 아이들 덕에
웃으며 즐겁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이라는데요, 너-무 멋져요.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함께 가보고 싶은 곳.
저런 노을이라면 종일 앉아서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