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5.04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2. 2011.05.04 해변의 카프카 - 무라카미 하루키 (4)
책 읽기2011. 5. 4. 10:05


2007.01.09 11:48


 
"저, 와타나베, 정말 날 좋아해?"

"물론이지."

"그럼 내 부탁 두 가지만 들어줄래?"

"세 가지라도 들어주지."

그녀는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두 가지면 돼. 두가지면 충분해. 하나는 자기가 이렇게 날 만나러 와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하는 것. 정말 기쁘고, 정말 구제받은 것 같애. 혹시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해도 말이야."

"또 만나러 올 거야. 다른 하나는 뭐지?"

"나를 꼭 기억해 줬으면 하는 것. 내가 존재했고, 이렇게 와타나베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언제까지라도 기억해 줄래?"

"물론 언제까지라도 기억하지" 하고 나는 대답했다.

나오코는 아무 말 없이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새어드는 가을 햇살이 그녀의 어깨 위에서 하늘하늘 춤추고 있었다.

 

/

나는 그렇게 타오르는 순진 무구한 동경을 벌써 까마득한 옛날에 어딘가에 잊어버리고 왔기에, 그런 것이 한때 내 속에 존재했다는 것조차도 오랫동안 생각해 내지 못한 채 살아온 것이다. 하쓰미 씨가 뒤흔들어 놓은 것은 내 속에 오랫동안 잠자고 있었던 '나 자신의 일부'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나는 거의 울어버릴 것 같은 슬픔을 느꼈다.

 

 


 

'노르웨이의 숲'

끝없이 잃고 잃는다.

잃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내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야지(...)

부디 내가 잊더라도,

언젠가는 기억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남아있어줘!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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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2011. 5. 4. 00:17


2006.01.23 13:49


 
"그건 분명히 그래. 우연한 만남이란 인간의 감정을 위해 꽤 소중하다는 말은 맞는 것 같아."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건, 말하자면 상대가 어떤 것이든 사람이 이렇게 살아 있는 한, 주위에 있는 모든 것과의 사이에 자연히 의미가 생겨난다는 거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것이 자연스러운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거지. 머리가 좋으냐 나쁘냐, 그런게 아니라구, 그것을 자기 눈으로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 그 문제일 뿐이지."


*……………

상,하권 다 읽는데 무진장 애먹었다. 지루해서..
부분부분 재밌는 대화와 멋진 대사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영...
오이디푸스콤플렉스..
조니워커라는 또라이같은..-_-
난 정말 별론데 왜 이렇게 팬이 많은거지.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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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변의 카프카는 안읽어봐서 모르겠고...
    카프카는 짱짱짱이라능!

    2011.05.04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프란츠 카프카 지요 ㅎㅎ

    2011.05.04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