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2. 1. 27. 21:14

그동안 책을 너무 수박 겉핥듯이 읽었다.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닌데.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어야 하는데!
자꾸 반복해서 읽어보고 모르는 건 끝까지 잡고 늘어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서 소화해야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서 교수님께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본 책이 있느냐'고 하셨나 보다-
'그정도 해서 이해되는 책이 아니다'라고도 하시고. ㅠㅠ
 
너무 나태하게 독서했다.
죽기 살기로 달라들어야 하는데.
으잉......
곱씹는 시간도 턱없이 모자랐다.

올해는 '딱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봐야지. 
깊게 읽어야지.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