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2. 1. 26. 15:03



2012/01/26, '누가 읽었는지' 무척 궁금하게 만드는 책 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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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안든다. 놀러 다니면서 돈버는 기분 ㅋㅋ

어떤분이 식물이랑 동물(구체적으로는 육식)에 관한 책을 한꺼번에 반납하셨다.
내가 일하러 오기 전에 반납하신거라서 누군지 뵙진 못했는데,
누군지 엄청 궁금하게 만드는 책 목록이다.

도서관 직원선생님의 고3 아들이 읽을 책을 한 권 추천해드렸는데 재미있게 읽는중이라니, 다행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신감')
철학 등 인문학 서적을 좋아한다고 한다. 생각하면서 책읽기를 좋아한다고.
또 추천해달라고 하셔서
(꼭 재밌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살짝 들지만ㅋㅋ) 추천해드렸다.
'생각의 탄생'이랑,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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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응모했던 베지푸드 채식 에피소드 공모전에 내 글(책에서 채식까지)이 뽑혔다 ㅋㅋㅋ
힝힝 좋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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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명절에 모였다가 가족에게 어택당하고 눈물이 뚝뚝 나와서 말도 잘 못한 일이 있었다.
감수성이 풍부한 건 좋은데 그런 때 그런 식으로 울고 싶진 않다. ㅜㅜ
그땐 서러운 기분이었고 다음날엔 분한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중이다.
반성도 해보고. 그렇지만 앞으로는 그런식의 조언은 사양한다. ㅋㅋ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