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1. 4. 09:30



                                                                                                                         2011/10/10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엄마랑 금강골 산책로에서 운동을 했다. 왕복 한시간 반. 집에서 나갈 때는 어둑어둑한데 조금 지나면 금방 해가 솟아 오른다. 가는 길에 햇살에 비친 억새를 볼 수 있는데 분위기가 아주 그만이다. 가을이라 나무에 단풍이 들어서 길이 예쁘다. 갈때는 할만 한데 내려올때 엄마가 지정해놓은 출발선과 도착지점을 17분간 달릴때는 힘들다. (아주 살살 뛰지만..) 달리는 모양새에 균형이 흐트러지고 다 뛰고 나서는 다리에 힘이 풀린다. 끝까지 계속 뛰고 싶었는데 중간에 세 번 정도 흐름이 깨졌다. 그래도 뒤처지지 않고 엄마 따라가기는 성공했다. 엄마는 4월부터 꾸준히 해오셔서 힘들지 않고 재미있다고 하셨다. 정말일까? 나두 한 달 정도 하면 그럴까? 요즘 살이 쪘는데 꾸준히 해서 살도 빠지고 몸에 균형이 잡혔으면 좋겠다.
아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근데 주말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할수 없이 쉬어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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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