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2011. 6. 16. 23:46



아, 드디어 두달여간의 귀농학교 수업을 마쳤다. 
오늘은 수료식이 있던날. 수료장과 장미꽃 한 송이, 그리고 호미를 선물로 받았다. 하하
어찌나 뿌듯하던지! 웃음이 절로 나왔다.
나는 언제쯤 귀농을 할 수 있을까?
언제쯤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내또래 친구들이 스펙쌓기는 집어 치우고 '다같이 농사지으러 가자~'고 했으면 좋겠다.
이루어져라!




"1974년부터 유기농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는 미국 로일 연구소는 유기농업이 인류의 건강뿐 아니라 파괴된 지구를 치유하고 살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 유기농업은 건강한 표토에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서 가둠으로써 전혀 이런 기능을 못하는 관행농법에 견주어 기후변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 미국의 농토 전부가 유기농으로 전환한다면, 미국에서 사용되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을 없애는 것과 그 효과가 맞먹는다고 한다. …… 이 위기의 시기에 유기농법같은 대안이 존재한다는 것은 축복이며, 유기 농부들은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아닐 수 없다. …… 유기 농부들뿐만 아니라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 역시 영웅이다. 그들은 일상 속에서 이런 깨어 있는 소비 행위를 통해 지구를 구하는 일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조길예,' 유기농부, 지구온난화 시대의 진정한 영웅' 中
(한겨례 신문, 2009. 11. 23)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