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마라톤 ^^

마라톤 경기장에 가는 길에 사람들이 '와~ '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괜히 마음이 설렜다.

결승선에 들어오는 선수들을 보는 것도 좋았다. 다부진 몸!

하프와 그 외의 선수들을 구분하는데 봉사하는 학생들이랑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ㅋㅋㅋ

멋진 아빠. 나도 마라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역시 땡볕 아래에서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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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와 굴러다니는 일회용품들을 보는 것은 씁쓸했다.

아빠를 보는 것은 좋으면서도.. 담에는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


텅 빈 마음에 자비심은 언제쯤 피어날 수 있을까?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