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29,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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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실에 대해서 몰랐을 땐, 그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오히려 지키기가(?) 쉬웠다.
그런데 알고 나니까 더 지키기가 어려운거야. 더 어기고 싶고. 이건 뭐지? 무슨 심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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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 풍덩 빠져서 살때는 모르다가 한 발짝 거리를 두고 보면 더 잘 알게 된다는것...

객관적인 입장이 되기 때문일까? 그런데 어떻게 그런 입장이 될수 있지 ?

모르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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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참 재미있다. 1편을 아주 흥미롭게 보고 2편은 쫌 지루하게 보고 이제 3편을 남겨두고 있다 +_+
뒷북 둥둥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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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라즈니쉬 오쇼의 도마복음강의를 읽고 있다.
'또 다른 예수'를 읽을때는 그냥 다 알고 있는 걸 쉽게 넘기는 기분이었는데
오쇼는 '이게 뭐다'하고 확실히 이해를 시켜준다.
그래서 '아 그런거구나!'싶다.

아까는 오쇼가 죽음에 관해 언급한 글을 인터넷을 통해서 봤다.
아 그런데 나는 아무리 그런 걸 읽어도 알수가 없다.
머리랑 눈으로는 알아도, 몸으로는 알 수가 없다는거다. 
왜냐
나는 깨달은 사람이 아니니까. T_T
마음으로는 이미 그쪽으로 치우쳐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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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이란 것도 배우고 싶고. 요가... 란 것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슬금슬금.
인도에 가서 배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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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이란 건 해야하는 걸까 말아야 하는걸까?
응? ? ? ? ? ? ? ? 
안했다가는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 같고
했다가는 오만방자해지는 것 같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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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0.09.14 23:29 [ ADDR : EDIT/ DEL : REPLY ]
    • ^^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건 아니고요,
      아마 교회라면 저런 책은 이단이라고 못 읽게 할거에요ㅎㅎ

      인도로 집접 가서 배워보고 싶어요 +_+

      엇 저도 게으름 하면 만만치 않은 실력인데 말이에요. ㅋㅋㅋㅋ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

      2010.09.14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2. 봄눈별

    자기 자신에게 변명하는 사람 말고, 당부를 해나가는 사람.
    또 하나의 내가 나에게 당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저도 노력하고 있어요.
    제 3자가 말하듯, 모든 일이 저 자신의 일임에도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중이랄까요.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다는 진리를 깨우친 것 같은 요즘이예요.
    흰돌님도 곧 그렇게 되실 것 같아요.

    2010.09.15 00:15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의 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인가요?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 일인지.. T-T
      저는 그 속에 푹 빠져서 .. 가끔 현실을 외면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어제도 그랬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는, 상황을 기회로 즐기고자 마음먹었지만요. 잘 될까요? ㅎㅎ

      모든 것을 지나가게 되어 있다는 진리를 깨우치신 것 같다니. 축하드려요. 저는 아직도 뭔가 불편한 느낌은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하고 바래요. 천천히 느긋한 마음을 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2010.09.16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3. 한 발짝 물러났을 땐.. 흰돌님 말씀대로 자신이 우선이 아닌 객관적이 되다보니 그런게 아닐런지.. 일상에서의 집착(?) 일지도 모르는 그 무언가를 내려놓는다는게 쉽지가 않네요..
    암튼.. 사진 속 흰돌님.. 참 발랄해 보이시는 듯..^^

    2010.09.16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정이나 상황에 아예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 내가 이러고 있구나'하고 깨닫는 걸 보면
      한 발짝 떨어져서 관찰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도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어려워요 ㅠㅠ ㅎㅎ
      네 집착 맞아요. 친구에게 가끔 '욕망맨'이라는 말을 듣곤 하는데
      (제가 막 일부러 적극적으로 표정짓고 오버액션을 취할 때가 있거든요 ㅎㅎ) 진짜 전 욕망맨인가봐요.

      음...
      마음이 아주 편한 상태에만 저런 모습이 나온답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태에선 (낯가리느라^^;) 요조숙녀가 돼요.

      2010.09.16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4. 간혹 가다가 오쇼는 어떤 사람일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2010.09.17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시태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죠.

    2010.10.02 06:11 [ ADDR : EDIT/ DEL : REPLY ]
  6. 배꼽 강추에요~ 오쇼 라즈니쉬는 배꼽밖에 안 읽어봤지만 재밌으면서도 배우는 것이 있는 책입니다.

    2010.10.07 17:2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