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20. 3. 9. 23:57

 

지난 일요일 (2020. 03.08) 드디어 기다리던 요가 강사 ttc 수업이 시작됐다!

'아 나는 이제 아무 힘도 남지 않은 것 같아...'하고 힘을 빼던 차였는데

설렘과 기대, 반가움을 안겨주던 날이었다.

 

 

 

날이 맑아서 하늘도 꽃들도 예쁘던 날.

 

 

 

 

애기자세... 인데...

참회가 생각난다. 

 

 

 

 

이젠 제발 정신좀 차리라는 의미에서 셀프 축복 을 내렸다.

 

갑자기 문득 대긍정일기르 쓰는 이유는...

참회할 것이 너무너무 많이 생각나서이다.

 

참회부터 시작합니다. ㅠㅠㅠㅠ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자기 힘들고 아픈 것만 알고, 

이렇게나 많은 중생들께서 아프고 괴롭고 힘들어 하고 있는데 그건 보지도 못하고

화나 내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끌어안지 못한

비좁고 어리석은 마음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ㅠㅠ _()_

 

나는 아무 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배아파 하면서 

사람들을 미워하고 불편하게 했던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_()_

 

말하지 않으면 너무너무 답답해서 그랬는데,

그래도 한번 더 참아볼걸.... 부족한 인내심을 참회합니다. _()_

 

그런 부족한 인내심으로 하여 마음 아프거나 상처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분들께 참회합니다. _()_

 

조금 더 노력하고 함께 갈 생각을 하면 좋았을텐데...

참회합니다. _()_

 

 

밝은 빛을...

그렇게나 사랑이 가득하고 자비로운 빛을...

그 눈빛을 오래토록 간직하지 못하고, 믿지도 못해서,

번뇌 망상으로 너무나 오랜 시간을 허비하며 살아온 잘못,

그런 과정에서 온 존재계에 상처를 입히며 살아온 어리석음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_()_

 

서툴고 부족해서 그런건데...

사람은 누구나 처음 맞이하는 삶이라 잘 몰라서...

그럼에도 나름의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하면서 살았던 건데,

감사할 줄도 모르고, 비교할 줄이나 알고, 부족한 것만 자꾸 보아서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살아온 잘못들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ㅠㅠ _()_

 

 

이렇게 나쁘고 속도 좁고 좋은 일도 할줄도 모르는 저같은 어리석은 중생을 위해서

끝없이 끝없이 보시바라밀을 행하는... 모든 존재들께 감사합니다. _()_

코로나로 인해 마음 아파하면서 자비롭고 아름다운 마음 내는 모든 존재들을... 수희 찬탄합니다. *ㅜㅜ*

 

밝고 맑은 마음, 아름다운 마음 내어서 세상을 밝히고,

아픈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 되지 않고

스스로의 부족함은 자각도 못하고 큰소리나 치는 잘못과 허물을 마음 깊이 참회드립니다. 

 

이렇게나 성격이 안좋은 것도 모르고 남의 허물을 잡고 있는,

내 얼굴에 침뱉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이렇게 부족하고 모자란 것 투성인데도,

나무라지 않고 자꾸만 보살펴주시는 모든 불보살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ㅠㅠ

 

아름답고 좋은 마음들은 다 잊고... 어리석고 나쁜 마음들을 또다시 심어서

잘못과 허물을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ㅠㅠ

 

 

기분이 좋으면 얼굴에도 몸에도 불이 켜지는 것처럼,

내 마음에도 밝은 빛을 켤 수 있기를

언제고 잊지 않고 간직하며 환하게 밝혀낼 수 있기를

불보살님들께 받았던 갚을 수 없는 사랑과 자비를... 꽃피워내는 자가 되기를...

오늘의 다짐을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_()_

 

지금 이 세계에서 고통 받는 모든 존재들이...

자비롭고 선한 실천행을 하며 모든 아픔을 여읠 수 있기를...

길을 잃지 않고 헤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_()_

 

모든 생명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 _()_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부터 나는 선지식 스승님께...

마음 깊이 참회드립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영원한 축복과 안녕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