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9. 5. 10. 23:24



(오랜만의 대긍정일기. ^^)




어제 먹었던 점심 메뉴. 

알록달록 푸른 봄의 멜로디가 가득 담긴, 현미국수!!!!



더덕순, 돌나물, 상추, 버섯과 각종 채소 등등..



아주 맛있었다. ^ㅜ^



동글동글 토마토가 귀여워서 자르다 말고 한컷.





그리고 산책 길에 발견한 불두화!


부처님 오신날 즈음이 되면 피어나는 꽃.

부처님 곱슬한 머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꽃.





벌써 시들어 떨어진 꽃잎들이 있지만 아직은 한창이다.

꽃말은 제행무상... 무려 '삼법인' 중 하나다! _()_



요 얼마간... 자꾸만 발이 퉁퉁 부어서 여러가지로 원인을 찾아봤는데 

뾰족하게 딱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일단 가장 큰 원인은 '저체온'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리하여 따뜻한 차 마시기와 죽염 먹기를 실천하고 있는데 호전반응 (+ 명현현상) 이 일어나고 있다.

근 2년 사이 추위를 심하게 타고 여기 저기 약해진 것 같다고 느껴지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그게 결국 통증과 부기로 나타나 버렸다. T-T


엄청 심하게 아프거나 심각한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잘 모르겠고, 찾다보니 무서운 병명들이 나오는 바람에 조금 겁을 먹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 같은 거' 라고 얕잡았던 마음을 참회했다.

몸을 잘 살필 뿐 아니라... 보살폈어야 했다고 뒤늦게 알아차리면서... 또 참회를 하고.

따듯한 기운이 부족한 부분과, 그게 아니라면 업으로 인한 것일테니까... 

조바심 내지 않고 고쳐가야 겠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마음 먹을 수 있는 자체가...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은혜입니다! ♡)

어디가 아프다는 건 마이너스 같지만, 사실 얻어진 것이 훨씬 더 많다. :)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쓸데 없는 말을, 가치도 없는 말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너무도 많이 하고 다닌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지나치게 하면서도 알지도 못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살아있는 생명을 죽인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잔인한 행동과 모습을 보고도 두려워 할 줄 모르던 차가운 습기를 참회합니다. _()_

좋은 말과 행동은 무엇이든 부정하여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심지어 싫어하는 마음까지 냈던 어둠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법문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였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_()_

청정승가 홍서원과 인연을 맺은 공덕으로...

수승한 복전에 공양을 올린 복덕으로...

이토록 풍족하고 무탈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참회와 감사를 드립니다. _()_

법문을 들으면서 무량한 수명과 무량한 행복이 무량한 중생들께 이익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임을 사유할 수 있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의 모든 자유를 놓을지라도 진정으로 안심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_()_

그것이 본래 문제 없는 마음이고, 지극한 행복이며, 큰 슬픔의 자비이기 때문입니다. _()_

일체 중생들께 참회드리고, 은혜를 갚고, 무량한 이익을 주겠다는 마음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의 마음으로 세세생생 회향하리라는 원력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영원한 해탈자유를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___()_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