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9. 2. 23. 19:08



담양의 소쇄원채식뷔페.

월요일 휴무. 11시 30분 부터 3시 30분 까지 운영.

1인 13,500원.

나물과 국 등 무오신채 반찬들이 많이 있다~ ^^

버섯 탕수가 참 맛있는데 이번에는 소스에 양파가 들어있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먼저 따로 준비해 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했다. ^^


봄을 전하는 쌉쌀한 머위나물이 오늘의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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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하고 깊은 마음, 선한 마음을 내면 낼수록...

그런 마음들과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고 행복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채울 수 없는 목마름이 있어서 그 이상 깊어지진 않는다.


그렇지만 지금 있는 자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의 바람이 목구멍 끝까지 차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일기 번호를 세개씩 쓰다가 네자리로 옮겨가려니 뭔가 부담스러운데

이제는 다섯 자리를 향해서 도전~~!! ^^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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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은 법문 중에 '성의'라는 단어가 맴돌아서 그 의미를 찾아보았다.

성의는 '정성스러운 뜻'인데, 그 의미를 다시 풀어보면

'온갖 힘을 다하려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을 '속으로 먹는 마음'이 된다.

한마디로 '지극한 마음'.

내 마음은 언제쯤 항상하게 지극할 수 있을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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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공기가 조금 차지만 봄날 같았던 볕.

어제는 아파트 한켠에서 자라나고 있는 매화나무 한 그루를 보았다.

선비처럼 뻗은 나뭇가지에서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 빛 같았다.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멋있는 영상을 하나 봤다.

1분 과학, <우주 끝을 촬영하면 보이는 것> 이라는 영상이었는데

허블 망원경으로 우주의 비어있는 공간을 찍었더니 글쎄 3천개의, 만 개의 은하가 찍힌 것이다.

각각의 은하 하나에는 대략 2000억 개의 별이 있고,

그 은하들은 130억 광년 거리까지 찍은 흔적이라고 한다.

머리로 헤아리기도 힘든 숫자 이지만... 너무도 신비롭고 놀라워서 마음이 설렜다.


우리가 '별 가루로 만들어진 우주'라서 그런가...

그와 닮은 모습들

이를테면 매화 나무의 꽃들이나,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같은 형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반짝 반짝 환희롭게 빛나는 것 같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환한 등불을 밝히지 못하고 무지무명의 어둠으로 살아가는 잘못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_()_

천 겁 만 겁의 어둠도 단 한 순간의 등불로 환하게 밝혀짐을 일러주신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_()_*

마음의 등불을 언제나 환하게 밝혀서...

일체 중생들과 다함께 밝아지기를 발원합니다. *_()_*

밝은 데서 밝은 곳으로, 완전한 데서 완전한 곳으로 나아가겠습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밝은 등불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