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9. 1. 31. 18:28


진눈깨비가 내렸다.
눈이 흘러가는 시간처럼 가슴 속으로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았다.
흐르는 시간 만큼 인연이 깊어진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매화가 피었다.
주변을 둘러 볼 겨를도 없이 네모진 건물들 사이만 오고 가다가,
우연히 한쪽에 피어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가만히, 조용히, 맑게, 향기롭게...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선지식 스승님을 생각해서라도, 불보살님들 생각해서라도
더 착하고 바르게, 참되게 살아가야 하는 건데... T_T
참회합니다. _()_

집착하면 할수록 밖으로 치달리며 겉모습에 얽매이게 된다.
둘로 나뉘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듣기 싫어하는 사람에겐 그만 말하면 되는 건데
지혜가 없어서 끝없이 시도했던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제대로 보거나 듣지 않고 관념으로 보면
부딪치거나 통하지 않게 되는 걸 보면서도
자기만 옳다는 생각에 쉽게 빠지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언제 어디서나 불법을 듣고 의지할 수 있고,
바른 생각과 지혜를 일깨워 주시는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_()_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숭고한 마음을 낼 수 있기를,
얕은 도움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으로 생명을 살리는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늘 지혜로워서 자비로운 마음, 밝음 마음, 향기로운 마음 쓰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