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2. 29. 21:40



버섯이랑 밥이랑 남은 김치랑 세발나물이랑 다 넣고 끓인 죽. ^ㅜ^




하루도 빠지지 말고 부처님 가르침을 가까이 하자고 다짐하며,

다시금 오래된 예전 습관을 불러들였다.

좋은 문장들을... 손으로 써서 기록하고 자주 들춰봐야지.



​​


내가 채식을 하고부터 집에 와도 뭘 사주러 나갈수가 없다고 아쉬워하시는 아빠를 위해 (?)

어스트리에서 유기농 채식 케이크를 주문했다!

모처럼 먹어보는 케이크라 엄청 기대했는데... ^^

무척이나 달았다. ^^;



그렇지만 모양도 예쁘고 기분도 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꼼꼼하게 포장되어 원하는 날짜에 잘 받아볼 수 있는 점이 좋았으면서도, 좀 불편한 점도 있었다.

스티로폼 케이스 등 너무 많은 포장이 들어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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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점을 생각하다 보면... 스스로를 책망하고 자책해서 열등한 마음에 빠지기가 쉬운데,

잘못한 자체가 사실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착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끝도 없이 나쁜 점들을 찾아낼 수가 있고,

그래서 더 발전하고 나은 사람이 될 수가 있다. 그러니까 잘못을 인정하는 게 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니다.

나쁜 점을 알아서 인정하고 고치는 건 점점 더 강해지고 밝아지는 일이기에 좋은 일이다.

또 마음에 찔리는 일들을 줄여주어 앞으로 할 후회들을 줄여나갈 수 있다. 


항상 기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데 부정적인 마음이 찾아온다고 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그러한 항상의 마음을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며 늘 깨어있어야겠다.

(깨어있지 못했어도 그 자체가 깨어있는 상태라는 걸 자각하고.)

사는데 고통이 없을 수 없고 그 고통은 더 나아지는 약이 되니 좋은 점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만을 추구 하는 건 좋은 마음이다.

온전하고 편안한 상태를 소원하는 건 착한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아직 내 마음 하나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데 하루 빨리 큰 나무가 되고 싶어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정말 부처님 가르침 따라 나아가는 새싹 중에도 아주 작은 새싹이라도 가꿔나갈 수 있음에 희망을 안고

차근 차근 조금씩 나아가고 싶다. _()_


내년에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웠던 두 가지 마음을 잘 간직하겠습니다!

하나는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진정 이롭게 하는 마음만 쓰리라 다짐했던 마음,

다른 하나는 감사의 마음이야 말로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 임을 진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마음.

자비 은혜를 베풀어주신 모든 스승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ㅠㅠ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어제 내 마음을 보니까 고마워 하고 미안해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을 무지 싫어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었다니. ㅠㅠ

남들을 평가하기 전에, 나부터나 똑바로 행동해야지... 참회합니다. _()_


겸손한 마음을 잃고 오만해질때마다

얼른 정신을 차리라고 '부정적인 생각'과 '불편'이라는 약이 찾아온다.

그러면 나는 또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곰곰이 생각해야 하고,

부지런히 참회를 해야한다.

이번에 한 잘못은,

얼마나 깊은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살았는지를 자각하지 못하고,

그 감사한 마음을 잘 간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좀 편하고 살만 하다 싶으면 어쩜 이리도 안일하게 어리석어지는지.

엄청 성격도 안좋아져서 뿔난 생각이나 마음을 쓰고 있고...

이러라고 사랑받고 보호 받은 거 아닐텐데...

참회합니다. ㅠㅠ _()_


앞으로는 늘 정신을 잘 차려서

변치 않는 감사의 마음을 언제까지고 잊지 않으며

부지런히 참회하고 원력을 세워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발원합니다. ㅠㅠ _()_ 

새해에는 더욱 부지런히 참회하고 감사하기를 발원합니다! _()_


착한 마음일 때는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해도 당당하고 수용도 잘 하고 불안함도 없지만,

어리석은 나쁜 마음일 때는 아무리 갖은 애를 써도 아쉬움과 후회가 남아서 매끄럽지 못하고,

깨끗하지도 당당하지도 않다.

항상 스스로를 맑게, 깨끗하게, 착하게 잘 지킬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마음을 늘 두루 살펴서 부정적인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지혜롭고 자비롭게 전환하기를!

받아들이며 수용하기를!

이롭게 하는 마음을 놓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_()_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덕을 많이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세상 흘러가는 데에 너무 무관심했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사는지를 너무 까맣게 모른다. T_T

참회합니다. _()_


세상의 고통을 봐서라도 절대로 원력의 마음 놓치지 않으며 더욱 정진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더더욱 마음의 주인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_()_


제가 하는 생각 중에 조금이라도 지혜로운 생각이 있고

제가 쓰는 마음 중에 조금이라도 자비로운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자비 은혜이자 덕성입니다. _()_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주셔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다른 존재들께도 행복을 전해줄 수 있다는 걸 알려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께서 참회와 감사의 마음, 원력과 회향의 마음을 잘 간직하거나 새롭게 인을 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