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2. 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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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 비어 걸림 없는 나를 봐라'
'문제없는 바탕을 가지고 있으면 습기가 곧 메마른다. 문제없는 바탕이 대신심.'
'허깨비는 본래 없지만 업보 때문에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으니, 그걸 인정하고 쓴다. 알고 산다. 없는 것을 쓴다.'


어제 스님 법문 들으며 적어두었던 메모.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을... 수희 찬탄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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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이 둘이 아님을 볼 때,

마음이 저절로 혼자 가버리는 것 같다.

아플 때 같이 아프고, 기쁠때 함께 기쁜 마음.

함께 마주보고 웃는 얼굴.

특히, 아플 때 같이 아파했던 마음은 두고두고 감사해서

이미 떨어져도 둘이 아닌 그런 상태가 되버린다.


예기치 못한 이별에 내가 너무 아쉬워하고 슬퍼하니까

무슨 마음을 이렇게 주냐시며 사람들에게(아무에게) 쉽게 마음 주지 말라고 되려 걱정해 주셨다.

ㅠ_ㅠ


내 스스로 느끼기엔...

난 무척이나 눈이 높은 거 같은데... T-T

몸이 아픈데 마음 아픈 것까지 알아봐주셨던 몇 되지 않는 분들 중에 한 분이셔서 많이 감사했는데.

견해가 다를지언정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게 느껴지던 분이라 참 소중했는데.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 채로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버리시니 눈물이 많이 났다.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거라고...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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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안해지면 다른 사람들도 편안해지고,

내가 밝아지면 다른 사람들도 밝아진다는 걸 자주 보고 느낀다.


자꾸 아닌 걸...

굳이 밀어붙여서 가르치려 들지 말고, 그래서 부딪히지 말고.

내려놓는 마음, 너른 마음으로 품을 수 있도록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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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더 사람답게 살려면,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특히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놓치지 말고 가까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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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그저 얼굴만 보아도 안심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서

마음 깊이 감사한 밤... _()_

마음이 깊이 있고 진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깊이 있고 진실하게 만든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감사를 모르고, 비어있음을 모르고, 

그래서 버릇이 없고, 구속하며 불편하게 하고,

자유로운 마음 내지 못하며 살아온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잘 통하지 않는 마음을... 애써 무리해서 주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이제는 그런 마음 내지 않으며, 그에 꼭 알맞게 포용하는 마음 내기를 발원합니다. _()_

섣부른 판단의 색안경으로 다른 사람을 답답하고 마음 아프게 하며 살아왔던 잘못들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_()_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과의 일대사인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지식 스승님과의 인연에 감사합니다. _()_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며,

다른 사람들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마음 나눌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놓치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날마다 더 깊고 넓게, 날마다 더 맑고 푸른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이미 자유로운 존재이기에...

자유롭게 훨훨 날며 온 존재계를 이익되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옴 마니 반메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