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2. 3. 22:45




요새 요리 해먹는게 너무도 번거로워서,

따듯한 국 한가지 끓여놓고 김이나 김치랑 먹는 일이 잦다.

밥도 미리 해뒀다가 냉장보관 하고 물을 넣고 끓여 데워 먹는다. ^^;

그런데도 신기한 건, 

엄청 맛있고 든든하고 만족스럽다는 사실... >.<

시게 익은 열무김치에 버섯이랑 두부 넣고 끓인 다음,

불 끄기 전에 삼채나물을 넣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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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불법승 삼보께 귀의하는 마음,

발보리심과 일체 중생들께 이익을 전하려는 마음!

그리고 선지식 스승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자꾸 자꾸만 되새겨서 아주 인이 딱 박혀서

절대로 잃는 일 없이 항상할 수 있기를. _()_


이 마음만 잘 간직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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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무량의경>을 조금 읽었는데 

어찌나 좋던지... T_T

이렇게도 좋은 부처님 가르침을 게으름과 귀하게 여기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소중한 시간들에 제대로 채워 넣지 못하다니!!!! 정말 정말 업도 두껍고 어리석다. T_T

특별히 좋았던 구절들이 있다.


· 미묘하고도 진실하며 헤아릴 수 없이 크게 슬피여기시어 

 괴로워하는 중생을 구원하시나이다.

· 부드럽게 거느리심이며 크게 부드럽게 길들이심이라.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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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곳곳에서 엮이는 사람들의 말이나 영향이 방해, 마장이라고 생각하니까 속이 상해서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가장 큰 마장은, 아니 유일한 마장은 다름 아닌 내 어리석음 뿐이다.

그래서 집착하는 마음이고, 지혜 없음이고, 견고하지 못한 신심이다.

그 외 내가 허용하지 않은 방해는 있을 수가 없다.

그들은

내가 더욱 지혜롭고, 자비롭고, 견고하고, 확고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스스로 자처하여 돕는 선지식 이시다. _()_


남탓을 하면 내가 바꿀 수가 없지만

내 잘못이기에 내가 주인이다. 바꿀 수 있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불법승 삼보께 귀의하는 마음,

발보리심, 일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는 마음을

언제 어디서나 간직하지 못하는 잘못, 잊어버리는 잘못,

자각하지 못하는 잘못, 자꾸만 반복해서 인을 심지 않은 어리석음을 깊이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높고도 깊고 오묘하고, 알기 쉽다고 하나 어려운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여 기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고구정녕하게 법을 전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발원에 힘입어,

언제 어디서나 선지식 스승님 보호 아래 

부처님 가르침 따라 불자답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항상, 한결같이, 무량한 세월동안 그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지혜롭고 자비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집착의 마음일랑 일절 떨쳐내어 버리기를,

본래 성품 자리에는 붙일래야 붙일 수도 없음을 지혜로써 자각하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무량한 행복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