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날개, 훨훨_마른꽃잎과 펜드로잉, 백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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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사이, 그 가운데에 끼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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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이해, 존중, 있는 그대로, 그럴수 밖에 없는, 과정, 無 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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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촉수로 순간을 놓치지 않는 초식동물.
그리고 흰돌고래와 나무를 좋아하며 꽃처럼 살고싶어 한다.
바른 마음가짐과 진한 감수성으로 삶을 느낀다.
깃발이 쓰러질까 조심스레, 그러나 한껏 모래를 끌어 안는 아이 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만 한 데로 끌어 모아 세상을 녹이고 싶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