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한다고 부러 쑥떡을 사다주신 보살님!
감사합니다. _()_
싱그럽고 맛있는 연근~ ^^
/
‘진심’이란 단어를 거의 쓰지 않던 나는,
‘진심’을 ‘온 마음’으로 쓰는 사람을 따라 쓰기 시작했다.
말과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은 이렇게 주변 사람도 진심을 쓸줄 아는 사람으로 물들인다. _()_
/
심하게 화를 내는 건 아니지만,
너무도 고요하고 순한 아이들의 심성이 느껴질때면 순간 아차, 싶어진다.
여린 아이들을 잘 보호해주어야지. _()_
/
회피하지 말고 잘 느끼며 받아들이자!
나의 언어가 아닌 상대방의 언어로,
받아들이며, 바라보고, 기다리며, 수용하고, 귀기울여 듣기...
_()_
그렇게 좋다면서... 이제야 겨우 이런 마음을 내다니.
참회합니다. _()_
/
"무장무장 예뻐지네요" 라고 하셨다.
되게 익숙한 낱말이긴 한데, 뜻이 있는 말일까 검색을 해보니까 정말 있는 단어다!
'갈수록 더 많이' 그리고
'점점 더욱 더'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 헤헤.
또 '몹시 놀랄 만큼 대단히'
'끊이지 않고 계속하여'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아 - 무슨 뜻으로 연결하든 다 예쁜 말들이네... :)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하고 싶은 말을 조리있게 한다거나 언변이 좋은 사람은 아닌데도,
쓰는 단어 하나하나가 어쩜 그리도 살아있고 통통 튀는지 모르겠다!
'고실고실 하다'거나,
'손바닥을 호박잎처럼 펴고'라는 표현이라든지,
'오래오래 끓는 가마솥처럼'과 같은...
^_^
쓰는 마음들도, 행동도, 강인한 힘도 다 멋있고 대단한데,
동시에 너무도 섬세하고 여린 사람이라서,
그토록 따듯하고 예쁜 눈길로 다른 사람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라서,
속절없이 좋아지고 만다.
나도 그 예쁜 마음들과 견고한 힘을 어서어서 닮아갔으면...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보살님께 감사합니다. _()_
/
요가를 하며 잠깐씩 앉아 명상 자세를 취하곤 하는데,
늘 스승님 말씀처럼 늠름하게 사자처럼 앉아 있으려고 노력하다가
오늘은 책속에서 본 '산처럼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확고부동한 위엄을 지니고'라는 글귀를 자각하며 앉아 있어 보았다.
아직은 서툴지만 조금씩 조금씩 고관절이 풀려나가고 있다!
'오래오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켠이 '철렁' 하고 내려 앉는 것 같지만은,
정말로 오래오래 보려면 무량수 무량광 아미타 부처님께 귀의하는 길 밖에는 없으니까요!
이 길만이 분명하고도 확실한 자비의 길이니까요!
슬픈 마음도 대긍정하며 오늘도 한 걸음 나아갑니다. 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마음이 아닌,
상을 내세워 주장하고 내 뜻대로 다가가서 움직이려 했던 모든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_()_
기다리고 귀기울여 듣는 게 아닌,
세심하게 보살피며 이해하는 마음이 아닌,
내 마음만 중요하게 여겨 나 좋을대로만 굴었던 모든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_()_
불안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마저 불안하게 뒤흔들어 놓은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끝이 있는 마음으로,
늘 끝을 염두에 두어 조바심을 낸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한 마음과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수용하며 받아들이고, 기다리며, 감싸 보살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_()_
언제까지나 무량한 마음으로... 무량한 세월동안 자비롭게 살아가며 은혜 갚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아무런 두려움 없이 오직 부처님 가르침 따라 나아가며 일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대자대비하신 일체 중생들의 무량한 공덕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옴 마니 반메 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