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4. 10. 22:53



내가 만들고 혼자 감동받는 밥상. *˘-˘*

아침부터 진수성찬을 누린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유기농 현미떡을 미리 꺼내 녹게 하고, 오븐에 데운다.

이소말토유기쌀올리고당을 쭉 짜서,

계피가루와 비건 초코가루를 뿌린 다음,

마카다미아와 조각낸 브라질너츠를 올리고,

대추야자도 한개 찢어서 넣었다.

요즘 참 좋아하는 유기농 바나나칩도 몇개 넣고... :P


채식 하면서 먹을 음식점이 없다고 불평불만이 무척 많았는데,

점점 그런 마음이 사라져가니 다행이다. '-'


그리고 2주 전에 샀던 스파티필름.

다른 이유가 아닌 오직 '나'이기 때문에 미워했던 나날들과 화해하는 마음으로 샀던 스파티필름.

어째서 내가 하는 모든 건 그렇게 다 어둡고, 힘도 없고, 우울하고, 열등했던지... _()_

참회합니다. _()_

꽃말은 '감싸는 사랑'과 '섬세한 사랑'.

하얀큰꽃턱잎은 '불염포'라고 불리는데 꽃이 아니다.

불염포를 보니 꽃말이 와닿는구나... ^^

그 속에 들어있는 꽃술 같은 것이 바로 꽃이다!

감싸는 사랑과 섬세한 사랑으로 보호 받고 있는 스파티필름의 꽃...!

나사 선정 공기정화식물 10위!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




바나나가 무척이나 향긋한 바람에 놀랬다.

미각이 점점 더 또렷해지는 듯하다.



​​


잠시 바람을 쐬던 틈에 찍어본 연두빛 나뭇잎들과 파란 하늘... _()_

공기만 맑아도, 바람만 불어도, 햇살만 내리 비춰도... 이렇게나 행복하고 좋은 것을...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100% 완전한 믿음이 없어,

일체 중생들께 진정한 자비의 이익을 주지 못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진작부터 참회하고 마음을 잘 살피었더라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일체가 자비임을 알았더라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텐데...

더 좋은 말, 좋은 마음, 좋은 행동으로 일체를 이익되게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성을 본래 가지고 있는 일체 중생들께 감사합니다. _()_


번뇌 즉 보리라는 가르침을 주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번뇌가 보리이기에,

번뇌 망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다고 사유해 봅니다!


유독 칭찬과 예쁨을 많이 받는 요즘...

모든 칭찬 받는 덕성은 전부 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은혜입니다. _()_

감사합니다. _()_



오늘은 아침에 들려오던 '빛이 되어 세상을' 음악이,

마치 선지식 스승님께서 가슴으로 깨우시는 소리 같았습니다!

새벽에도 초롱초롱 밝고 환하게 깨어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올 한해는 더욱 강하고 유연한 마음으로 가꿔나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결가부좌를 정자세로 하여 참선의 습관을 들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마음을 더욱 맑히고 맑혀서,

보다 깨끗하고 환한 마음으로 세상을 이익되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항상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옴 마니 반메 훔!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