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3. 21. 23:25



어제 저녁에 미리 만들어둔 표고버섯, 갈색양송이버섯, 토마토, 무 구이!!!!

버섯들이 메인이고 토마토랑 무는 사이드 인데,

사이드가 더 맛있는 함정... ^^


밀가루 반죽에 소금만 넣고,

한살림 빵가루 입혀 오븐에 10분 가량 굽는다.

단순하고, 간편하고... ^^




꽉찬 촉촉함을 선사하는 맛있는 토마토구이. '-'





무는 꼬독꼬독 하면서도 촉촉하다!

케찹까지 뿌려먹으면 입맛을 돋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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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조금 더 담백해져도 될 것 같다.

믿음과 진실함만 있다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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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이 너무 세서 아예 듣기를 차단하는 사람이 있다.
잘 듣는 일이란 단순히 귀로만 듣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생각의 같고 다름을 떠나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정확히 이해하려 노력하며 듣는 일 인데도.

말로는 맨날 말하는 것보다 듣는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흥.

무슨 말만 하면 아예 말을 잘라내며 상대방도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는 모습에 늘

짜증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나곤 했다.

처음엔 내가 뭘 잘못했나 마음 졸여하고, 불편한 마음이 심했었는데.

이제는 내 입장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그렇게 마음을 살피고...

내가 잘한 점을 생각하고...

문제는 오롯이 상대방에 있다고 넘겨버리고...

적당히 마음을 수습하려 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순간, 

진짜 사랑이 시작될 거예요.'

라고 적힌 승희의 문장을 읽는 순간 갑자기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그 사람은 그런 방법 밖에 모르는 사람인데.

그런 모습을 온전히 껴안지 못하고 나만 옳다고 고집하는 건 나도 마찬가지였구나... _()_
늘 좋은 얼굴로 좋은 말만 쓰며 살 수는 없지만,

그 내면에 자리한 마음 만큼은 비난이 아닌 수용의 마음이었다면, 자비의 마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_()_

부족한 자비심을 참회합니다.

부족한 연민심을 참회합니다. 

_()_

상을 내세우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이렇게 부족한 스스로 또한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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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끈기 있게 한 계단씩 나아가는 자세가, 과정이 중요하지만...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해야지 이익이 되는 거니까.

잘해야지 더 많은 행복이 되는거니까.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스승님 가르침 따라 나아간다면 못 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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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마음이 먼저이고,
이해보다 믿음이 먼저다.
백번 말해봤자 모로 들릴 건 모로 들린다.

한마디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손으로, 마음으로 다 안다.
그래서 통하니까, 불안하지 않다.


온 마음 다해 좋아하는 분들이 '예쁘다'고 얘기해주시는 덕분에,

마음이 비뚤어질 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고운 마음 내려 애를 쓴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온전하게 수용하지 못하는 마음,

비난하는 마음,

불평하는 마음,

부족한 자비심을 깊이 깊이 참회합니다... _()_

능력이 부족하여 똑같은 수준에서 부딪히고 마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시방세계에 두루하신 불보살님들께 감사합니다. _()_

바른 방향을 일러주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들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보살님들 처럼 성스러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일체 중생들을 살리고, 일체 생명들을 살려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나와 같이 고집스럽고 어리석은 중생들의 무량한 행복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