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2. 1. 23:24




새콤새콤 봄동무침~~~ ^^

어젠 오후가 되니까 기력이 부족한 느낌에 (또 맛있고 >.<) 욕심껏 구운 고구마인데,

남겼다. 내일 다시 먹어야지. 



주어진 시간에 비해 밥 양이 너무 많으니까 마음이 급해진다.

줄인다고 줄인건데 아직도 많네?

내일은 더 줄여봐야지!




*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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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는 마음을 쓰면 의심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알면서,

자꾸만 의심을 하는 마음을 쓰는 건... 얼마나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믿음이 없는 사람을 보면 전부 그 사람 탓이라고 생각하고,

어리석게 보이고 때론 밉기도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보니 참 가엾기도 하다.

의심하지 않는 믿는 마음을 내면...

평화롭고 안락한 가운데서 항상 안정적인 자비심을 느낄 수가 있을텐데.

오래되고 낡은 습관을 가진 나머지 의심하는 마음을 고치기가 쉽지 않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알아차리며 반드시 굳건한 믿음으로 고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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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득 눈물이 났던 날.

너무너무 예뻐가지고... T-T

보송보송 병아리도 너무너무 예쁘고,

앙증맞은 아이들도 너무너무 예쁘고,

그 예쁜 것들을 떠올리다 보니 미안하고, 고맙고, 소망하게 되고, 베풀고 싶은...

그러니까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이 좌르륵 펼쳐지면서

이게 담백하게가 잘 안되고 깊이 슬퍼졌다.

부처님 법은 얼마나 오묘하고 기가 막힌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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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이 안 계셨다면,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지 않으셨다면,

선지식 스승님께서 가르침을 주지 않으셨다면,

선배 도반님께서 부처님 법을 전해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평생 내 마음이 여의보주 인줄도 모르고

탐진치 삼독심과 결탁하여 불행한 삶을 살았겠지!

부처님과 맺은 일대사인연이 얼마나 다행이고 값진 일인지... _()_

그러면서도 아직도 그 끈이 미약하다는 걸 잘 알기에 두렵다.

게으름은 저 멀리 던져버리고 부지런히 정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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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정체를 알았다. 그것은 바로 사랑. 몸은 사랑이다!

마음이 유하고 자비로울 때마다 몸에서 힘이 솟고, 유연성이 길러진다는 걸 알았는데,

오늘은 유독 그랬다.

그간 쓰지 않던 근육과 막혀 굳어있던 몸이 뚫려 잘 통하게 만들 때마다 충만하고 행복하다.

하루 이틀 사이에도 몸의 움직임이 천차만별이라 일관성이 없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힘과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을 잡으며, 끈기 있게 나아가는 일이...

모두 다 부처님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것이며,

모든 중생들께 회향되는 삶을 살기 위한 것이라 여긴다.

단, 몸에 집착하지 않기!!!! 단지 맑고 청정하게 잘 쓰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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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구, 의가 하나된 사람.

몸이 마음이고, 말도 마음이라 다 마음 뿐인 사람.

말 속에 거짓이 없어 늘 담백하고 진실된 사람.

작은 것 하나라도 귀하게 여기며 선하고 고운 마음을 아낌 없이 베푸는 사람.

바르고 예쁜 말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자기 자신을 위한 '화'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화'로 전부를 이익되게 하는 사람.

말이 가진 힘을 알고 쓰며, 말에 힘이 있는 사람.

'최고'라는 말, '함께라서 행복하다'는 말!

덕분에 저는 일체 중생들이 참 어여쁘다는 마음을 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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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 않지만.

진실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선생님이, 스승님이 계셔서 참 행복하다. ♡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대자대비의 거룩하고 위대한 마음을 쓰지 않으며,

무지무명으로 인해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를 갈 인만 지은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 만나, 이제라도 마음 쓰는 법을 배우며 알고 조금씩 실천할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 따라 열심히 배우며 일체의 어여쁘신 모든 중생들께 무량한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 따라 얻은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일체 중생들께 회향하겠습니다. 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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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처님 품에서, 대자대비하신 선지식 스승님과 함께

'아무 문제가 없는' 마음입니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