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양념에 쑥갓과 생채상추, 느타리 버섯, 팽이버섯을 넣은 덮밥.
국물이 있으니 그릇에 따로 담았으면 더 좋았을 걸. ^^
다음엔 그렇게 하기로.
수박은 정말정말 시원하고 달고 맛있다! 내일도 맛있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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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매일매일, 부끄러움은 나의 몫.
어째서 늘 부끄럽고 창피할까 생각해 보았는데,
그건 내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_()_
오늘 가장 부끄러웠던 일은,
오로지 내 감정과 상황만 생각할 줄 알았을 뿐,
상대의 감정과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나를
뒤늦게야, 그것도 한참 후에야 알아차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렇게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지...
다시는 이러한 분별심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_()_
표현하는 것에 영 서툴지만,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변해버리고야 마는 마음이면 또 후회하게 될지 몰라도...)
마음을 드러내어 말했다.
말하고 나서도 부끄럽기 짝이 없었지만,
잘한 일.
그러면서도 마음 한 켠이 슬퍼지는 건,
어떤 아름다운 마음도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관계에 있어선 더더욱이 그렇다... T_T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억지로 바꿀수는 없고,
그저 지켜보고 바라보며 알아차린다.
아상으로 인하여 순수하게 사랑하지 못하고
집착하며, 짜증을 내고, 질투하며, 의존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못난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합니다. _()_
있는 그대로 청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_()_
오직 자비로운 마음으로 비어있는 자리에서 힘껏 보살도의 실천행을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편안하게 해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 공덕을 일체 부처님과 중생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합장.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