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 소중했던 순간.
그곳, 사람들. _()_
얼굴 너무 댑땅 크니까 줄여보지만 그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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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픈것처럼,
몸과 마음의 성장은 함께 일어난다.
지금 여기에 조금 더 머무르며, 좀 더 힘을 내고, 좀 더 유연해진다. 그리고는 마침내 한 발짝 더 내딛는다.
이런 건 그저 느껴지는 것 이기에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다.
마음이란 전부이고 모든 것이라는 걸, 어쩌면 정말 알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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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에만 정신이 차려지고 그 중간에선 여지없이 흐트러지며 중심을 잃고 만다.
그 항상하는 중심을 꼭 찾고 싶은데. 어떡하면 중간을 연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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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가기 전에 두유로 바꾼 차이티라떼나 녹차프라푸치노 같은 걸 종종 마시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깊이 숨을 쉬기가 힘들다. 이토록 정직한 몸이라니.
비건 음식이 아닌 각종 과자, 아이스크림, 빵, 인스턴트 커피 등등을 전부 끊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물론 아직도 마음 속엔 집착이 남아있는 것 같지만.)
진정한 '채식'이란 몸을 살아있게 하기에, 저 음료들도 끊어야 한다는 건 당연해진다. 노력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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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는 얼굴이나 뛰는 몸짓을 보고있으면, 생명력이란 사랑스러움이라는 걸 느낀다.
반대로 생명력을 잃은 모습을 보면 서글퍼진다.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무심코 작은 생명들을 살생하게 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_()_ _()_
모여있는 작은 벌레들을 싫어함을 참회합니다. _()_ _()_ _()_
맑음을, 자비로움을,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의 경계를 허물어 온전한 청정함에 이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