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5. 16. 21:21

 

 

 

 

'모든 것이 관세음의 현현이다.'

 

아름다운 문장. _()_


오래만에 올려다 본 하늘은 여전히 아름답구요.

요가하랴, 차 끌고 다니랴... 그러다 보니 하늘 볼 새가 없었구요.

 

 

 

내가 알아봐주지 못한 사이에도 여전히 아름답네요.

 

 

 

붉은 노을.

 

 

 

만개하는 장미들.

 

여름을 알리는 신호.

 

 

 

오늘은 할머니 모드.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진득하니 앉아 책을 좀 보려는데 쉽지 않아요.

쉴새 없이 들끓는 마음 때문이지요. 휴=3

그치만 어쨌든 앉았고, 읽었으니 잘했고요. (토닥토닥)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온전하며 청정함을,

마음의 흔들림을 걱정하는 건 애초에 잘못된 관념임을,

그 무엇도 나를 흔들 수 없음을 바르게 자각할 수 있었던 건 크나큰 수확이구요.

비어있음에 관해 사유하는 것이야 말로 선근공덕을 쌓고, 지혜에 한걸음 가까워 지는 일이니까요.

 

 

마음이 고통스러워 지는 것은 모조리 바른 마음을 내지 않아서 그런 것인데,

그 순간에는 또 '짜증스런 마음도 써가면서 사는거지 있는 그대로 괜찮은거야.' 합리화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결국엔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인해 상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었기 때문임을,

생각에 얽매여 알아차리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_()_

 

 

'바람이 허공을 방해할 수 없는 것과 같이'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이룰 것을 발원합니다. _()_

 

더러운 마음을 깨끗이 씻기를 기도하며, 무지무명의 어리석음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순간 순간 알아차리며, 바른 견해로 자각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온전하며 청정함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옴 마니 반메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