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7. 4. 24. 21:12



최근들어 왜 이렇게 툭 하면 감기에 걸리는 걸까 생각해봤는데.
추워서도 추워서지만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스스로는 참 스트레스를 안 받는 좋은 성격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착각일 걸.
근 한달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먹는것도 틀어지고, 그러다 보니 많이 먹고 불량하게 먹고, 그러다 보니 몸의 리듬이 깨지진 것...
오늘 하루만 봐도 순간 순간 예민할 때가 많았다. 천천히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겠지.
열이 오르는 것 같아서 요가도 빠지려다가 큰 맘 먹고 안빠졌는데 그러길 잘했나 보다. 한결 몸이 나아진 듯하다.
이번 주말엔 서울에 올라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마음보다 한 템포씩 느리게 움직이는 몸으로 고민하고 망설일때마다 옆에서 '이거야!' 신호를 주는 이가 있어, 어렵지 않게 선택하게 된다.
사실 무척 기대되지만... 다 내려놓고 눈 크게 뜨고 구경하고 온다는 마음으로 가야디.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기쁘고 불편한 마음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시방 세계의 모든 소리를 보다 잘 들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불편한 감정으로 인하여 타협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힘듦을 견뎌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존재계의 자비로움을 온 마음으로 누리며 받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사유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께 회향합니다.
옴 아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