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도 전부터 환호했던 아침 밥상.
밥도 맛있지만 특히 샌드위치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냠. :P
케일과 동치미와 아보카도를 넣고 비비고,
빵 위에 아보카도를 발라 볶은 양송이와 양배추를 얹은 다음 케찹!
내일 아침에 또 먹어야지.
그린그린 밥. 맛있어요.
1월부터 쇼핑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지금까지는 잘 지켜내고 있다.
아아 정말 이제껏 살아오면서 쇼핑에 쏟아 부은 것만 생각하면 너무너무 아까운데,
그건 절제로 어떻게 막을 수가 없었던 마음의 병(결핍에 의한)이었기에 아쉽더라도 다 업이지 싶다.
나름 알뜰 살뜰하게 살고 있는 듯 한데 어찌 생활이 더 빠듯해진 기분이 들까요...?
실제로 더 들어갈 일이 있기도 했고. 그래도 부족한 건 아니니까 넉넉한 마음으로 지내야지.
^___________^
최근 들어 화를 내더라도, 화에 압도되어 동일시를 하지 않고, 후회를 하거나
순간 망설이게 되는 것이 많이 사라졌다고 여겼는데,
오늘은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가 않았다.
역시 역시, 겸손, 또 겸손해야하며, 절대로 경계를 늦추어선 안된다.
아침까지만 해도 정말 많이 행복했는데.
스님 법문에 감사하고, 깜짝 선물이! 너무도 신기하게 잘 들어맞는 것이어서 기뻤는데.
그 마음을 주욱 유지할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지나치게 밀려드는 벅찬 상태가 되다보니, 꽉찬 머리에 스트레스 가득.
무지무명의 어리석음을 깊이 깊이 참회합니다. _()_
얼룩덜룩 못난 마음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_()_
부지런히 노력해서 스님 말씀 듣고 사유하고...
이렇게 들어도 이정도인데, 만약에 내 잘난 맛에 나름 생각으로 나아갔다면
지금은 어떤 모양이었을까!!!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한 일이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청정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_()_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비어있음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께 회향합니다. _()_